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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이혼사유가 될까요?? 꼭 봐주세요!!

오만과편견 |2008.07.19 01:50
조회 2,417 |추천 0

몇번의 장문의 글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네요!!

그만큼 쌓인게 많았나 봅니다. 다시 정리를 해봤어요!!

 

일단 지금 남편은 학생(만학도)이란 이유로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학교만 다닙니다. 수입은 전혀 없지만 시댁에서 제아들을 생각해 생활비를

보조해 주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전적은로 게임만 합니다. 하루일과가 식사때를 제외하곤 전부 게임만

한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새벽늦게까지 게임만 합니다.

자기는 중독 아니라는데 제가 볼땐 중독 맞네요!! 아직 돌 안된 아기땜에 저는

직장 나가고 싶어도 봐줄 사람 없어 못나갑니다.

울 신랑 애 5분도 못보는 사람입니다. 일례로 전에 10분정도 애 보면서 수십통 전화하고

'애가 엄마 없으면 불안해 한다.''애가 엄마만 찾는다' 란 말로 저를 잔뜩 긴장시켜

제가 애를 안보면 안되게 만듭니다.

 

그럴때 일부러라도 더 보게 해야 한다는 분들 있는데...

신랑 성격 엄청 '욱'하고 다혈질 입니다. 말 조금 잘못하면

집안 살림살이 전부 부서집니다. 애 있는 앞에서도 뭐든 잡히는 대로 집어던지는 사람입니다.

맘 여린 저는 혹시나 또 그럴까 싶어 차마 뭐라 따져보지도 못합니다...ㅡ.ㅜ..

차라리 저를 때려 증거라도 남겼으면 하고 바란적도 한두번 아닙니다.

이것도 폭력 맞는거죠?

 

이미 제 마음은 치유되지 않은 피멍으로 시커멓습니다.

그러면서도 신랑은 자기의 저런 성격을 이상한 방법으로 합리화 시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 성격이랍니다. 30년 같이 살다보니 자연스레 몸에 배인 성격이랍니다.

그래도 자기는 아버지보단 덜한거라면서 오히려 다행인듯 말합니다.

이거 정말 웃기는 거 아닌지요!! 어머님이 그때문에 맘고생 많이 한걸 알면서,

자기도 잘못이란거 알면서..부인한테 그렇게 한다는거.....

 

시부모님은 이런 신랑 성격 아는것인지 모르는건지...

담번에 한번더 이런 일 있음 그땐 시댁에 알릴까 합니다. 시아버지 닮아 그런다 한다고요..

때문인지 연락오는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같이있음 이유 금방 알게되지만)

결혼전에는 대외 활동도 열심히 하고 하더니만..이제와선 그런건 시간낭비고 유치하다네요!!

그래서 집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게임만 하나 봅니다.

 

여튼 대략 이렇습니다.

생활능력 제로에 게임중독...(집안일 가끔 부탁하면 마지못해 한번씩 해요)

무턱대고 집기부수는 폭력... 융통성 없는 성격에 대화단절(이 부분서 말 잘못하면 바로 날아옴)

이런건 이혼사유로 많이 부족한가요?

 

지금 당장 이혼 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아기때문에라도 울 부모님 때문에라도

전 어찌하던 참고, 또 참고 살아야 하죠...하지만 이렇게라도 위로를 받고싶네요!!

당장 이혼감인 남편...언제라도 내가 맘만 먹으면 갈라설 각오를 해야할거라고..

 

결혼전엔 뭘 해도 행복할줄 알았는데...

그땐 결혼하면 사람이 바뀐다는말 절대 남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남들이 뭐라해도 난 이 사람.. 정말 자신있었는데..

결국 나도 그들이 말한 그렇고 그런 결혼 생활을 하는 뻔한 인생에 한명이 되었네요!!

 

혹 지금 결혼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백번 생각하고, 모든것을 감수할

준비가 되었을때 결혼하라 말하고 싶어요!! 결혼은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니까요!!

 

두서없는 장문에 글 읽어주셔 감사해요!! 넋두리라도 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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