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선거가 정치인 뽑는 자리인가?
7월 30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 토론방과 같은 커뮤니티가 시끌시끌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잠시만 들여다 보면 보수vs진보, 2MBvs반2MB 분위기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현재 이 대결 구도에 다른 어떤 것도 누구도 끼어들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마치 정치적 이념 대결이 되어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육감선거라면 후보자들이 교육감이 되어 실행해 나갈 교육 정책들에 대해 그리고 후보들의 교육 경험과 성과들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져야 하는데 그것 보다는 정치적 이념에 따른 이분법적인 편가르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쪽에서는 실질 적인 교육정책의 대상이 되는 그러나 투표권은 없는 어린 학생들이 자신들의 권리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들의 목소리는 듣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 6명 모두의 정책과 이력과 교육자로서의 성과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과연 초중고 교육과 관련해 어떤 경험과 성과들이 있는 지, 어떤 정책으로 우리의 교육을 발전 시켜 나갈 것인지 면면히 살펴 보아야 합니다.
지난 경험으로 인해 우리는 어느 한 쪽으로 편중된 의견이 보여주는 무서운 결과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정치적 성향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후보들을 교육자로서 살펴 보아야 합니다.
만약 정치적 성향으로 힘을 얻은 후보가 교육감이 되었을 때는 요즘 연일 뉴스에 나오는 대선 캠프 핵심인력 및 단체들에 대한 보답 성 인사들이 재연되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 할 수 있습니까? 초중고 교육 경험이 없으면서 어떻게 초중고 교육을 정책을 결정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이해 할 수 있다는 건가요?
어떤 글을 보니 초중고 일선 현장 경험이 없으면 교육감 못하는 거냐?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물론 그런 법은 없지요. 하지만 참으로 앞 뒤가 맞지 않는 말 같습니다. 그 논리라면 운전해 본 경험 도 없으면서 승객을 태워 차량을 운행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초중고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에 초중고 교육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니요.
제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현재 양강 체제라고 느껴지는 두 명의 후보들 보다는 비록 정치적 단체들의 지지 또는 문화제 참석 사진과 같은 좋은 이슈가 없더라도 청렴하고 교육자로서 지난 38년을 교육현장 일선에서 일해온 이영만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진정한 교육자를 뽑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들의 교육 경력과 그리고 이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 보고 투표로 결정 해야 합니다.
전체 후보자들을 차분히 꼼꼼히 교육감이라는 자리에 누가 맞는 것인지 진정한 교육자는 누구인지 생각 해보아야 합니다. 이번 선거가 정치 성향의 편가르기로 물들어 우리의 교육정책들이 정치의 휘둘림 속에 또 다시 엉망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뽑는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우리의 아들 딸, 동생들, 후배들의 미래를 좌우 할 수 도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다시 한번 정치인이 아닌 진정한 교육자가 당선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