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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을 보았습니다.

바야흐로.. 5년전 제 일생일대 최대 사건이 그날 터지고야 말았습니다ㅠ_ㅠ

 

제가 고3때네요~ 친한 친구 두놈이 자취를 했었죠 제 친구를 통해 알게된 친구들인데

 

지금의 제 친구놈보다 더 친한 사이가 됬어요^^ 여자 남자 구분없이 잘 어울리던 저라 스스럼 없이

 

서로 챙겨주고 애인 생기면 서로에게 조언도 해주고 머 그런식이였습니다

 

집도 가깝고 해서 그땐 매일 같이 그놈들 집에 처들어가서 놀고 그랬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밤!! <제 기억으론 한 7시 정도로 기억해요~>

 

제가 미용쪽에 관심이 많아서 한창 메이크업을 배울때 였거든요.. 학원갔다가 집에 들어가려고

 

가방을 뒤지는데 열쇠가 없는겁니다-_-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일단 가족한테 전화를 했더니

 

다들 받지도 않고ㅠ_ㅠ 겨울이라 무진창 추워서 진짜 울고 싶더군요

 

한참을 추위에 떨고 있는데 슬슬 짜증이 나더군요.. 열쇠 잃어버린건 전데 왜 엄마탓을 그리도 하였

 

는지ㅠ 그때 저한테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제 친구놈중에 하나더군요

 

영화 빌렸는데 영화나 같이 보쟈 머 이런 내용이 였습니다.. 내심 이놈들이 얼마나 고맙던지ㅠ_ㅠ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몸은 점점 더 춥고ㅠ 일단 이놈들 집으로 달렸습니다..

 

프라이버시상 가명으로 하겠습니다-_- 철이와 만수;;

 

제가 방으로 들어가니 철이가 제 꼴을 보곤 자지러 지더군요-_- 메이크업 수업 할때 서로 상대방

 

에게 오늘 배운걸 그대로 시술합니다 하필 그날 연극분장이였던 터라 얼굴이 요상하게 보였겠지요

 

더군다나 비까지 맞았으니 꼴이 말이였겠습니까;; 대게 거기서 세수를 하고 오는데 제가 너무 피곤

 

하기도 했고 일단 집에가서 씻으려고 택시타고 곧장 집으로 간터라 그냥 씻고 올껄 하는 후회도 생

 

기고-_- 암튼!! 막 아이라인도 번지고 거울을 보니 무슨 귀신이 서있는 모냥ㅋ

 

화장실문 앞으로 냅따 뛰었습니다

 

뒤에서 소리지르더군요 철이 놈이.. "야! 안에 만수 있어 쫌따 들어가서 씻어-_-"

 

계속 얼굴 지적을 해대는 철이 놈을 쌩깐체 우린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근데 이놈 무슨 볼륨을 고따구로 높게 트는지 귀아프다고 쫌만 줄이자는 제 의견을 무시하곤

 

"야 영화관에 온거 같지? ㅋㅋ"

 

ㅡ_ㅡ 소리 줄이자는 저와 영화는 요렇게 감상해야 한다는 철이와 저의 실랑이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화장실 문이 열리는 동시에........ 우리 셋은 경악을 해야했습니다..

 

"야!! 이샛끼야 내가 팬티좀 갖다달라고 했지-_-"

 

아니 만수야.. 아무리 팬티가 없었어도 그렇지 그렇게 자연인의 모습은 좀-_-;;;;;

 

홀딱 벗은 만수놈이 팬티 안가져다 줬다고 철이를 타박하는ㅠ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그닥 보고싶지 않았던 그 자연인의 모습을.........

 

만수놈도 제가 있단 사실에 경악 했는지 철이 놈도 저도 셋이서 5초동안 그렇게 얼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먹고 있던 음료수 냅다 던지고 집으로 달렸습니다=_=

 

만수는 내가 온 사실을 전혀 몰랐을까? 철이 그놈이 불륨만 고따구로 크게 틀지 않았더라면...ㅜ

 

그 짧은 길을 뛰어가면서 어찌나 많은 생각들이 겹치던지ㅠ_ㅠ 앞으로 그놈의 얼굴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고 있었던 저였습니다.... 남자의 알몸을 그때 처음 본지라

 

충격은 말로 할수 없더군요ㅠ 그일이 터진 후에 전 만수를 피했습니다;; 보다 못한 철이 저희집에

 

찾아와 그러더군요... 제가 그런식으로 나오면 만수가 더 민망해 한다고 그냥 아무일 없었던듯

 

행동하라구요 첨엔 자꾸만 그생각이 나서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 지금은 정말 웃어넘길수

 

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ㅋㅋㅋ 근데 문제는 엊그제 그놈들과의 재회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놈둘다 지금은 서울에 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만난 저희 셋 아니 넷이였죠

 

만수 애인이 있었으니까.. 근데 이 철없는 철이 놈이 그 옛날 얘기를 만수 애인에게 한겁니다-_-

 

저도 그냥 그땐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오늘 전화온 만수놈.. 지 애인이랑 싸웠답니다..

 

그 일때문에-_-;; 만수 애인께서 오해를 한부분이 있는거 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둘이 그일로 헤어지는건 아니겠죠?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저랑 만수랑은 정말 친구 사인데 애인이 오해하는 부분이 도대체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건은 오랜시간에 의해 지금은 단지 추억일 뿐인데 자기 남자친구의 알몸을 본 저에게 화가

 

난 것일까요ㅠ_ㅠ

 

 

http://www.cyworld.com/gum432

 

왜 남자랑 여자랑은 친구가 될수 없죠? 전 이해할수 없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그래서 |2008.07.07 11:29
물건은...쓸만했어???
베플|2008.07.07 04:55
그럼 니 알몸을 만수한테 보여주면 쌤쌤이네
베플살앙스런뚱이|2008.07.07 10:58
글쓴이가 남자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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