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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저보고 창피하데요...

비수박힌女 |2008.07.17 14:01
조회 1,071 |추천 0

남친이랑 사귄지는 150일 정도 됬어요

저는 갓 입학한 대학생이고 남친은 회사원이예요

궁합도 안본다는 4살차이고요

150일 동안 남친이 저에게 너무나 상처되는 말을 자주

해서 고민이예요

 

몃가지 대표적인 사건을 말하면..

100일날이였어요

제가 날씬하지 않아서 절대 치마같은건 안입었는데

여자분들 특별한 날엔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맘있잔아요??

그래서 정말 큰맘먹고 원피스를 사서

정말 정말 신경써서 떨리는 마음으로

남친을 만났는데 ..보자마자 하는 말이....

"치마 입었네? 자신있나보다?"

........헐이였습니다  그뒤로 그원피스 한번도 안입었습니다

아주 가슴에 못질을 하더군요...100일 망치기 싫어서 꾹꾹 참았습니다

또 그날 제가 장미를 한달동안 접어서 쿠션을 만들었는데

그걸 받더니 고맙다고는 하지만 표정은 별룬거예요

그래서 물어봤죠.

솔직히 이거 받고 무슨 생각했냐고.

그랬더니. 솔직히 받자마자 실용적이진 않겠다고

생각했었더랍니다..어쩜..그런말을..눈물이 막 고이더군요

얼마나 고생해서 만든건데 솔직하게 말하라 했다고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다니..

제가 받은 100일 선물은 없습니다 ...

그리고 남친이 자취하는데 남친의 사고방식은

여자는 자고로 살림을 잘해야한다는 신조를 가지고있습니다

그래서 설거지랑 밥하는건 제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안한다그럼 색시가 당연히 그런거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구박하고..

해줘도 살림못한다고 구박하고..

 

며칠전에는 실용적인 선물을 해주고싶어서

넥타이를 이매장 저매장 이사이트 저사이트 며칠고민해서

사가고 나서도 혹시 맘에 안들까봐 주면서 맘에안들면 바꾸러 가자고 했더니

그것도 귀찮았나 봅니다

그냥 맬게 이럽니다

그러고 그뒷말은 우리 매장에서 삿더라면 더좋았을텐데,..

넥타이 불지를뻔했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죠

다시는 너한테 선물 안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비수박힌 일은

옷스타일에대해 막 주저리주저리 얘기를 하더군요

자기는 균형이 맞아서 뭐든 잘어울린다느니 뭐 그런걸

술 취한줄 알았습니다 갑자기 자화자찬을..

그러더니 저에게 묻더군요

자기가 창피한적 있었냐고

솔직히 있었지만 없다고 했습니다 그게 예의 아닙니까??

근데.

그뒷말은 참...절 후려치더군요

난 가끔 니가 챙피했어ㅋㅋㅋㅋㅋ

웃으면서 그말을 하는데 정말 주둥아리 치고 싶더군요..

오빠를 사귀는건 처음이라  높여주고 대접해줬는데

저에게 돌아오는건 ...이런거더군요

근데 제가 그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상처는 커지는데 화도못내겟고 어느순간 말발도 밀리기

시작했어요

한번도 집에 데려다 준적없는데

이런거 조차 너무 익숙해지고 있어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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