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In
렛미인
2010
매트 리브스
크로 모레츠, 코디 스미스 맥피, 리처드 젠킨스.
9.0
「you have to say ...」
우려했던 것 보다는 서정적인 영화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면서도
한편으론 헐리우드 이름표를 확실히 떼어버리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필름 스코어인지 효과음인지 모를 오프닝의 스산한 사운드까지가 딱 좋았는데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사운드의 과잉은 깊숙한 빠져듦을 거부하는 듯 하다.
별로였다기 보다는 그저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다.
에피소드를 무리없이 바꿔놔도
엔딩의 이미지를 좀 더 음울하게 만들어 놓아도
돌아오는 건 나쁘지 않은 정도의 감읍일 뿐.
너무도 뛰어난 원작을 탓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다시 봐도
이토록 매력적이고 슬픈 사랑이야기에
사로잡히지 않을 방법이 없다.
bb.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