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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대체 왜??

쿤타치 |2008.07.21 09:36
조회 591 |추천 0



가위에 또 눌리다니..

아마도 초복에 몸보신을 못해 쇠약해 졌나부다. (-_- 후후....)

 

꿈을 꾸었다.

 

나 혼자 있는 원룸.

꿈에서 꿈을 꾸었다고 할까..

힘없는 몸을 일으켜 현관문 쪽을 바라보았다. 

 

내 신발이 아닌 누군가의 신발이 많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유없이 나는 현관문을 열고

계속 신발을 밖에 내놓는다.

하지만 내놓아도 어느샌가 들어와 있는 낯선 신발들....

그렇게 의미없는 행동을 하다 나는 잠에서 깼다.

 

눈을 감은채 일어나야지 하며 팔을 움직이려 한다.

'어..어?..'

움직이지 않는다.

분명 내 의지는 움직였는데... 아니 움직였다고 착각한건가...

 

뭐 잠 버릇이 고약한 나는 팔이 저려 그러려니 하고 눈을 떴다.

 

그 때 내눈에 들어온건..

 

내가 꿈에서 그렇게 문밖으로 밀어내려 했던 신발들을 신고 나를 둘러싸고 앉아

지켜보는 아이들이었다.  

소근거린다..알아 들을 수 없는 조용한 소리...

 

생각해보면 차라리 영화나 드라마처럼 바로 정신을 잃는다면 좋다는 것을 난 깨달았다.

 

맨정신에 아이들을 보며 내 몸은 의지와 상관없이 굳어만 간다.

그렇게 그렇게 안간힘을 쓰다 어느샌가 손끝 감각이 오면서 정신을 차린 나....

 

가위따윈 눌리지도 않던내가 올해 2번이나 눌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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