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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분들

대학생임 |2010.11.19 23:08
조회 34 |추천 0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대학교를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대학생분들은 용돈을 평균적으로 한달에 얼마나 받으시는지 궁금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8만원 쓰거든요. 교통비는 후불카드로 따로 나가긴 하는데

제가 3학년이고 참.. 일주일에 2만원으로 버티기 정말 힘듭니다.

 

제가 다니는 학과가, 아침1교시부터 9교시까지 풀강의에

수업이 끝나면 스터디 모임에, 3학년인지라 세미나랑, 학회발표등... 준비할 것도 많고

학교에 남는시간이 무튼 엄청 길거든요.. 학교도 통학거리가 거의 1시간 30분은 걸리구요...

 

저도 물론 아르바이트 하고싶죠.. 부모님께 손벌려서 쓰고 싶고 그렇진 않는데

학과 수업 따라가는것도 참 벅차고, 수업도 엄청 빡센편이라. 주말에 학교에 잡힌 스케쥴 소화하랴, 알바를 하려고 해도 벅찬 과제들과, 매주마다 과목별로 치는 시험 때문에 무척 몸이 고단하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저희과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를 하는 애들이 없어요..

 

 

제가 방학때 알바를 해서 번돈으로 학기초까지는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쓰긴하는데

학기초에는 돈나갈곳도 많고, 책값도 장난이 아니잖아요. 그러다보면 또 다시 학기중에

부모님께 어쩔수없이 용돈을 조금 받긴 하는데... 이게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결론은 제가 학교에서 밥만 먹는것도 아니고, 학교를 거의 일주일내내 나가고,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까지 있다가 들어오는데도 솔직히 2만원가지고 버티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2만원 주는것도 한꺼번에 주는게 아니라, 이틀에 만원씩 주십니다...;;

주실때마다 한숨을 푹푹 내쉬면서... 참... 그거 만원 받아간다고 눈을 치켜뜨시고,

가끔은 거친말도 하십니다........... 어휴, 저희집이 가난한것도 아닌데

 

 

제가 학기중에만 이해해달라고 분명 말씀도 드렸거든요. 공부랑 알바를 병행하는게

무척이나 힘들다구요... 제가 그냥 일반 보통대학에 다닌다면 알바도 물론 했겠죠.

하지만, 부모님께서도 제 학과생활이 무척이나 힘들다는거 누구보다 잘 아시거든요.

 

장학금도 꼬박타고, 방학때는 나름 알바를 해서 번걸로 아꼈다가 학기중에 되는대까진

손안벌리고 제가 번돈으로 항상 썻거든요...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너무 무정하신거 같아요..

일주일에 2만원, 그것도 이틀에 만원씩 잘라주시면서, 제가 용돈 좀 달라그러면

온갖 인상을 쓰시고, 나 지금 돈 이것밖에 없다 이러면서, 막.. 지갑 뒷면에 돈을 숨기시면서 -- ;

한숨 푹푹 쉬면서 주시는 돈 이틀에 한번씩 눈치보면서 받아가는거 저도 불쾌하고 진짜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말도 못할정도로 쌓이네요... 돈 얘기만 꺼내면 아주 그냥 신경질적이 되서... 저도 스트레스받고

한꺼번에 달라는 말도, 조금만 더달라는 말도 참 못하겠습니다. 제가 꼭 무슨 대역죄인인것마냥...

 

책제본뜨는것도 일일이 가져오라고 해서 책검사하고, 영수증 가져오라고 이러십니다... 에휴

제가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말이죠....

 

솔직히 학과 수업이 바빠서 친구를 못만나긴 해도, 아주 가끔 가다가 짬이나서 친구가 보고 싶을때도 있는데 항상 쪼들려사니까 고등학교때 친구관계도 소홀해지고... 저도 여자인지라 꾸미고 싶은데, 항상 입던 옷만 입고 후줄근하고... 부모님께 돈 얘기만하면 한숨부터 푹푹 쉬시고 아주,,무슨 말을 못하겠습니다... 아주 답답해요 정말...

 

솔직히 1학년때는 철부지 같은 생각에, 알바하나 안하고, 통학하면서 한달에 40만원씩

받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그래도 저는 꼬박 알바하면서, 적어도 반액 이상의 장학금타면서 학교 다녔었거든요... 휴,,

 

부모님께 어떤 말씀을 드려야 좀 엄마도 버럭 안하고, 저도 스트레스 덜받는 방향으로 용돈을 받을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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