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열받고 황당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글올려봅니다.
전 16살 여자구요.
제가 총쏘는 게임(게임이름은 말안할께요)을 참 좋아해서 일주일에 4~5번 정도를 하는데요.
며칠전에 집에서 혼자 컴퓨터로 게임을 신나게 하고 있었는데...
팀전이였는데 제가 계속 1~2번인가 연속으로 져서
같은 팀 유저들이 욕까지는 아니고 그냥 잘하라는 핀잔만 주길래
아 전 정말 잘해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막판에 정말 죽을힘을 다해 적을 죽이고 있었죠.
그런데 제 의지와는 다르게 전 어이없게 적이 던진 폭탄에 죽었습니다.
결과는... 제가 속한 팀이 패했습니다.
제가 실력이 딸린것도 있었지만 사실 울팀은 적팀보다 잘한것도 아니였어요. 딱봐도.
한숨만 내쉬면서 대기실로 나왔는데 어떤 유저분이 저한테 막 다짜고짜 욕하는 쪽지를 보냈습니다. "아까 너때문에 내가 내기에 졌어.. 뭐 어쩌고저쩌고 책임져 쌍X아 "
제가 한번 그 유저분 입장이 돼 본적이 있어서 욕들어도 참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실력이 좀 딸려서요"
이렇게 쪽지보냈는데 갑자기 핸드폰번호가 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전 왜그러시냐고 했더니 자기가 쪽지로 다짜고짜 욕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한번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싶다고 하시길래 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핸드폰번호를알려주었죠.
알려주면 안되는거였습니다.ㅠ.ㅠ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알려준 그 순간부터 계속 쌍욕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가 들은 욕이 너무 심하고 충격적이여서 구체적으론 말씀 못드리겠으나 대충 '걸XX'
이라거나 '게임 못하면 다리라도 벌려 개X아"
...............
제가 넘 충격을먹어서 전화받아도 아무말못하고 듣고만있다가 끊고
나중엔 수신거부까지해놨더니 이젠 문자로 오더라구요
"야이X아 니딴게 수신거부를 해놔 넌죽었어"
"씹X 너 나한테 강X을 당해야 정신차릴래"
"니 게임못하는거 퍼트릴거니까 너 앞으로 겜못할거다 개X아"
"너 내말 잘들으는게좋을꺼야 계좌로 30만원만 부쳐 그럼 너 살려줄게"
며칠전부터 계속 이런 문자가 오는데 미치겟습니다.
막 협박하고 돈 부쳐달라고 하고 안그럼 죽여버리겠다고......
부모님께 이걸 보여주면 왜 핸드폰번호알려줬냐고 니가처신을잘해야지
너 두번다시 게임하지말라면서 저한테 막머라그러실까바 겁나서 말씀도 못드리겠고.....
제 핸드폰은 수신거부하면 전화는 걸려오지않지만 문자는 오게되있어서
문자 안보고 바로지우는것도 짜증나고 참 미치겠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