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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이 정말 싸가지가 없을까요?(관련글 퍼왔슴돠..궁금하면 요거 클릭~~)

꼴에이뿡척... |2003.12.06 04:31
조회 8,269 |추천 0

연예인 매니저들이 갖춰야 할 가장 특별한 자질을 묻는다면 단연 '인내심'일 것이다. 이들의 인내심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 무명의 신인을 본능적 안목으로 발굴해 스타가 되기까지, 1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는 물심양면의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는 불굴의 인내심. 또 하나는 스타가 된 이후 100%(?) '변질된다'는 스타의 뾰족해진 성격을 줄곧 '머슴'처럼 비위 맞춰야 하는 비굴(?)
의 인내심이다.
스타의 데뷔 시절에야 모든 비용과 책임을 다해야 하는 매니저가 절대적 권한을 부릴 수 있지만 일단 스타 반열에 오르면 태도는 백팔십도로 바뀐다.
데뷔 초 "매니저님! 별볼일 없는 저를 구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했던 인사가 스타가 된 이후엔 매니저들을 "내 덕에 먹고 사는 무능력한 식객들"로 전환시키는 경우가 다반사.

 

 

 

 

 

최근 연예가에서 가장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소리를 자주 부르짖느 매니저는 아마 신세대 미녀 가수 L양의매니저 H군일 것이다.
가수 L양은 데뷔 이후 몇 장의 앨범을 모두 성공시키며 스타로 떠오른 얌전하고 수줍은이미지의 주인공. 그런 그녀가 겉모습과는 다르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빠 ! ㅇㅇ좀 사와"
식의 난데없는 음식 심부름을 시키기 일쑤라는 것. 특히 그녀가 모 방송을 진행 했던 기간은 H군에겐 가장 '악몽'같은 나날이었다고 한다. 가수 동료들이 게스트로 나온 날이면
"우리 매니저는 먹고 싶은 건 다 사온다"
며 과시하듯 꼭 음식 심부름을 시켰다는 것이다.
"한번은 새벽에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해서 동대문까지 가서 곱창을 사줬더니, 비린내 난다면서 내던지더라.

내가 당황해서 얼굴을 붉히니, 동료 연예인들하고 그런 내 모습이 귀엽다면서 낄낄 웃어서 정말 화가 난적이 있다.

다시 곱창 말고 갓 구운 빵이 먹고 싶다길래 또 어렵게 구해왔는데, 갓 구운게 아니라면서 또 시비였다.

그 새벽에 갓 구운 뜨거운 빵을 찾는 심보가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당시 이 라디오 프로그램의 작가였던 H씨는
"우리도 옆에서 보기 민망한 경우가 많았다.

어느 추운날 매니저에게 딸기를 사오라고 시킨적이 있는데 매니저가 그 딸기를 꼭지를 따지 않고 씻어왔다며 스태프들 앞에서 호통치는 모습까지 봤다" 며 혀를 찼다.

최근 L양이 모방송 프로그램에서 이효리와 게스트로 나간 자리에
선 갑자기 생선회가 먹고 싶다며
"오빠! 노량진 좀 갔다 와"
하고 주문을 했다고. 이때 이효리가
"니 매니저는 그런 것도 해주냐"
며 의아해 하자, 그녀가 매니저를 향해 던진말도 가관이었다.
"야! 넌 내 종이야!"
비슷한 처지의 한 매니저는
"매니저가 아니라 음식점 배달원 같은 비굴한 느낌이 들때가 많다."면서
"매니저가 담당 스타를 위해서 24시간 뛰는 건 당연하지만 일 이외에 사적인 심부름 따위로 하루를 보내는 입장에선 정말 괴로울 때가 많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으면 꿈에서 '음반 망하라'는 기도를 다했을까."
그러나 L양이 가입돼 있는 연예계 '모 클럽'의 다른 멤버 한명은 매니저와는 다른 주장을 한다.
"L양이 데뷔 초 2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받은 억압과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나온 반작용이 아닐까.그 시절에 대한 일종의 보복 심리일 수도 있다"
며 조심스레 옹호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표리부동' 사례는 미녀 댄스 그룹의 멤버 A양의 경우.

겉보기엔 사람들 앞에선 매니저에게 선물을 하는 등 오누이 같은 모습을 연출하지만 개인적인 자리에선 '종 부리듯'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주변에 많이 노출시켜 왔다.
인터뷰 때마다 자신의 신조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말하는 그녀.

스스로는 부끄럽지 않을지 몰라도, 그런 그녀를 '참아내야'하는 매니저 입장에선 한없이 그녀의 존재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매니저에게 버릇없게 행동하기는 모델겸 톱탤런트인 K양도 마찬가지. 촬영장에 최소 두 시간 이상 지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항상 자신의 '게으름'때문에 늦는 것을 스태프들에겐 '매니저 탓'으로 돌리는 나쁜 경향이 있다고.
그녀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C업체의 광고모델 겸 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화장품 화보 촬영을 하던 그녀가 갑자기 드라마를 모니터해야 한다며 TV앞에 앉더란다.

모든 스태프와 사진작가가 황당해하자 매니저를 향해
"그러게 누가 드라마 하는 시간에 사진 스케줄을 잡으랬어?"
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라고.
당시 이 촬영을 진행했던 사진작가는
"K가 드라마를 보는 1시간 동안 망연자실 대기할 수밖에 없었던 10여명의 스태프들을 상상해 보라.

그동안 많은 모델을 상대했지만 "K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스타다."

면서
"K보다 매니저가 더 한심해 보였다. 자기가 관리하는 스타가 주변에 피해를 주는데도 전혀 제어를 못하더라."
고 얹짢은 기억을 털어놓았다.
K양의 매니저는
"워낙 낯가림이 심한 데다 너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돼 안하무인 성향이 짙은 건 사실이다. 나도 처음엔 그런 면이 힘들었다. 그러나 이해하려 애쓴다. 매니저에겐 무조건 스타가 우선이어야 하고, 무조건 스타 편에서야 하지 않나. 그저 버릇없다고 볼 게 아니라 전형적인 신세대 스타일로 봐달라" 는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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