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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친정에 전화안할땐 어떻게들 하시나여....TT

새댁 |2003.12.11 16:15
조회 541 |추천 0

전 결혼한지 이제 막 두달된 새댁이랍니다.

저두 남편과 살아온 방식이 너무너무너무 달랐지요. 결혼 준비할때부터 결혼후 한달될때까지 정말 무지하게 싸웠습니다. 심각하게 ...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정도로 말이지요.

친정집은 딸만 둘이고 아빠도 친구같고.. 뭐 예의는 지키는 선에서.. 그리고 식구들이 항상 어디갈때 같이 다니고, 다들 미주알고주알 얘기도 많이 하고..

근데 시댁은요. 식구들끼리도 예의 지키고,  아버님 말씀에 모두들 순종하고. 아버님이 모든 일을 결정하시고. 물론 의견은 물어보시지만요.. 그리고 식구들이 모두들 속정은 깊은데 표현잘안하고 서로의 일에 깊이 관여하지 않구요.. 개인주의라 할까? 암튼 친정보다는 좀 경직된 면이 많이 있어요.

우리 시부모님은 주말부부시거든요, 전 시댁에(평일엔 어머님 혼자계심) 일주일에 한두번 안부전화드리구요.. 아버님께는 무슨일이 있지않으면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아버님 전화하시면 10초면 대화가 끝나거든요.. 너무 민망하고 머쓱해서리... 근데 어머님하고 전화하면 한시간도 해요. 어머님께서 워낙 다정하셔서.. 근데요, 전화라는게 자꾸 하다보면 할말이 생기는거 같애요. 그리고 어머님도 여자잖아요..

여자들끼리 수다떨듯이 .. 그렇게 마음편하게 생각하시면, 꼭 의무감같은거 가지지 마시고 말예요..

근데요, 님들...

님들 신랑님들은 친정에 안부전화 자주 하나요?

우리 신랑은 지금 결혼 두달동안 단 한번도 전화를 하지 않았답니다.

전화좀 하라고 잔소리하면 자기는 나한테 시댁에 전화하라고 잔소리 안하는데, 전 왜 하냐는 거죠..

참, 많이 속상하고 울기도많이 울었답니다.

친정식구들 2주에 한번은 같이 만난 편이었지만, 그사이사이 전화좀 해주면 친정 부모님이 사위를 얼마나 이뻐하실까요...

아, 물론 신랑은 시댁에도 뭔일이 있지 않고서야 안부전화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 신랑은 우리둘만 잘살면 그게 효도다 .. 이렇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치만, 아무리 여태까지 그렇게 살아왔다하더라도 이제 결혼도 했고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결혼이라는게 둘만이 아니라 이제 남은 다른 식구들과도 알콩달콩 살아야 재미 아닌가여?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그런 성향을 고쳐나갈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님들중에 이런경험 가지신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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