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지긴 싫고 동거는 그만하고싶고...

초난감 |2008.07.16 22:06
조회 4,459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 처자에요..

 

 

 여기서부터 벌써 스무살에 동거??ㅡ ㅡ  이러면서 악플달 준비하시는 분들

 

타자에서 우선 손떼시고, 마우스로 스크롤 지긋이 내려주시면서

 

한번 읽어나 보세요.. 그리고 진짜 도움될만한 조언 한마디만 남겨주세요 ..

 

 

우선 남자친구는 집안 사정이 복잡해요. 아버지 어머니 남자친구 어렸을 적에 이혼하셔서

 

지금은 두분다 각자 재혼하셔서 살고 계시고,

 

남자친구는 7살때부터 계속 친할머니와 고모랑 이렇게 셋이서 살아왔었어요.

 

 

저희집은 이혼까지는 아니고, 엄마 아빠가 별거하신지 이제 3년째이구요.

 

 

끼리끼리 논다  이렇게 보일수도 있겠지만, 서로가 고2때부터 끌려서

 

서로 눈치만 보고, 서로 말못하고,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짝사랑하다가

 

고3 수능끝나고 나서부터 사귀게 되었어요 ..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는 못해도 차곡차곡 쌓아둔 내신이 있어서

 

인서울은 했네요ㅎㅎㅎ  SJ 대라고..ㅎㅎ

 

 

 남자친구는 수원에 있는 학교에 붙었지만, 안갔어요.

 

자기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고.. 나중에 군대갔다와서 다시 생각하겠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돈부담이 좀 컸던것 같애요.

 

 부모란 분들이 절대 금전적 지원 안해주셨던 분들이거든요.

 

 

이렇게 대충 소개를 길게길게 해봤구요 ... ' -'

 

이제 짤막하게 본론만 얘기할게요

 

 

남자친구 군대가기 전까지만 저랑 같이 동거하기로 한건데요

 

 현재 남자친구는 E마트에서 주차안내 도우미 알바하면서 저랑 4개월째 살고있어요.

 

 

근데 어제 갑자기 한다는 말이 군대를 내년쯤에 간다고 하네요.

 

 즉, 동거를 적어도 내년까지 계속 해야한다는 거죠.

 

 

남자친구를 정말 많이 사랑하지만, 어차피 결혼하면 계속 같이살건데 ..

 

 나이도 둘다 어리고, ...

 

이미 동거하면서 서로 못볼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앞으로 더 산다면

 

서로에 대한 환상이 너무 깨질거 같고..   

 

 

 휴..  지금 당장은 좋다 하더라도 좀더 미래를 내다봐서

 

동거만큼은 그만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혹시라도 내 말을 오해하고 들을까봐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군대를 올해 가라고 제가 등떠밀수도 없는 노릇이고 ..

 

어떻게 얘기가 잘되서 남자친구가 나간다고 해도, 나가면 있을 곳이

 

할머니집밖에 없는데 거기가면 고모눈치밥 먹을 남자친구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

 

사랑하니까, 그냥 이대로 결혼할때까지 계속 동거해야할까요?

 

헤어져라  이런소리는 남기지 말아주세요. 서로에게 첫사랑이고

 

지금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아.... 너무 심난하네요..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