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에서 낯선 여자에게 돌려차기 당한 사건-_-

죽다살아남 |2008.07.11 13:35
조회 1,34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톡을 읽다가 여러분에게 작년의 제가 당한 발차기 사건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요.

 

때는 바야흐로 작년 5월....

저는 친구와 남산에 놀러가려고 저녁때쯤 신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입구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자리가 있길래 친구와 둘이 앉아서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었죠.

그 때 마침 같은 칸에 고딩때 같은 반이였던 아이가 탔길래

친구랑 “쟤 누구누구다.” 이러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 맞은편에 앉아있던 키 170은 훌쩍 넘어보이고

허벅지는 씨름선수 저리가라하는 여자가 성큼성큼 제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러고는 제 코앞에서 돌려차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놀라서 심장이 벌렁벌렁..

그녀의 돌려차기는 예사솜씨가 아니였죠...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 같았어요..ㅜㅜ

그 돌려차기녀의 발이 제 눈앞으로 바로 스치고 지나갔을 때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더군요..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는거지....?ㅜㅜ

근데 갑자기 돌려차기를 한 후에 아무말없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더니,

옆에 있는 꼬마애한테 “넌 따라하지마.” 이러더군요..

그리고 그녀는 무지 흥분상태였나봅니다. 심장이 벌렁벌렁 하는 게 보일정도로-_-

그러더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읽고 있던 책을 읽으며 서울대입구에서 내렸습니다...

제 옆에 앉은 커플이 “아는사람 아니에요?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하더군요.

아.. 정말 제가 그 발차기에 맞았으면 강냉이가 여러개 다가고 코뼈가 부러졌을거에요

그 여자는 왜 저한테 그런 짓을 했을까요....?!!! 이유라도 속시원히 알고 싶네요ㅜㅜ


그런 일을 겪은 후 전 지하철이나 사람많은 곳이 무서워요

지하철 혼자타면 앉지도 않고 서서가고, 자꾸만 두리번거리게 되고 불안해죽겠어요

휴~


갑자기 작년에 겪은 일이 생각나서 알바하다가 써보아요,

여러분들도 대중교통 이용할 때 항상 조심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