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1살 겨울에 친구의 출산일에 예쁜 아기를 보고 나서...
같이 갔던 친구와 식사를하고 근처 술집에서 어떤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때 전 제가 미쳐 있던 사람이 있기에 쉽게 생각한 그 만남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될 줄은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 그남자... 군에서 막 제대를 하고 나와서 전 그사람 그저 그냥 오늘 술한잔 하고
말겠지 하고 그날 하루를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절 찾아 저희 동네까지 와 있더군요
그때 전 근처 병원에서 직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사람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하는 일이 뭐냐 하니 가구공장에서 일을 한다고 하네요 학교 휴학중이라고... 건축과라고...
전 제가 고졸이라 뭐 대졸이던 고졸이던 그런건 중요치 않았고 또 관심이 없던 터라 그냥
암소리 안하고 있었는데... 그때 제가 미쳐 있던 그남자... 저에게 관심이 없었는지 자꾸 저와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절 쫓아 다니는 이남자... 키도 그사람에 비해 크고 인물도 이만하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별로 정이 안갔습니다 그냥...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이사람 웬지 맘이 안가요
다른이에게 미쳐있어서 그런지... 그런데 이사람 절 사랑한다 자꾸 매달리네요 저 부담이 됩니다
결국 마지막 차선으로 남자가 있었고 그사람 사랑해서 아이도(거짓임신) 있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 알고 있다 하면서 그래도 못 보낸다 하며 절 잡네요... 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화가 났는지
뺨을 치네요... 그리곤 욕을 하곤 돌아서네요... 이걸로 끝이다 했는데... 정말 그랬는데...
하얀 제 스웨터에 뭐가 흐르네요 눈물인지 알았는데 피네요... 어두워서 안보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피네요... 거울을 보니 얼굴에 얼얼함 때문이었는지... 입술이 찢어져서 피가나는지도 몰랐네요...
그런데... 병원을 갔는데 수술을 하자고 하네요 전 부모님 아시면 걱정하실까 그냥... 찢겨져 달랑 거리는
살갗만 절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이틀이 지났는데 문자가 오네요 '넌 내여자야...'
'뱃속아이도 거둬줄테니 나랑있자...' '절대 널 그놈한테 안뺏겨' 이런식으로 왔네요
그러다 다시 그사람을 만나게 됐습니다 다시 만났다기 보단 만날수 밖에 없었죠 늘... 제 뒤를 밟았으니
그렇게 해서 제 맘속에 그사람을 잠시 접고 이사람의 감시하에 얼마동안 있었습니다
이사람 생각보다 약하네요 여리고... 웁니다 미안하다 빌고 그뒤론 손지검 안하네요...
근데... 이젠 화가나면 자해를 하고 물건을 부수내요... 제맘속에 다른이가 있다는거 알고도 참던 사람이
이젠 달라져서 얼마전엔 손 수술을할 정도로 무섭게 변했네요... 이일로 저희 어머님은 이사람 만나지
말라고 하시고 이남자 아버님께 말씀도 드렸다는데... 이사람 병원서 퇴원해서 또 절 찾아 오네요
정말 많은걸 반성했다고 하며... 미안하다고 하며... 나 또다시 놔주질 않네요 경찰에 신고 하려고 했는데
증거 불충분이래요... 그런데요... 그전에 이사람과 같이 근무하던 여직원을 우연히 알게 됐는데...
이사람... 가관이네요 저에겐 학교 휴학에 가구공장을 그만두고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게 됐다더니...
깨공장에서 깨볶는 알바를 하고... 주급을 받으며 일했고 저에게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고 하던 건강검진
결과는 장염으로 나오고... 다 중요치 않습니다 전 맘이 없으니... 그런데 그랬다네요 다른 사람의 아일
가진 여잘 그 남자가 버려서 안쓰러운 맘에 만나주니 여자 이젠 자기 없음 안된다고 하면 자기가 놔달라
하는데도 여자가 잡는다고... 그래서 다들 절 나쁜년 미친년으로 알았다고... 그거 역시 개념치 않았어요
저만 아님 되니깐요... 거기에 아버님과 전화했을때 알았습니다 학벌 집안 모든걸 속였다는거...
그래도 신경 안썼습니다 지금 이런 사실들은 그사람은 제가 모르는줄 압니다
그러다 거기도 그만두고 이젠 무슨 카펫 공장을 다닙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형에게 채팅을 배웠네요
이사람 그래서 여자를 많이 알게 됐네요 그래서 그런지 씀씀이도 헤퍼지고 저한테 사달라는 것도 아주
많아 졌어요 그래도 저한테 해준 성의가 있어서 어느 정도는 저도 부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채팅에서 알게된 여자들이 생겼으니 이젠 절 그만 놔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절 사랑한다는 명목하에
잡네요... 저 이젠 싫습니다 미움이 동정이 되고 동정이 연민이 되어 꾹 참고 있었는데...
불쌍한 이남잘 두고 가고 싶습니다 그냥 혼자가 편안합니다
이사람 늘 저에게 "넌 늘 나랑 있으면서 왜 웃지도 날 바라봐 주지도 않아? 내가 싫어...??"
하던 사람입니다 지난 2년여 시간동안 전 그랬습니다 그저 인형처럼 감정없이... 그런데 이젠 좀 놔주길
바라는데 쉽지가 않나봐요... 전 괜찮은데... 아직도 이사람 다른데선 자긴 제가 불쌍해서 못 놓겠다고
한다네요... 저도 제가 싫어요... 너무 나쁘고 저만 아는 제가 싫지만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어요
여기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된것도 싫지만 이젠 마음을 비우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