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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만난 구타유발자 아저씨.

피해자 |2008.07.16 00:25
조회 1,009 |추천 0

오늘은 태어나서 한 5번째로 사람을 구타하고싶은..눈알 흰자가 보일뻔한 경험을 했다.

 

난오늘 3mm로 삭발을했다. 나는 삭발을 즐겨하기때문에 역시나오늘도 아무렇지도 않게 미용

 

실에가서 머리를 밀었다. 그리곤 친구들과 저녁까지놀고 이제 집에가야해서 버스를 탔다.

 

대략 10명정도 있었다 내가앉으려는 자리에 도착하고 앉으려는순간 내뒷자석에 앉아있는 30대

 

중반정도돼는 아저씨가 나에게 "어, 반갑습니다." 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래서 그런거 거절하는성격은 아니여서 냉큼 악수를했다.

 

곧바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는동시에 나에게 뒤에서 톡톡

 

어깨를 치며 "저기" 라고 불렀다. 그래서 난 "네?" 라고했다.

 

그러자 "저기, 근데 머리는 왜깍았어요?" 라고물었다.(대답하기싫은말투) 그래서 "예? 아..그냥

짤랐어요"

 

라는식으로 얼버무리면서 대답을했다. 그리고..또 연속해서

 

혼잣말과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아 그렇구나, 그냥 머리를왜짤랐지, ㅋㅋ" 라며 혼잣말을 하고

 

"아 근데 못생겨서 짤른거에요?" 라고 질문을했다 그래서 그냥 살짝웃으며 "아" 라고 하면서그냥

 

말을 흘리려고했다. 그러자 "못생겨서 깎은것 같은데, ㅋㅋ" 라고

 

혼잣말을 또 했다. 그리고 이번엔 기분이나빠서 엠피를 틀고 노래를

 

듣고있었다. 하지만 그 아저씨의 혼잣말과 질문이 계속됐다. 아

 

그리고 이 대화를 하기 시작한쯤부터 사람들로 버스는 이미 반이상

 

채워진상태였고 그 아저씨의 혼잣말이 너무 소리가커서

 

사람들 모두의 눈빛은 그 아저씨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이땐 내가 엠피를 일부로

 

그아저씨의 말이 듣기싫어서 엠피를 듣고있었기 때문에 무슨말을하는지 들리지않았다.

 

하지만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무슨 히끗히끗한 잡음이 들리길래 참다참다 이어폰을 결국 빼고 뒤를

 

돌아봤는데 또 질문이 시작됐다. "머리뒷통수에 땜빵은 왜있는거에요?" 라고 질문을했다..ㅡㅡ;;

 

그래서

 "아 싸우다가 돌맹이로 머리찍혀서 난거에요." 라고 대답했다.(진짜 싸우다가 땜빵난거임) 하지

 

만 이대답은

 

그 사람에게 웃음을 안겨줬나보다. 대답을한 즉시 비웃음소리가 들려왔고 나한테 이번엔 화났

 

냐고 더 화나는 질문을 했다.

 

하지만 내자신을 컨트롤하고 컨트롤을했다. 하지만 뒤에선 계속해서 알맹이? 라면서 웃으면서

 

알맹이알맹이 거리고있었다.

 

그리고 속으로

 

아..이젠 그만하길..하고 있는데 뒤에서 또 질문했다. "저기 군대갔다온거에요?" , "군대가요?"

 

라는식으로 물어봤다. 그래서  "아닌데요"

 

라고하고 앞을보고있었는데 또 툭툭 치면서 "저기근데 머리는 진짜 왜 짤른거에요?" 라고 하길

 

래 "내마음이에요 아신발 짜증나게" 라고 대답을했다. 그땐 정말화가날려고 폭발하려하기 직전

 

이였다. 그러니까 그아저씨가 어?좀 화나네 라는식으로 혼잣말을 막 해대면서 "아 나도 머리짤

 

라야겠다."라며 정말 들어주지못할 혼잣말을 연발했다..그리고 드디어 그 아저씨가 내릴려고했

 

다 사람들은 이미 카드를 다 찍어놓은상태로 내리기를 기다리는 상태였고 그아저씨만 앉아있었

 

다.

 

그리고 버스기사아저씨가 문을 열었는데 "아 잠깐만기다려봐요."라고했다 그말을 하고나서야

 

일어나더니 나한테 "저기 ○○○○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나 지금거기가는데 친구네가게야 거기

 

가 그러니까 내일?내일 거기나도 갈꺼니까 내일 먹으러와요." 라고했다.

 

그래서 말을 무시하는식으로 조용하게 " 아, 네" 라고 대답하고 버스기사가 문을 닫았다. 그아저

 

씨가 그때까지 버스카드를 꺼내지도않고 나한테 이야기를해서다.

 

그러더니 버스기사아저씨한테 "아 문열어요 나내려야돼니까

" 라는식으로 말을하고 버스기사아저씨도 좀 기분나쁜표정으로 잠시 처다보다가 문을열었다.

 

문을열어서 이제 내리는줄알았는데 나한테 "아 그리고 그런머리

아무나하는거 아니에요" 라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내렸다..씨팔새끼

 

제발 다음에 골목길에서 한번만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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