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cc로 만나 사귀고 있는 커플입니다
이런저런 말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남자친구가 처음엔 참 잘해줬습니다
정말 너무잘해줘서 불안할만큼..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잘해주는게 시간이 지나면 변할것 같은 거
지금 사귄지 갓 백일이 지났는데
변할것 같은 느낌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네요
지금도 그렇게 못해주는건 아니지만 너무 소홀히 대합니다
처음엔 나밖에 없다고 문자도 자주하고
연락이 안되면 왜 연락이 안되냐고 저보다 더 답답해하고..
근데 이젠 완전히 정 반대가 됬죠
제가 더 연락을 자주하고
연락이 안되면 혼자서 무슨일 있는거 아닌가 걱정하게되고..
근데 이제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게임이 먼저고
제말보단 친구말이 먼저고
저랑 연락하는 것 보다 친구들이랑 연락하는게 먼저가 된 사람이죠
처음부터 그랬으면 소홀해졌다는 느낌도 안들텐데
이사람은 초반에 너무 잘해줘서...
더 짜증나는 건
자기가 2년동안 좋아했던 한살어린 동생과도 연락을 계속한다는겁니다
제가 그 사실을 모르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사실 이건 알든 모르든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예의라 생각하지만 ㅋ..)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말이라도 잘 했으면
저한테 믿음이라도 좀 심어줬으면 연락을 하든말든
이사람한텐 나하나밖에 없구나~ 이생각으로 아무렇지 않게 대하겠는데
하는행동이 참..
폰발신정지가 되서 문자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그 동생과는 계속 연락을 하더군요
저한텐 문자한통 하나 하는것도 힘들어하는 사람이
제가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랑 몇통하다가 제문자는 씹고 그 동생이랑은 계속 연락하고..
저한텐 응 아냐 밥먹었어? 단답으로 통일하는 사람이
그 동생이랑은 문자 하나 가득채워 보내고..
저와 한 문자보단 그 동생과 문자한 것들이 수신함을 꽉 채우더군요
남자친구의 그 태도가 너무 속상해서 그동생과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남자친구 주변사람들까지 터치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말했네요
이사람 화냅니다 아무관계 아니라고
그래서 저도 따졌습니다 그럼 왜 태도를 그런식으로 안일하게 해서 사람불안하게하냐고
이 문제로 몇번을 싸웠네요
연락하지 말라고 그런후로도 계속 연락하는 남자친구..
연락해놓고도 문자했던거 다 지워놓고 안했다고 뻥뻥 우깁니다
원래 제 남자친구가 안보이면 지가 어떻게 알아 이런 생각을 베이스로 깔고삽니다..
그니까 전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으니 어떻게 해결할 수도 없지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지가아는 남자외에 다른남자랑은
문자는커녕 네이트온 쪽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한번 헤어지기도 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문자하는지 안하는지 저혼자 의심하는거 점점 병되는거같아서
저도 이런거에 예민해하는게 저 자신한테 너무 실망감들어서
그냥 헤어지자 했습니다
남자친구 잡더군요..
한번만 믿어달라고..
그래서 다시 사귀고 있긴한데
영 불안한 게 참 답답하네요..
그냥 그 동생이랑 연락하게 놔둘까요..
에구..저 말 하나 여쭤보려고 이렇게 긴 글을 썼네요^^;
아침부터 이런글이나 끄적이고 있는 제가 참 우울합니다
톡커분들은 좋은하루 되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