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고작 5개월 헤이진지 1년이 다되가는구나.
아직도 가끔씩 참지 못할 만큼 보고싶을때 잠못이루고 밤을 지샌적도 있는데 어제가 그런 날이 였나봐.
널 만나며 변해가는 내 모습이 신기할 정도 였어.
무뚝뚝한 내가 니 앞에서 푼수가 되었고, 옆에 있는 너란 존재만으로 분에 넘치는 행복도 느꼈어.
큰소리로 싸운적도 욕한마디 안하고 지낸 사이였는데... 옆에 웃는 니 모습을 이젠 볼 수가 없구나
얼마전까지 연락했었는데 어쩌다 오는 흔한 답장이 그렇게 기분좋은 것인지 몰랐어.
근데 시간이 갈수록 인정을 안 할수가 없더라고 이젠 정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버렸구나라고.
핸드폰에 가득했던 니 이름이 이젠 찾을수도 없다는게...
너에게 흔한 장미꽃 하나 선물하지 못했지만, 우리 만남은 장미꽃 이였어.
금방 시들어 버리지만 아름답잖아. 너와의 만남은 정말 짧았는데 추억은 정말 아름답게 느껴져.
이별이란 가시의 아픔을 몰랐지만, 아픔보다 사랑이였구나라는걸 느끼게 해준거 같아.
밖에서 밥을먹고 술을 마시고 영화를 봐도 아직도 니가 생각이 나.
근데 난 너에게 해줄게 거의 없다는 현실을 느낄수록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단걸 느꼈어. 그래서 이별이 어쩌면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
니가 있는 난 행복하지만, 내가 있는 넌 불행하게 될까봐서 너무 미안했어.
이젠 난 남이지만, 나에겐 님이였던 너의 행복을 위해서 더이상 집착하면 안될거같아.
니가 했던 말이 맞나봐 나 정말 쉽게 변하지?
나중에 널 다시 봤을때 정말 행복하고 모든것을 다해줄수 있는 사람과 있으면 나도 행복할거같아.
있을때 잘하라는 말 이제야 알거같아. 그 동안 귀찮게해서 미안해 Good Bye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