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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소년을 꿈꾸고 있는걸까...ㅡㅡ

허스키 |2008.07.17 21:40
조회 1,025 |추천 0

내 나이 벌써 35..................

개인적인 견해차는 있겠지만 난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 목표를 향해 쉴 새 없이 한 눈 팔지 않고 달린 사람이라면

충분히 일가를 이룰만한 나이라고..........

 

지금 난 평범한 직장인일 뿐이다...

큰 재산을 모은 것도 없고 원래 집안이 부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남보다 훨씬 우월적인 지식을 가지거나 신체적 능력을 가진것도 없다...

직장도 남이 부러워 하는 큰 대기업도 아니고 연봉이 많은것도 아니다...

또 미래를 약속한 사랑이 옆에 있는 것도 아니다....

참으로 깊이 생각해 보면 답답한 현실이다.......

 

그러나 난 늘 농담을 즐기고... 술을 즐기고..... 사람 만나는 걸 즐기고...

놀러 다니는걸 즐긴다......

내가 내 현실을 몰라서 그러는건 아니다.....

어차피 고민해서 풀리지 않는 문제란 걸 느끼고 난 후 .....

난 맘 편하게 살자고 결론짓고 살게 된거 같다....

그리고 이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난 나이드는게 싫다......

나이가 더 들어서 찢어진 청바지와 운동화가 어색해지는게 싫다....

난 늘 청바지와 운동화를 즐긴다....

친구들의 복장이 점점 아저씨틱(??)해지는 걸 보면서......

나 역시 조금씩 청바지와 운동화가 어색해 지는걸 느낀다.....

이런 느낌을 가져야 된다는게 싫다........

 

난 어느 순간부터 사랑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된거 같다....

외롭다고 느낄 때도 많은데 이성을 만나야겠다는 욕심이 생기지 않는다...

아니 예전 사랑했던 그 시절의 열의와 정성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보편적인 친구 이상의 관계를 불편해 하는 것 같다....

남이 볼 땐 아무 이성에게나 조금의 짖굿은 농담이나 음담을

스스럼없이 날릴땐 무지 껄떡(ㅡ.ㅡ;;;;)대는거 같아 보이지만....

난 이성을 사귀고 싶은 맘이 없다.......

벌써삶에 지친걸까..... 아님 갱년기...ㅋㅋㅋㅋ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난 이런 삶을 즐기고 싶다.....

소년같은 삶....... 아무 계산없이...... 그냥 맘이 시키는 대로......

언젠가는 이런 나의 삶의 방식이 바뀔 날이 있겠지....

아니 분명히 바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난 소년이길 꿈꾼다.......

그 꿈이 오래 동안 유지되길 바란다........

아주 오래동안 청바지와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싶다... 아주 오래동안..............

 

...................................................................................................................................

오늘 올라온 톡을 쭉 읽어가면서.....

작년에 올렸던 글을 올리신 금강문님 글을 보고 작년에 제가 ..

썼던 글 하나를 보게 됬네요..

작년과 지금의 내가 얼마나 바꼈는지..잠시나마 돌아봅니다...

점점 현실에 찌들어가는듯한 느낌에..괜시리..휑한 맘이 드네요..ㅡㅡ

좋게 말하면 어른이 되간다는 것이구..나쁘게 말하면 속물이 되가는거겠죠...

이거 하나만은 변하지 않을거야..했던거 중에..

나도 모르게 변한게 있네요...

이제..잊어먹고 있던 그 하나를 다시 찾아가야겠네요...

내 스스로가 진짜 원하는 삶으로....

 

 

송골매 -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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