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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취급받은 비정규직의 설움

글쓴이 |2008.07.04 12:54
조회 598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톡만 즐겨보다가.

정말 화나고 분통이 터지고....

어디다가 화풀이 할수도 없어서..

일케 글까지 쓰게 되네요.

 

저는 올해 나이 스물 여섯 아직 미혼이구요. 시골에 작은 교육청에서 일하고있는 비정규직입니다.

제가 도시에서 살다가 이곳까지 와서.

갖은 설움 받으면서 2년이라는 시간을 참고 견뎠는데.

이제 더이상은 참지도 못하겟어요.

 

진짜......... 썅~ (욕나오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제가 이곳에서 하는 업무는 보통 청소, 차심부름, 갖은 잡일, 등등등 쉴수 없이 이곳에서 일을합니다. 물론 일이 힘들어도. 그나름 돈버는 재미가 있기에.. 참고 견딜수 있습니다.

근데.....

 

저랑 마주보는 여자가 있는데.........

그여자가 자꾸만 저한테 테클을 거네요.....

제가 얼마전에 힐을 신고 와서 이곳저곳 일을 하다가 다리가 너무아프고 발도 너무 아파서.

그 정규공무원 그분한테 제가 신발을 빌릴려고 물어봤습니다.

그 분이 하는말이...

 

신발 두개있는데 빌려주기 싫다면서.... 그렇게 애기하는거에요..

알겠다고 얘기하고선, 뒤돌아서서 다시 갈려고 그러는데.

제 이름을 부르면서. 이거신고 그냥 버려.... 이러는거에요......

진짜 어이없고 황당하고. 진짜 바이러스취급 받은 느낌이랄까요?

 

그 사건이후로 제가 좀 소심한편이라서 아무말도 없이.

그냥 앉아있었어요.

근데 오늘 또..다른걸로 트집잡네요....

 

 

그래요.다른사람들은 정규공무원이라서... 그렇테지만,

저는 비정규직이라서 항상 밥도 혼자 먹습니다.

사무실을 지켜야된다는둥....

 

사무실 지키는 강아지가 된 느낌.이랄까요...

맨날 혼자 밥먹는것도 참을수 있고 쓰레기 치우는거. 그밖에 잡일들 다 참을수있는데

가끔씩 건드는 제 자존심, 제가 못견디겠습니다.

 

 

오늘 그만둔다고 말씀드리고 당당히 얘기할려구요...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클은 사양할께요.

오늘 계속 테클당해서 사무실 컴퓨터 뿌실지도 몰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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