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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성추행을 당했어요..

후우..... |2008.07.14 08:41
조회 4,14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네이트톡 눈팅만 자주하다가

어제 정말 더러운일을 겪어 이렇게 글올립니다

 

전 야간에 피시방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야간일 하시는분들 대부분 아시죠 너무너무 피곤해서

쉬는날되면 찜질방이라도 가서 푹 쉬고싶은그기분..

그래서 동생커플과 밤새 실컷 먹고놀다가

아침에 찜질방에갔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요즘 날씨도 덥고 찜질방도 그다지 시원하지않아서

동생커플 놀게 놔두고 저혼자 산소방에 들어갔습니다

자리가 4~5명 누울수있는 괜찮은 공간이있길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잠깐 쉴 생각으로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들었나봐요

중간중간 깨서 주변을 살펴보니

전보단 사람이 더많더라구요 제 근처 주변에도 사람이있었구요

거의다 일행이고 그런거같아서 전 다시 잤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제가슴쪽을 더듬는 느낌이들어서 확 깨보니

뒤에 어떤아저씨가 수건으로 얼굴을가리고 안그런척 손을 확빼서 머리위로 올리더라구요

전 너무 화가나고 더럽고 어이없어서 바로 일어나서 그아저씨를 노려봤습니다

그 아저씨 얼굴가린 수건을 확빼서 던지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사람도많고 그래서 소리도 지를수가 없었구요

발로 배나 아래쪽을 밟아버리고 싶었지만 막상 그게힘들고 혼자 욕하다가

산소방을 나와버렸어요..

진짜 너무 눈물날정도로 화나고 치욕스러운데 그냥 나와버린 내가 한심했습니다

나오니까 동생커플이 얘기하면서 떠들고 있더라구요

전 방금 겪은 산소방 얘기를 했습니다

놀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커플과 같이 다시 산소방에들어갔습니다

그아저씨 여전히 자세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자는척하더라구요

진짜 너무너무 화가나서 신고하려고했습니다

증거는 관리실에가면 cctv돌려주는데 그 화면을 증거로하면 가능했을텐데

동생이 계속 하지말라고 말려서 그만뒀습니다

신고도 못하고 너무 화가나니까 찜질방 나가려다가 또 동생이엄청 말리길래

수면실가서 잤습니다

자고일어나서 준비하고 바로 일하러왔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차라리 속시원하게 신고라도 할걸 그랬어요..

진짜 그 아저씨때문에 남자가 제몸 스치는것도 싫어질라고합니다

이런경험 정말 처음이구요 여자분들.. 찜질방 가실때

사람많다고 안심하지마시구 여자수면실에서 안전하게 주무세요..

만약에 이런일 당하신다면 주저없이 그자리에서 발로 아래를 까버리세요!!!

저처럼 혼자 후회하지 마시구요..

 

 

전 아마 며칠간 이충격에서 못벗어날거 같아요...

후우...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고 힘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톡커분들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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