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요즘 피방알바가 너무 짜증나 미치겠는 20살 청년입니다
여름방학이고 해서 바다 갈 돈이랑 어머니한테도 용돈도 드리고 싶어서 시작한 알바가 이리도 짜증나던지 ㅠㅠ
우선 피시방부터 얘기하자면 저희 피시방은 오시는 모든 손님들께는 냉커피 아님 아이스티 아님 녹차를 드립니다
그것도 커피를 안먹는 사람은 아이스티를 주고 아이스티 안먹는 사람은 녹차를 줍니다 --;;
물론 학생들은 자기가 셀프고요..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재떨이 음료수 리필도 틈만 나면 계속 돌아야죠..
그것도 음료수도 한명씩 취향 맞쳐서 리필을 해줍니다...
요즘 카페도 이렇게는 안하죠? ㅠㅠ
또한 무한초딩들 때문에 음료수가 항상 부족하는데 시도때도 없이 음료수를 계속 타고..
피시방 손님들이 몇명인지 설거지는 무한 설거지고요..
그리고 피방알바하는 분들은 다들 아시죠?
고딩들이 흡현석가서 담배 피우는거 와 이거 보통 짜증나는거 아닙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할만해요 그러나 손님들 때문에 미치겠어요..
어떤 고딩은 저한테 와서 자기가 소년원 갔다와서 출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고..
그 고딩이 방금 저한테 피파2 어제 시작했는데 지금 2:0으로 이기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애들보다는 어른들이 관건입니다......ㅠㅠ
한 30살 넘은 어른은 자기가 옛날에 조폭생활을 했다고 하고 몇주전에는 고딩들이 피시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봤는데 그거보고 막 싸대기 때리고 발로 차고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가끔식 취객 손님이 와서 커피 왜 안주냐고 화내고..
진짜 여기가 무슨 카페인줄 아나 ㅋㅋ
또 그 손님은 맨날 술 취해가지고 왜 자리 안치우냐고 훈계하고 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또 50살 넘은 어른인데 단골이고 저한테 좋은 말씀해주고 그래서 저가 음료수도 자주 드리고 했는데 비록 피방에서 왕뚜껑과 소주를 드시지만....ㅋㅋ
그런데 어제 그러더라고요 사고치지 말라고 사고 치면 영장가서 고생한다고 사고치지 말라네요
자기가 지금 경찰에 피해 다닌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게 자랑인가?)
그리고 어떤 여자 손님은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장한데 피방만 오면 버디버디 채팅을 키고 신나게 번개를 구하는 것 같더라고요 멀쩡하게 생겨가지고ㅋㅋ
진짜 손님들 막 강한척 하고 있는척 하는데 그것도 못 참겠는데..
완정 사장이 제대로 완전 악덕사장이에요
여자애들오면 엉덩이 툭툭치고 막 좋아서 옆에서 말걸고
만약 알바생이 실수라도 하면 있는 욕 없는 욕 다하고 그리고 저한테 멍청하다고 별명까지 만들어주고 ㅋㅋ 그 별명까지는 말 안할게여.. (단지 컴퓨터 몇개 켜놓것 밖에 없는데.. 지도 못 끄면서)
그 악덕사장이 오늘은 때릴려고 하는 모션까지 치하더군요
이유는 에어컨 많이 틀었다고ㅋㅋ 더운데 어쩌라고..
그리고 무슨 피시방이 식대비도 없고 그렇다고 라면이나 과자 같은거 먹으면 막 눈치주고 만약에 상품 많이 먹어서 정산에 빵구나면 너네들 월급에서 깐다고 그러고..
또한 게임도 아무리 알바라도 자기 돈내고 하야 합니다 진짜 악덕 사장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번 7월만 하고 그만 둘려고 참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그만 두면 속으로 사장이 역시 너도 끈기 없고 게으른놈이야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조금 참고 있습니다 성질 같으면 엎고 나오는데..
휴ㅠㅠ에휴 님들도 피방알바하면 저랑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