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전 현재 이집트에 살고있는 판 처음 써보는 학생이에요ㅋㅋ
내가 아는사람이 볼까봐 떨려ㅜㅜ
초2때 외국나와서 한국어가 딸리수도 있으니 맟춤법틀려도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친근하게 음슴체 쓸게용~
이집트에 온지는 9년짼데 여기온후 겪어본일을 얘기해보려함 ㅎㅎ
우리 가족은 약 1년전쯤 이사를 했음..
학교근처 학교들은 전부 값이 비싼데 우리가 알아본 현재 우리집은 장소도 괜찮고 집도 깨끗하고 값도 싸고 해서 '땡 잡았다 ' 생각하며 짐을 바리바리싸서 이 집으로 들어왔음
하... 그때 우리가족은 그 유혹을 이겨냈어야 됐는건데...
이집트는 전세 그런거 없고 월세만 있어서 각 집마다 집주인이 있음
근데 우리 집주인이 우리가 이사할집 바로 아래에 산다는것임 (집주인 1층, 우리집 2층)
그래서 '아~ 필요한거 있을때 아래층으로 바로 내려가면 되겠군' 했는데
내 예상은 빗나갔음.. 그 얘긴 나중에 하고...
난 플륫 좀 부는 차도녀임 (급빵긋)
처음 이사를 와서 우리집과 친해지자는 의미로 플륫을 불기로 했음
삼일동안 하루에 한번씩 씐나게 삐리리닐리리뽕딱쿵떡 불고있는데 사일째 되는날!!!!
갑자기 어떤 변호사라는 사람이 전화가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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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륫불지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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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벙쪄서 바로 집주인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후다닥 내려갔음
근데 집주인曰: ㅇㅇ 나 다 알고있음. 내 변호사임 ^^* 플륫소리 너무 듣기싫어서 변호사한테 님네집에 전화하라고 시켰음
....뭐여? 내 플륫소리가 그렇게 듣기싫었음?? ㅠ 나 나름 몇년전 우리 성당에서 피아노 없었을때 플륫으로 반주까지 한 뇨자란 말이야..
어쨌든.. 피해를 끼쳤다니 죄송한 마음도 들었음..
근데 나 플륫 이대로 관두면 영영 못할것 같았음
나랑 7년동안 같이 고통과시련을 겪어온 플륫과 이렇게 이별하긴 싫었음ㅋㅋ
그래서 며칠뒤 엄마랑 과일바구니를 하나 예뿌게 만들어서 다시 내려갔음 >.<
엄마와나: 안녕하세요~ 플륫소리땜에 죄송했어요.. 여기 과일 좀 드세요~ ㅎㅎ ...근데 쪼끔만 불게해주시면 안될까요?
주인아줌마: 안됨. 우리 남푠이 싫어함
엄마와나: 남편분 오시기 전에 딱 1시간만.....
주인아줌마: 안됨. 아파트 주민들이 싫어함. 그리고 이 과일바구니 다시 들고가셈
과일바구니 돌려주는건 뭐임? 그냥 마음을 봐서라도 받지... 그래서 억지로 꾸역꾸역 다시 집주인손에 들려주고 나왔음
그리고 난 속으로 생각했음 '아.. 내 플륫소리가 아파트 주민들을 괴롭게 했구나.. 슬퍼라..'
그래서 엄마와 나는 주민들께 사과를 하려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기로 했음
(아! 참고로 이집트는 땅이 넓어서 아파트들이 한국같지 않고 한국에 빌라정도 되는게 많이 널려져 있음
그래서 우리 아파트도 주민도 별로없고 한층에 두집씩 살고있음)
처음으로 우리 앞집을 띵동 했음. 그전에도 웰콤 인사한적이 한번 있어서 반갑게 문을 열어주셨음
엄마와나: 안녕하세요^^ 잘지내셨어요? 그나저나 저희집에서 나오는 플륫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어떡하셨어요? ㅠ 죄송합니다~
옆집아줌마: 아이고~ 아니에요~~ 저희도 음악 좋아해서 여기 피아노도 있고...주저리주저리...저희 아이도 플륫소리 듣고 좋아해요!
엄마와나: 아.. 네^^ 감사합니다..
이 집은 아니구나...하는 찰나에 우리 윗집X2에 사는 아줌마가 지나가고 계셨음
엄마와나: 안녕하세요! 저희 여기 새로온 주민인데 여태껏 플륫소리 때문에 시끄럽게 해서 죄송해요~ 본의아니게 폐를 끼쳐드렸네요..
윗집X2아줌마: 네???? 무슨 말씀인지... 저희 집에선 아무 플륫소리도 안들려요~ ^^
...이거 말고도 다른 집들 전부 내 플륫소리 좋아하거나 못 들었음;;
집주인 뭥미.. 그냥 아줌마만 싫어한걸 가지고 왜 아파트주민들을 끌여들여서 나를 잠깐동안 우울하게 만들었냐고!
그때부터 주인아줌마와 우리 가족의 악연이 시작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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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재밌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조회가 쫌 높으면 2탄도 쓸게요 ㅎㅎ
2탄은 저희집 홍수난 사건임!!
원래 홍수난 얘길 먼저 하려고 했는데 집주인을 먼저 만나보셔야되겠다 싶어서
끄적끄적 새끼발가락으로 타자 쳐봤어요 > <
꼭 다시 판을 쓸수있기를 희망하며....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