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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잔소리 |2008.07.17 14:39
조회 697 |추천 0

어제 남자친구가 잔소리한다고 짜증을 내어서 몇자 적어볼게요.

 

제 남자친구...부지런한편은 아닙니다. 회사에서는 인정받고 성실하고 일 잘하는 사람인데

 

제 방에 놀러오면 그냥 누워있는게 전부입니다. 대부분이..

 

꼭 시켜야 합니다. 대부분이..남친은 그걸 잔소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제가 끓입니다. 끓이고 재료넣고 있음 "와~맛있는 냄새난다"하면서 누워서 티비보고있습니다.

 

다끓어질때까지 티비보다 "상좀펴고 수저좀 놓으면 안돼?" 그럼 잔소리시작한다. 이럽니다.

 

지난주말 탕수육에 술한잔하기로 했습니다.

 

탕수육이 양이 많아 좀 덜고있는동안 상좀펴라구 하니깐 상하나만 딱 펴놓습니다..그거하나만.

 

덩그러니 ㅜㅜ "상펴라고 한다고 상하나면 펴놓냐구..ㅜㅜ" 이럼 "알았따 잔소리 그만해라"이럼서

 

술잔이랑 수저 등등 세팅을 시작합니다. 좀있따 돌아보면 세팅이 아니라 수저.그릇 등의

 

단순한 이동일 뿐입니다. 그냥 선반에서 상으로 ... 쌓여있습니다.상위에 ...덜어먹는 그릇이

 

내그릇은 종지고 자기그릇은 국그릇입니다..작은그릇도 있는데 찾아보면말이죠...

 

흑... 좀 제대로좀 했음 좋겠습니다.

 

화장실에서 소변보면 이야기하기 전까지 변기밖에 많이 튀었습니다.

 

"오빠 소변볼때 조금만 조심해 주면안될까?"

 

"알았어.근데 그게잘안된다~어려워.."

 

암튼 몇번두고봅니다.

 

잔소리하니깐 이제 소변보고난후 대충 샤워기로 물칠을 해버립니다.;;

 

ㅜㅜ 청소할범위를 늘려버리지요...ㅜㅜ

 

"오빠 그냥 튀면 그냥 그대로 나눠..."포기해버립니다.

 

다음주말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만들어서

 

시장에서 식재료 혼자 빨리 사왔습니다.

 

누워서 티비보고있습니다.

 

혼자서 식재료 정리하고 음식만들고 그 와중에서 눕고티비 입니다.

 

양심에 찔리는지 한마디 합니다."잘되가나?"

 

계속티비보다 다됐다 먹게 상펴라 하면 그때서야 수저놓고 상펴고..

 

당췌 몇번을 수십번을 해도 시켜야합니다..정말..

 

화장실에서 발씻고 나오면 처음에는 발수건 구겨진채 획! 던져놓습니다.

 

잔소리합니다... "오빠 무좀도 있는데 발수건 펼쳐서 놓으면안될까? 그렇게 덩어리로 뭉쳐서

 

던져놓음 냄새도 나고..마르지도 않을텐데.."

 

잔소리한다고 짜증냅니다. 죽어라 잔소리했습니다. 요즘 조금 괜찮다가도 한번씩 뭉쳐놓습니다.

 

무좀약도 꼭 내가 발라줘야 바르고 절대로 자기스스로 안바르네요.

 

"오빠 무좀약 오빠가 바르면안될까?" "응 알았어" 그후 절대 안바릅니다;;

 

안바른다고 잔소리하면 바르는척만 하고...시큰둥...

 

화장실불..안끄는게 대부분입니다...;; "오빠 불안껏네 앞으로 확인좀 하구 나와.."이럼

 

알았어 오늘 어쩌다 한번그런거야... 이럽니다. 어쩌다 한번이 3회에 1번입니다..

 

이런경우들이 여러가지로 너무 많아요...

 

순간순간 너무 짜증나고 머리도 아프구...

 

휴..정말 ...

 

남자들 다 이런가요??

 

아님 제가 괜히 깔끔병인가요??

 

상이야기가 많이 나온거 같네요 ㅎㅎㅎ 암튼 고놈상이 웬수라니깐..

 

그리고 제 남친 저런거 빼곤 다 잘해요..착하고 잘챙겨주고

 

근데 거기서 따논점수를 저런데서..다 까먹어요.. 그리고 잘 삐친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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