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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에서 있었던 일

솔로부대뽀... |2008.07.11 23:58
조회 305,221 |추천 0

 

어머 톡됐네요

그닥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ㅈㅅ;

저도 웃길려고 쓴건 아니고 사실 웃긴 댓글들 볼려고 써본거였는데 ...

대충 보니까 싸이홍보 내지는 광고댓글 뿐이고-_-

어쨌든 재밌게 봐주신 분들은 감사하고

재미없으셨던 분들은.. 내일의 톡을 기대하삼;;;

싸이공개는 부끄러워서 차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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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 몇년전이냐..제가 파릇파릇하던 대학교1학년때였던것 같군요.

기억조차 잘 나지 않아요 ㅠㅠ

무더운 여름을 맞아 문득 수영장 생각이 나서 자판을 두드려봅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새내기였던 저는

가족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캐리비안베이를 갔더랬죠.

한참 푸르른 나이에 남친과 친구들끼리 가야할 캐리비안베이를...

오붓하게 가족과 함께.....................................................ㅠㅠ

 

 

게다가 동생과 사촌동생은 당시 무려 초딩..

전 함께 놀사람이 없었습니다. 쭉빵 언니들이 남친을 옆에 끼고

비키니 입고 봅슬레이를 타러가는데 전 초딩들과 함께

저의 아직 빠지지않은 젖살(후에 알고보니 그건 젖살이 아닌..그냥 내살. ㅆㅂ)

들을 내놓긴 부끄러웠기에 평상복처럼 덧입게 된 수영복을 입고선

튜브끼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초딩들은 더이상 절 끼워주지 않았고 튜브라이더에서 수시간을

튜브들고 돌아다녔던 저는 어깨도 아프고 좀 쉬고자 

엄마와함께 파도풀장에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파도풀은 좀 깊은 곳까지 가셔야 제대로 파도의

웨이브를 느끼실수있죠. 물도 잘 안먹고..

 

어쨌든 전 점점 깊은곳을 향해 신나게 전진했습니다.

근데 약하게 치던 파도가 갑자기 점점 쎄지더니 한번

제대로 파도가 치는데 잠깐 저는 물속에 잠수에 사람들의 하체를

5초간 관람한 후 물밖으로 나오게 되었더랬죠..

 

 

그 잠깐 사이 저희 엄마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안계시더군요.

전 물을 한껏 들이킨 상태라 엄마를 부를 순 없었고 그 찰나에

약 100m전방에서 저희 엄마께서 "**아!!!!!!!!!!!!!!!! "라며 저를 부르셨어요 ㅋㅋ

그래서 어 여기야!! 라면서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그순간 누군가 "내가 잡았어!! 이제 괜찮아!!!" 라며

저의 손목을 강하게 낚아채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파도풀을 즐겨 애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잘 알고계시겠죠..

파도가 지나간 후의 그 아수라장 ㅋㅋㅋㅋ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이 막 엉켜있고...

 

 

저는 파도풀로 들어가는 방향을 보고있었고

그 남자분도 그쪽을 보고계셨는데...

문제는 이제.. 그 여친되시는 분은.. 바로 저와 마주보고-_-!!!!!!

그 남친분은 저의 손목을 꼭 잡고!!!

잡고 얼굴도 안보고는 계속 깊은곳을 향해 전진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그게 너무 찰나여서 뭐하시는거에요 할 겨를도 없었거니와

그 여친분은 또 하필 나랑 30cm로 마주보고 물에 떠있을건 뭐람 ㅠㅠ

여친분은 남친이 딴여자 손잡고 막 깊은데로 들어갈려고 하니깐

표정이 점점 굳어지시고 그게 정말 10초정도에 이루어진 일이라 ㅋㅋ

그리고 그 뒤에 그 분께서 뒤를 도시더니

제 얼굴을 보고 '헉!!'

 

 

이러시더니 그제서야 제 팔목을 놔주시더군요ㅡㅡ..

아니 뭐.. 놔주었다기 보단.....

공포영화에서 귀신보고 놀라서 들고있던 책이나 쟁반따위

떨어뜨리듯이... 내.. 쳤다고 하는게 맞겠군요 -_-...

 

 

...네.. 전 님의 여친이 아니랍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여친을 발견하고서는 뭐야 왜 거깄어!! 라면서

신경질을 내시고..

 

 

전 민망한 나머지 ㅋㅋㅋ

홱 뒤를 돌아 딴곳으로 도피하려 하는데

뒤를 돌자마자 또 제 눈 앞에는....

어떤분이 코의 분비물이 대롱대롱 매달린채 절 보며 환하게 웃고계셨어요..

와!! 너무 재밌다!!! 라며.... ㅜㅜ

 

 

또 그 앞에 남친분은 여친 분비물 보고 약간 깜놀하셨고...

 

 

파도풀에선 참 찰나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가고싶네요 캐리비안베이..

못간지 오래됐는데.. 이번에 뭐 또 새로 생겼던데.

 

 

암튼 그때 그 커플분들 ㅋㅋㅋㅋㅋ

전 간만에 남자의 손길을 느껴봤던 터라 ㅋㅋㅋㅋ

근데 그커플들 생김새는 잘 기억이 안나요.

아직 사귀고계실지 혹은 이거 기억은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히 잘 어딘가에서 지내시길 바라며 ㅋㅋ

 

 

사실 전 지금 한국에 없어서.. 한국이 무지 그립군요!!!!

 

 

 

아 그리고 특히 커플분들 끼리 파도풀 이용하시기 전에

코를 꼭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무조건 파도가 덮쳐오면

뒤를 도셔야합니다!!! 그 파도를 보고계심 아니되어요..

 

 

 

또 즐거운 일들 있으셨던 분들 댓글 마니 달아주세요~!

한국 마니 덥다던데... 건강 조심하시구 즐거운 여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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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_-|2008.07.15 08:50
나도 가고싶어 캐리비안 베이 한번도 안가봤단말야!!... 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엄훠나~ ♡ 베플됐다..ㅠ 히죽히죽 ^ㅡ^ http://www.cyworld.com/west9778
베플아놔|2008.07.15 08:37
캐리비안베이 안가봐서 파도풀이 어떤 느낌인지 느껴보지 못했어...ㅆㅂ 나도가고파!!!!!!!!!!
베플예전에|2008.07.15 10:18
영화관에서 일하는데 '캐리비안의 해적3' 개봉했는데 손님들이 어찌나 '캐리비안베이' 주세요 하던지... 심지어 어떤손님은 '캐리비안베이비' 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표팔다가 웃어버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가고싶다 캐리비안베이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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