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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게 스토킹 당한 예비군 4

간지..럽다 |2010.11.21 22:40
조회 43,201 |추천 88

우와웅 ~ 자고 일어나면 톡이 된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이제 첨 글쓰는 초짠데 이 글하고 다른 글 2개나 톡이 되었네요.
3편에 댓글 달아준 친구 덕에 네이트 톡톡 알게 되었고, 글 한 번
써보라고 해서 썼더니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이야~파안 ㅋㅋㅋ ㄳㄳ +_+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댓글과 추천은 제가 만사제쳐두고 이 글을 쓰게 만드는 미친힘을 주네요.
단,, 2개의 악플... 저 그런거에 상처 받지 않는 쏘쿨한 남자입니다.음흉
자!!! 팬 분들을 위해 거두절미하고 고고씽씽~~!~!~!~! 유훗 !!!!

 

 

 


울 어무니가 전화를 받으시고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 OO오빠 아는 동생 B인데요."

 

"지금 아들 없는데, 너 또 전화했니? 아줌마가 전화하지 말랬지? 왜 자꾸 우리 아들 귀찮게 하니?"

 

"오빠가 제 전화 피하는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나치게 솔직하구만 ㅋㅋㅋ

 

"우리 아들이 그만 좀 괴롭히고, 아줌마가 다시 말하겠는데 한 번만 더 전화하면 아줌마도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뚝~~~
오~ 울 엄니 완전 시크한데,,, ㅋㅋ

 

"아들아~ 얘 진짜 끈질기네."

 

"그체 엄마? 내가 그랬자나ㅠ.ㅠ 근데 엄마 완전 멋있게 말하더라. 울엄마 짱!!"

 

대답대신 엄마 미소 날려주시는 울 엄니 !!!
그렇게 또 하루는 지나가고,

 


그 다음날, 밤 12시가 다 될 무렵
엄마랑 TV를 보고 있는데 또 집 전화벨은 요란하게 울리고~
울 엄니가 전화를 받는데,,, 역시나 걔 였다...

 

"여보세요"

 

"안녕하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어버리고 얘기를 하시는 울 엄니 !!!

 

"얘야. 너 진짜 말귀 못알아 듣니? 아줌마가 전화하지 말랬지? 어른이 말을 하면 말을 들어야지. 그리고, 지금 시간이 몇시니? 이렇게 늦은 밤에 남의 집에 전화하는거 실례 아니니?"

 

"딱...딱 한 번만 오빠랑 전화하게 해주세요"

 

응??응??? 엄마는 나에게 전화를 넘겨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모르겠다. 니 알아서 해라."

 

엄마도 걔를 포기한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떡해요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니 진짜 경찰에 신고한다. 농담 아니다. 한 번만 더 전화해라."

 

뚝~~~~
목소리 듣기 싫어서 내 할말만 하고 끊어 버린 나!!!
역시 얘도 사람인지라 겁은 먹었나? 그 후로 더이상 전화 오지 않았다.

 

 

3일 후, 얘에 대한 존재를 잊은채 살고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이번엔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는거임.
나는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받아주겠다.

 

"여보세요"

 

"여보세요...오빠 !"

 

나도모르게 끊어버린 나! 이번엔 내가 끊고 싶어서가 아니라 뭔가 모를 무언가의 공포에 휩싸여
전화를 끊었다. 덜덜덜~ 내 손이 떨리고 있는 것이었다;;;
아~ 레알 돋네....
바로 수신 거부하고 이제 모르는 번호는 아예 안 받기로 했다.

 

 

 

며칠 후, 난 여느 때와 같이 시내에 있는 학원을 가던 중 사방에서
날 응시하는 듯한 불결한 기운을 느낌 !
나님 촉이 있고, 눈치가 빠른 편이라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음.
아니나 다를까 골목에서 B랑 친구들 한 15명의 고글링(고딩+저글링)들이 우르르 나오는게 아닌가
얘 일진임????

 

헉;;;; 나 레알 무서웠쪙 ㅠ.ㅠ 요즘 애들 키랑 덩치 왜일케 큼?
나도 모르게 구사인볼트 빙의해서 또 도망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들 다 따라옴. 아~ 이거 무슨 영화 추격자도 아니고 드라마 도망자 플랜B도 아니고 무슨 추격신이
이렇게도 많냐? ㅋㅋㅋㅋ 아~ 근데 지금에야 웃지만 그 때는 정말 걸리면 죽겠구나 이생각 밖에 안 들었음.
고딩들에게 잡혀서 으슥한 골목길로 이끌려가서 돈 뜯기고 얻어맞는 장면이 머릿 속을 스치면서 뉴스에 나오기 싫었음. 흐앙 통곡
난 아직 팔팔한 예비군인데 ㅠㅠ

 

 

숨막히는 추격전이 전개되고, 요리조리 피하면서
한 20분 뛰었나,,, 난 고글링들을 보기 좋게 따돌렸고 뒤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았다.
난 어느 한 빌딩으로 숨을 돌렸고, 갑자기 이 상황이 너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나도 모르게 웃기 시작함. 근데 그거 암? 웃음 소리는 안 나오는데 웃고 있는거,,,,,,
나 정신 놓았음 그 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여기 더 있다간 잡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학원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택시 타러 갈려고 나왔는데
허걱;;;;ㅡ0ㅡ;;;; 걔들이 주변에서 날 찾느라 두리번 거리고 있는 거임.
거기 짱으로 보이는 애가 날 발견하고는

 

"저기 있다. 가자"

 

이러는거임. 나 또 미친 듯 뜀.
아~ 근데 깔창 땜에 발아파 미치겠음. 깔창 따위가 나의 질주를 막을 순 없지 ㅋㅋㅋㅋㅋ
나 다시 스퍼트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즘 고딩들 워낙 혈기왕성해서 속력은 나보다 느리나 체력은 마라톤 선수급 !
꾸준한 속력으로 계속 쫓아옴.
그러나, 난 갈수록 속력 줄어들고 하지만, 힘을 내서 택시에 탑승 !!!

 

휴~~~~~~~~~~~~~~~~~~~~~~~~~

 

헉헉헉............

 

"아저씨! OO동 가주세요"

 

"학생! 왜그래? 땀이 범벅이 되고선... 무슨 일 있어?"

 

"어떤 ㅁㅊ아이가 절 쫓아와요"

 

"학생! 무슨 소리야?"

 

난 자초지종을 설명함! 설명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비 15000원 정도 나온듯 아아아아악....내 돈 ㅠ.ㅠ 왜하필 치즈 케잌 값이랑 같단 말인가 ㅠㅠ

 

"학생! 욕봤네. 군대 전역하고 좋은 사회경험 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내 절친 아버진가?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감사합니다. 살펴가세요"

 

난 그렇게 집에 왔고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함!
엄마 이제 이 일에 신경 끄셨기 때문에 쿨하게 한마디 하심.

 

"자기의 일은 스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론..... 역시 자기의 일은 스스로하자....인가? ㅋㅋㅋㅋ ㅠㅠ
아~ 나도 사람인지라 이제 슬슬 겁났음. 자칫하다 훅 갈수도 있으니~

 

나 남자임. 여자 무진장 좋아함. 근데 얘 만나고 나서부터 사실 여자 무서워졌음.

쉽게 못믿고, 한동안 여자 못 만남.
그 후로 몇명의 여자 더 만났으나,,, 휴~ 다른 에피소드는 나중에~~~~~~

 

암튼, 그렇게 난 잠이 들고~
그 후로 한 1주일동안 계속 집으로 폰으로 연락 무수히 반복~!!!!!
나 역시 생까고 수신거부를 무수히 반복~!!!!! 친구 폰 돌려가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는거임!!!
더이상 연락 오면 폰 번호 바꿀 생각이었음. 글고, 신고도 할 생각이었음.

 

하지만, 그 뒤론 연락 일체 안옴.
응???뭐지????
드뎌 나 해방 된건가???
이제 나 자유분방하게 대한민국 시민들처럼 자유의 권리를 누리면서 살 수 있는거임???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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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

한 2주 지났나?
이번엔, 정체 불명의 번호로 문자가 오는거임!

 

"저기요, OOO씨 맞으시죠?"

 

"네, 전데요. 누구세요?"

 

"아~ 저 B 남자친군데요!!!"

 

오잉?? 너 휴가 나온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근데 왜요?"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임. 나 받았음.

다짜고짜 욕세례 날림. 설상가상으로 한 3~4명이 번갈아 전화 받으면서 나에게 쌍욕 날려주심!!!!
나 보기좋게 한 방 먹음.


쓰레기니~ 왜 가만 있는 여자 꼬셔서 우리 사이 나빠지게 하니~ 나잇값을 못하니~
아주 가관들을 떰!!!

 

난 예의바른 청년이기에 끝까지 존댓말 써줌 !

 

"할 얘기 다 했습니까?"

 

"아직 덜 했다. 니 가만 있는 B 왜 꼬시는데, 얘는 니한테 관심도 없는데?"

 

그랬던 것이다. B가 말하길 내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스토커라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드뎌 폭발함. 아웃사이더가 빙의해서 미친듯한 내가 아는 십자수 욕들 섞어가며 감칠맛 나는 억양과 어투로 분노의 차인표 칫솔질을 능가하는 쫀득쫀득한 폭풍 욕바가지를 먹여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 좀 놀란듯 !

 

"니 여자 깜빵 보내기 싫으면 조용히 전화 끊어라"

 

말 끝나기 무섭게 또 욕바가지가 날아오고,,,

 

"야. 걍 아닥하고 니 지금 거 어디고? 내가 글로 간다."

 

"니가 여기 알아서 뭐하게? 됐다. 걍 전화로 얘기하자"

 

이런 겁쟁이를 봤나? 너 Buzz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 절정에 다다른 나는 무조건 간다고 기다리라고
걔들 있는 장소 끝까지 추궁해냈고 난 예비군의 당찬 마인드로 걔들 있는 곳으로 출발함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집에 있는

쌍절곤 챙겨서 난 택시에 몸을 싣고,,,,,
그렇게 걔들 있는 장소에 도착함 !

 

"야! 내 도착했다. 니 어디고?"

 

"여기 OO슈퍼 옆쪽 골목 거기. 일로오삼!"

 

나 다시 한번 점퍼 속주머니의 쌍절곤을 매만지며

당당하게 골목 안으로 진입 !!!

 

나 Face to Face로 얘기하고 싶었음.

그래서 당차게 여기 온거임.

아~ 근데 얘 땜에 날린 택시비가 얼마냐? 아놔 ㅠㅠ

 

응????

근데, B랑 어떤 남자애 1명 있는거임.

뭐지???? 전화로 들었을 땐 한 5~6명은 있는거 같았는데

 

"오셨슈? 형님!!!"

 

"그래. 니가 얘 남친이냐?"

 

"그래. 니가 쫓아다니는 내 여친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B의 남자친구는 키 한 165, 몸무게 50? 되려나? 굉장히 삐쩍 말랐음.

팔 보니까 내가 고기 사주고 싶을 정도로 ㄷㄷㄷ

 

얘 보니까 갑자기 전투 능력과 자신감 폭풍 증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군인임. 사고 치면 얘만 큰일남 ㅋㅋㅋㅋㅋ

 

"야! 근데 니 친구들 어디 있냐?"

 

"아~ 걔들 내가 보냈다. 남자답게 1대1로 얘기해야지"

 

오~ 쉑히! 군인이라 그런지 개념 있구만 !

근데 보니 숨을만한 데도 없었음. 골목 나가면 바로 번화가니까~

 

"야! B! 니 입 있으면 말 좀 해봐라. 어떻게 된 상황인지? 구라치지말고~"

 

B 말이 없음. 지도 사람인지라 양심은 있는지 말이 없음.

 

B 남친 왈

"야! 말 좀 해봐라. 아까 저 인간이 쫓아다닌다매? 그래서, 내보고 처리 좀 해달라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듣자듣자하니까

난 이성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아그야. 내 니보다 3살 많다. 말은 가려서 하자 ^_^"

 

"닥쳐라!!!!!!!!!! ㅄ아~"

 

이런 신발끈,게시판,서방새........날 빡돌게 만들다니............

나 걔한테 달려갔음. 때리는 시늉만 함. 먼저 때리면 내 잘못이기에,,,,

 

얘 미친듯이 쫄아서 나자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군바리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밟을라고 하니까

 

"형! 미안해요, 잠깐만요!"

 

보기와 같이 약골이구나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적 꼬라가지꼬(매우 말라서) 이거 지 여자친구 하나 못지키고 뭐하노 지금. 일나라.(일어나라)"

 

갑자기 존댓말하며 두 손 모으고 있고 매우 공손해진 새색시 빙의한 B 남자친구 ㅋㅋㅋㅋㅋ

 

B가 갑자기 나한테 와서 팔짱을 끼는거임.

 

"미칬나 이게,,,"

 

갑자기 귓속말을 하는거임.

 

"오빠! 사실은 쟤랑 헤어지고 싶은데 쟤가 절 안 놓아줘요. 너무 스토커 같애서 오빠가 좀 떼어주세요."

 

으으미;ㄹㄹㅇ러리ㅏㅗ하ㅣㅎ마ㅣ일모란ㅇ홰ㅑㅂ해ㅗ배ㅗ리ㅏ오라ㅣ뫙ㄻㄴ

이 상황은 멍미??????????????????????

이건 무슨 상황인지? 날 낚는건가? 아님 진짠가?

 

난 곰곰이 생각하고 B에게 한마디 한다.

 

추천수88
반대수6
베플ㅉㅉ|2010.11.21 22:58
"야~ 니 진짜 경찰에 신고한다. 농담 아니다. 한 번만 더 끊어서연재해라." 이분진심내착각일수도있는데계산적으로끊어쓰는듯...지능범이네...;; ----------------------------------------------------------------------- 엄훠럴수럴수이럴수우미양가~내가배플이라뉘~~~~~~~으갸갸갸이런기분첨임 이래서사람들이베플베플거리나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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