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전역한지 2주 밖에 안된 사람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는 군대가 너무 갑갑해서 미칠 것만 같았는데..
이제 사회가 숨이 막힐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우울증 같은 거 안 걸리지 알았는데..
제가 지금 우울증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보면 자살하는 사람들 나오는데...
저는 왜 자살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그대 요즈음 자살충동까지 느낄 정도로...
아 저사람들이 저래서 자살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신이 아파요...
육체는 안아픈데 정신이 자꾸 아파요.. 학교도 전문대인데다 비전도 전혀 없는 문과입니다
졸업해봤자 취업도 잘 안되는 생각해보니.. 미래가 절 짓눌러요.....
지금 23살인데.. 남들은 약대,의대,교대.. 공대 들어가서 자기 진로대로 가는 것 같은데
저는 우왕좌왕거립니다.... 하고 싶은 공부가 있고.. 꼭 되고 싶은게 있는데........
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 같은.. 그 참담한 미래를 생각해보면 숨이 막히고...
제가 하고 싶은 분야가 진짜 소수의 인원만 뽑는 한정된 자리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 불투명한 미래에.. 또 숨이 막힙니다. 헥헥....
이제 20대 중반을 넘어 후반에 진입하려면 직장을 가지고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냥 남들처럼 살고 싶은데... 마음은 불안하고 뒤쳐지는 것만 같고...
환장하겠어요.... 꼭 내가 원하는 직업 얻었으면 좋겠는데....그럼 소원이 없을 것 같은데..
제가 실패를 겪어보고..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걸 깨달은 뒤.. 제 꿈조차 그냥
꿈이뿐이라고 생각듭니다... 너무 답답해서..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 글을 올리는데...
아 23살............ 나이 먹었으니 책임감도 강해져야 하는데 말이죠.. 책임감이
따라주지 못하니...... 그래도 자살만은 하지 말자고 다짐 또 다짐 합니다..
어차피 죽는 인생... 미리 죽을 필요까지 없으니.....
아 그래도 왜케 정신이 아픈거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