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매일보는 23살의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8월 말이면 1년이 되는 남친이 있어요.
남친은 키도 크고 얼굴도 어딜 가도 이쁘게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 굉장한 미남이랍니다.
저도 첨엔 얼굴보고 반했구요-ㅅ-
남친을 처음 만났을 때는 남친이 전역하고 3개월정도 되었을때였어요.
전역하고 남친은 호주로 취업하려 가려다가 말고 제빵을 배우고있을때였죠.
그 이후로 남친은 뚜렷한 직장은 없이 아버지가 전역기념으로 주신 300만원 정도로 저를 만나고,
저와 남자친구가 씀씀이가 모두 커서 그 돈도 금방 바닥이 나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저도 카드를 써서 800만원 정도 데이트비용으로 쓰고,
그 중에 300은 남자친구가 빚을얻어 갚아주게 되었죠.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엄마가 아시게 되고, 그 전에도 남자친구가 고졸이라 탐탁지 않게
생각하셨는데, 더 싫어하시게 되었어요.
뚜렷한 직장도 없이 1년가량을 여자나 만나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니 엄마가 싫어하시는것은
당연한거라 생각이 되요.
저는 엄마가 삼수까지 시키셔서 사범대를 보내셨거든요.
엄마는 항상 입버릇으로 교사정도면 최소 같은 교사는 만나야한다고 말씀을 하세요.
그러던 중, 남자친구와 잠시 헤어지게 된 일이 있었어요.
제가 엄마를 속이고 바에서 알바를 했는데, 더이상 밤에 알바하지 말라며 엄마한테 다 폭로해버리고
자기가 갚아준 300만원도 갚아달라고 하고, 저랑은 이제 진짜로 안만날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헤어졌으니 잘됐다 하고 알았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남친이 잘못했다고 진짜 못헤어지겠다고 저를 붙잡아서 다시 사귀게 되었죠.
문제는 이틀 전인 월요일.
제가 밤에 피씨방에서 알바를 하는데 그전날따라 남친이 보고싶어서 집근처로 오라고 했었어요.
집이 일산-부천이라 멀기도 해서 자주 못만나고 한번에 몰아서 만나는데요,
그제는 돈이 없어서 저희집에서 밥먹고, 티비보고 놀았어요.
그 전에 저희 엄마가 남자랑 둘이 집에 있지 말라고 하셨었는데 그냥 들키지 않으면 괜찮겠지 하구요.
그런데 엄마가 퇴근하고나서 아셔서 저를 막 혼내셨어요..ㅠㅠ
능력도 없고 무능한애 왜만나고 집에 끌어들이냐구요.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남친한테 전화왔는데 너랑 말하기싫다고 짜증내면서 끊었어요.
그전에도 동생이나 엄마한테 남친문제로 한소리 들으면 남자친구한테 화풀이한적이 많아요.
그래서 남친도 화가 났나봐요. 며칠동안 연락한번 없네요.
제가 오늘아침에 전화했더니 의기소침한 목소리로 전화 받아서 말도 없고 하길래
짜증나서 끊어버렸어요.
돈문제도 그렇고 부모님 반대도 그렇고... 또 지금 하는짓이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네요.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