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만 읽다가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지금도 1시간 정도밖에 못잤는데 잠이 안 오고 머리속은 빙빙돌기만 합니다
톡에서 바람난 남편이나 아내들에 관한 글만 읽을땐
남애기 인줄만 알았는데 막상 제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그분들의 마음이 조금이 나마 이해가 갑니다...........
초등학교 동창인 지금의 아내를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사귀었다가
깨졌다가를 반복하다가 2003년 2월 23살에 다시 만나
작년 11월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딱 일주일이 되었네요 바람핀것을 걸린게....................
사랑한 만큼 그리고 신뢰한 만큼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네요
완벽하리만큼 거짓말을 한 와이프에 대한 배신감 그리고
함께해온 시간들 때문에 더욱 힘든것 같습니다.................
전 지금의 와이프를 사랑했기에 죽어라 공부해서 얻어낸 미국대학의 입학허가서를
포기할 정도로 와이프에게 올인했습니다 돌아온건 사랑에 대한 배신이었지만............
첨에 걸렸을때 모든것을 다 털어놓고 잘못했다고 그랬으면
지금의 상황까진 안되었을텐데
와이프는 처음에 아는 언니가 사정해서 몇번 만나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언니를 찾아가
개판을 치고 알아내니 그냥 외롭고 힘들어서 술집에서 만나 몇번 만났다, 술을 못마시는
와이프를 의심해 사람을 사서 모든걸 알아내니 결국 수영장 강사.................
모든걸 알고 상대방 남을 만나 죽여버릴려고 만나 애기를 해보니
유부녀인줄 몰랐더군요.......... 정말 허탈했습니다..........
전 와이프가 용서를 빌며 싹싹빌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약간 미안한척하더니 나중에는 바람이 아니었다고 큰소리를 치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혼하자고 나 남은인생 의처증 환자로 살아가기 싫다고 결혼 8개월만에
이런 X같은 경우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전 기가 찼습니다
꼭 스킨쉽을 하고 섹스를 해야지 바람입니까 ??
전 보수적이여서 그런지 바람이란 배우자를 속이고 다른 이성을 만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11시 다되서 나가 새벽4시까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시고 들어오고
남편이 일을 하고 새벽1시에 들어와 열쇠를 안가지고 나와 전화를 하니
그 새끼하고 같이 있으면서 절 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그냥 애기할 상대가 필요했다고 말하더군요
너때문에 너무 힘이 들었다고.............
저 술먹고 늦게 들어가는거 많으면 한달에 두번 입니다
한달에 한번은 백화점가서 쇼핑시켜줍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시간내서 밖으로 나가 영화보고 외식도 합니다
저녁에는 티비를 보면서 한두시간정도는 이런저런 와이프애기들어 주고 대화합니다...........
반찬도 업체에서 시켜먹는거 먹어도 군말없이 먹고 살았습니다.............
월급도 통장에 들어오는거 순수하게 280정도는 됩니다............
매형이 병원을 운영하는데 특별히 신경써 와이프 월급 통장입금액 190 됩니다...............
집도 일찍 결혼해서 집에서 많이 도와주어 경기도 S시 전세 9천짜리 아파트에서 삽니다...........
그렇게 많이 힘들었을까요 ??
그리고 그렇게 많이 힘들었다면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떻게 만나왔을까요 ??
아니면 바람필정도로 힘들었다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
대화가 안통할정도로 지적인 수준이 떨어지는가 ??
(전 내세울정도 대학은 아니지만 알만한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나오고 아내는 지방대출신) ??
평소 부분관계에 문제가 있었나 ??
(주관이 뚜렷하고 할말은 하나 먼저 화내거나 소리쳐 본적없고 욕하거나 폭력을 사용해
본적 절대 없음)
전 28살밖에 안먹고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부부간에 대화로 풀고 안에서 해결해야지 바깥으로 나가 해결합니까
그리고 정말 대화할 상대가 필요했다면 저의 존재를 밝히고 저의 이런저런 점들때문에
힘들다 라고 애기했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싸이까지 폐쇄시키고 저의 존재를 감추고 처녀인척 한 여자
그리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했던 여자...............
결혼한지 8개월만에 바람핀 여자...........
운좋게 2번밖에 안만난 상태에서 우연히 문자를 보게되어 알게되었으나
만약 2~3달이 지나 알게되었다면 과연 애기만 하는 상대였을까요
차라리 2~3달 지나 알았다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바로 정리하려고 했으나 누나의 가족들을 생각하라는 눈물의 간청때문에
원룸을 얻어 나온지 5일째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혼이라는 단어가 더욱강하게
떠오름니다................
전 장인어른에게 허락받을때 하루를 살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다 죽고싶다라고
말하며 허락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을 용서하고 만약 재결합하게 되더라도
아내를 믿고 평생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 아이가 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있었음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마지못해 살았겠죠...............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일이 많을텐데 초창기부터 힘들다는 변명으로
바람을 피다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끝으로 집나오기전 이틀동안 아내와 3시간 이상 애기했었고 아내의 불만들은
보통부부들이 갖는 평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집나오고 이틀후부터
잘못했다고 맘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평생빌며 살겠다고 하는데
제 마음은 점점 떠나가네요..................
부탁드립니다
-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인생선배님이신 토커님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받고 싶어
올립니다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 정말 심각합니다 제가 못나서
아내가 바람핀거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념없는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