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5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 3년 일하면서 아줌마들 사는거 보니까 참 답답하데요.
남편이 공장에서 벌어오는 돈 가지고, 그래도 열심히 살라고 아둥바둥하는 아줌마들...
그게 답답해서 바깥에서 일하자고, 자리를 아무리 찾아봐도
애 낳고 기른다고 신경쓰느라 자기 개발 못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보험, 웅진코웨이의 코디?나 모 출판사의 판매, 혹은 식당에서의 일
힘들게 발바닥 비비면서 돌아다니다
집에 들어오면 남편을 회사 일 힘들다며 뻗어서 티비보고 게임하고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이건 같이 살자는건지 종년을 두는건지... 답답해서 한마디 거들면,
너는 나보다 돈 못벌지 않느냐 그런 소리 할거면 그만둬라.
그만두고 나면 혼자벌이론 생활이 안되는데 어쩔거냐? 답답해도 참고 살데요.
이제 그만두고 나서 경리한다고 회사에 들어왔더니
작은 회사에다가 인수 인계도 못 받고 ... 하나 하나 내 스스로 터득해나가는 중에
커피 타와라... 뭐 해라 잡일 잔뜩 하느라 제일도 제대로 못할 때도 있습니다.
경리는 서류정리하고, 결산하고, 돈 관리하는건데..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출근 안한 몇 무리 때문에 시간나서 글 쓰고 있는거지만,
평소에 남들 쉬는 시간 난 뭐하는건지..
무거운 물건? 미안해서 날라달라는 소리도 못하는데,
내가 가서 들고 왔음 왔지...
군 가산점 하나 때문에 들고 일어나...
불평 불만을 일삼는 남자분들께 알려드립니다.
그 전까지는 조용하시더만, 왜 갑자기 이렇게 인터넷에서 들고 일어났는지 궁금합니다.
억울합니까?
대략 한세기를 여성에게 희생을 강요해오지 않았나요?
지금조차도 거의 대부분 그렇게 살고 있지요.
아이라는 출산이라는... 여성의 행복이라구요?
그럼 지금 여자들이 왜? 애를 안 낳으려고 하는지는 생각해본적 없으신지..
그걸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애 낳으면 가산점을 주겠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애 낳고 나면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외면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종종걸음쳐서 달려가는 엄마들이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아까전과 같이 판매직이 아니라면요.
여자도 군대가라.
저는 군대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일반 사병이 없던데요?
하사관도 결혼을 하면 근무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어린이집 다니게 되었습니다.
여성부의 예산은 페미들의 강의 말고도,
어린이집 예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신네들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 전에 가는 그 곳 말입니다.
애가 제대로 커야 그 아이가 세계를 빛낼 것이고..
그 아이 덕분에 우리 한국이 힘을 가지게 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이 그렇게 난리를 치는데도 왜 건드리지 못하는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앞선 독도를 지킬 이지스함 구축
대신 우리나라 힘 기르게 당신의 아이를 키울 여성의 힘
그거 키워주실수 없습니까?
한말씀 더 올리겠습니다.
어린이집 질 향상한다고 평가인증제까지 하고 있는 이 마당에
왜 여성부를 비난하시는건지...
여성부가 하는 일이 다 당신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여기시는 분들께 ~!
이 사회가 유지되려면 다음 세대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잠재적 시기부터 여러가지 측면에서 경험을 하고,
개개인 아이의 장점을 파악하여 필요한 인재로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건 정말 필요한 일 아닌가요?
군 가산점 문제는...
저도 잘 알지 못하는 문제라 할 말씀이 없지만,
극단적 페미즘이라며 여성부를 몰아가는 발언에는 이의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필요 없는 것은 도려내기 마련입니다. 알아서 도태되지요.
애 낳을 때의 고통, 생리 때의 고통 당해본적 있으세요?
제가 당신네들 군대간 곳의 이야기를 모르는 것 처럼
당신네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힘든 점 많습니다.
그리고 생리휴가.. 거의 대부분 회사에서 안 줍니다.
있어도 눈치보여서 못씁니다.
ㅡ.ㅡ
제발...
너무 몰아가지 마세요.
극단적인 페미즘이라고 소리치기전에
극단적인 마초이즘은?
사람 사는 세상 돌고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