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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2008.07.18 11:37
조회 725 |추천 0

톡을 자주보는 20대 처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저에겐 5살터울의 남자친구가 있어요.

이제 거의 200일 넘게 사귀고 있구요.

 

저에게 늘 잘해주고 헌신적인 남자친구랍니다.

200일이 넘도록은 사겨본 남자가 없어서 그런지, 정도 많이들었고

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은 제게 큰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많이 사랑하게 된거죠.

 

그런 남자친구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기념일은 잘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100일이나 200일같은 날보다는

뭐랄까. 14일이 들어간 데이때 되면 그러잖아요.

 

니 남자친구는 혹은 니 여자친구가 챙겨 줬냐고. 많이들 묻잖아요

 

그래서 발렌타인데이때가 사귄지 한달정도 되었을때였거든요.

그렇지만 잘해주고싶은 마음에  2주정도 초콜릿을 하나씩 맛있는걸로 좋은걸로

그리고 잘은 못하지만 종이접기도 인터넷 찾아서 배워서 하나씩접었구요.

종이 접는게 귀찮을지 몰라도

내가 직접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2주가략 종이접기도해서 편지도 쓰고 저딴에는 되게 열심히 했어요.

 

물론 많이 좋아해줘서 고마웠구요.

그리고 한달 뒤가 화이트 데이잖아요. 그래서 은근 기대한것도 있었고

저보다는 제 주위 애들이 니가 그렇게 공들여서 줬는데 너도 뭔가 특별한걸 주겠지.

주위 애들 말을 들어서 그런지 쫌 기대되더라구요. 아무튼 그랬는데

상자가득 장미꽃을 접어 줬어요.

남자가 이런거 하는거 힘들텐데 제친구들도 참 많이부러워하고,저도 좋았거든요.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알게된 사실..

예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화이트데이때 주려고 접어둔 장미꽃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우연히 사진첩이랑 핸드폰 사진을 보다가 많이 보던 것을 보게되었어요.

저에게 준거예요. 장미꽃이더라구요.

사진첩에 그렇게 써있었어요.

너무 사랑했던 그녀에게 주기 위해 준비했던 선물이라고.

곱게 적어 하트모양이 되어서 기뻐했었는데. 이제는 줄수 없는 아픈 추억이라고..

 

제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같이있다가도

잊으려고 해도

문득 문득 생각나요.

예전여자친구 주려고 했던걸 왜 나한테 줬을까. 이 주인이 내가 아닌데.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는걸까.

 

시기를 놓쳐버려서 이제는 말하기도 싫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네요.

 

이 사람의 마음은 뭘까요.? 전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톡님들 ㅠㅠ도와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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