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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  혼자라도 괜찮아 그럴수록 더 잘먹어

와리링람미 |2010.11.19 08:05
조회 10,182 |추천 12

 

 

11월 12일

이마트에 갔다

금요일 밤, 사람 정말 많았다

채소코너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통화를 하는데 "깻잎은 있어? 김밥재료 다 있어?"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이다

김밥을 싸보자

충동!

 

2007년 가을이었던가

도시락싸다니던 시절 김밥을 처음 말아본 것 같다

횟수로 치면 이번이 두번째지만 그때 제대로 된 김밥을 만든게 아니라서;;;

거의 이번이 처음이자 마찬가지.....

어쨌건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김밥을 말아보았다

 

욕심은 많아가지고 김밥속에 넣을 수 있는 건 다 준비했다

달걀 햄 맛살 당근 오이 우엉 단무지 깻잎 참치 치즈.....

 

막상 재료를 사오니 급귀찮아져서 팽개치고 놀다가 밤에 급땡겨서 준비

 

당근 채썰어서 볶고

오이 소금에 절여서 물기 빼고

달걀지단부치고

햄이랑 맛살 살짝 굽고

깻잎 씻어두고

참치는 마요네즈에 버무려놓기

 

김발이 없으므로 봉지 속에 호일 넣어서 임시로 만들었다

 

 

 

 

 

만들면서 사진을 계속 찍는게 어려워서 처음 한 줄 만들때만 찍고 그담부터는 난장판 ㅋㅋㅋ

카메라를 놓을 수 밖에 없었음

처음 할 때는 고슬고슬하게 한 밥에, 저번에 유부초밥 만들때 남은 양념물... 이름이 뭐지 암튼 식초랑 소금설탕 탄 물이 있길래

그걸 넣고 버무렸다 3줄만 말려고 밥 3공기분량만 일단 고고싱

 

 

 

 

중간샷따위없다

온갖재료 다 때려넣고 말기

속재료가 많다보니 완전 뚱땡이김밥

그러나 이것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말면 말수록 더 뚱땡이김밥이 탄생하는걸 어째.... 어쩌면좋아..

 

암튼 김밥1호 완성

한번에 김밥맒으로 인해 쭈글쭈글해진 호일김발..

 

 

 

 

김밥은 끄트머리가 짱이지!

요리조리 삐져나온 속재료들  아 사진에서 맛난다

 

 

 

반 댕강 자른 모습

단면이 뭔가.. 밥이 부실하다고 생각됨 끝과 끝이 만나는 부분이 부실해보임 그래서 이후부터 밥을 알차게 넣느라 뚱땡이됨..

 

 

 

 

동강동강 썰기

만들면서 매우 배가 고팠기때문에 사진찍고나서 김밥2호와 3호를 말면서 다 먹어버렸다 ㅋㅋㅋ

 

 

 

 

이 다음부터 만든 김밥이 더 맛있고 알차고 예쁜데 사진이 없는게 아쉽군....

암튼 잘 말아 먹었다!

 어디 놀러갈 것도 아니고 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오직 나를 위해 내가 먹고 싶어서 만든 김밥

자취하기때문에 더 잘 먹어야 하는것이지요요요요용

남친에게 주기도 했지만 ㅋㅋㅋㅋ

 

 

 

 

 

 

레시피 투척

 

 

* 김밥 3줄 분량

 

 

1. 밥 고슬고슬하게 3공기분량 짓기 → 소금 0.5s + 식초 2s + 참기름 3s + 깨소금 솔솔 버물버물버무려서 한 김 식히기

 + (겨울엔 쉽게 차가워지므로 너무 식어서 차가운 김밥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 (간은 자기 입맛대로 알아서... 속재료 간도 생각해서)

 

2. 속재료

① 달걀지단 : 달걀 2개 + 소금 약간 풀어서 약한불에 은근은근

② 햄 : 김밥용 햄 3줄 분리해서 굽기

③ 맛살 : 2줄 구운 후 결대로 반띵해서 4개 만들기 (1개는 먹어주세요)

④ 당근 :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반개 채썰어서 기름+소금 센불에 후다닥 볶기

⑤ 오이 : 세로로 1/3 갈라서 씨 빼고 소금에 절여 물기제거 (남은 2/3은 먹어요)

⑥ 우엉, 단무지 각각 3개 물기 제거해서 대기시키기

⑦ 깻잎 6장 씻어서 꼭다리 떼고 좀 큰 애들은 사이드 약간 자른 후 물기 빼고 대기시키기

⑧ 참치 : 2/3캔쯤;? 기름빼고 마요네즈 2s  + 설탕 1ts 넣고 버물버물 (속재료 중 가장 나중에 준비하기 -  오래두면 기름생김)

⑨ 치즈 : 넣고 싶으면 준비 김밥한줄에 한장 (반갈라서 쓰면 딱인듯)

 

 + 참치와 치즈가 겹치면 열라느끼함..

 

3. 김밥말기

①김발 위에 김 놓고 밥 적당두께로 꾹꾹 깔아주기 꼬다리부분까지 꼼꼼하게! 김밥을 말았을 때 재료를 감싸는 끝과 끝이 붙는 접착부분 조금 넘는 부분까지 잘 추측해서 밥깔기

② 밥 위에 깻잎 위에 참치(혹은 치즈) 위에 온갖재료 색깔 번갈아가며 올리기

③ 꾹꾹 말아주기 옆구리 터지지 않게 조심! 꾹꾹 안말면 김밥 썰고 나서 한개씩 집어올릴때 속 다 빠짐......

④마무리 : 약간 달군 후라이팬에 굴려주면 더 맛있음. 참기름 발라주고 먹기좋게 썰고 통에 담거나 호일에 담고 통깨 뿌리면 끝!

 

4. 정량으로 말고 남은 재료는 남은대로 걍 말아서 먹어도 맛있음 왜냐면 김밥말때 너무 힘들거든.... 남은 재료 버릴수도 없고! 걍 머거요

 

 

추천수12
반대수5
베플김승희 |2010.11.19 12:05
마지막까지 난 글쓴이가 남자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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