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60주년"대한 이야기를 국군방송 라디오(FM 96.7MHz)에서 소개해
- 11월 03(수) 방송 : "국방광장"의 '블로거 세상'
MC(윤영미, 평택대 교수): 블로거들이 직접 취재한 현장을 전해드리는 시간,
<블로거 세상>...입니다. 오늘은 병무청 블로그‘청춘예찬’의
박종근 기자와 함께 하는 날이죠?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병무청 청춘예찬 박종근 기자입니다. ^-^
1. 오늘 소개해 주실 내용은 뭔가요?
올해가 6.25전쟁 발발 60주년 되는 해잖아요? 6월이 지나고 나니까 관심도 줄어든 감도 없잖아 있는데, 지금도 6.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관련 행사에 다녀온 얘기와 여러분이 참여하실 수 있는 몇 가지 기회들을 제공해드리고자 합니다.
2. 그래요? 6월에만 반짝했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많잖아요?
그렇습니다. 전쟁에 대한 기억을 돌아보고, 전후세대에게 평화수호를 계승하자는 의미와 함께 참전용사에게는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화합과 협력을 다지고자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 중입니다. 이미 서울 수복기념, 국군의 날 행사와 평화통일 대행진, 한국 터키 전승기념/군인 축구대회, 참전유공자 전적지 순례 등을 진행해 왔구요. 연중행사로 현재 UN참전용사 재방한 사업(10.04.12~10.11.14)과 UN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10.01.01~10.12.31),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10.05.04~10.11.30),
참전국 현지위로ㆍ감사행사(10.06.01~10.11.30)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박종근 기자도 이 가운데 한 곳을 취재하고 오셨다죠?
6.25전쟁 관련 기념행사로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아~ 6.25’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11월 말까지 열리고 있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특별기획전을 소개하기에 앞서 전쟁기념관 입구에 있는 전사자의 명비가 무엇보다 인상이 깊어서 소갤 해 드리고 싶은데요.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념관 양측 회랑에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등에서 전사한 장병과 경찰의 명비 그리고 6·25전쟁 참전 UN군 전사자 명비가 있습니다.
그 명비 상단 위에 있는 글귀가 유난히 와 닿았는데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귀였어요. 단지 평화 수호라는 목적으로 이 땅에 왔던 분들에 대한 고마움에 절로 숙연해지더라구요.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4. 맞습니다. 이름 모를 수많은 전사자,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생각할 수 없겠죠.
특별기획전은 어떤 내용으로 열리고 있습니까?
특별기획전은 크게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었습니다. Zone1에서는 6.25전쟁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주제영상을 통해 '6.25란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하고 6.25전쟁의 발발에서부터 휴전협정까지의 한국군과 유엔군이 어떻게 싸웠는지를 보여주고 있었고 Zone2에서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6.25전쟁이후 피폐된 국토를 정비하고 1960대 이후 시작된 근대화 발전 모습에서부터 2000년대 오늘의 모습까지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6.25이후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나라의 국력 및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Zone3에서는 오늘의 북한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북한의 실생활과 북핵문제에 대한 실상을 소개하였는데요. 이곳에서는 북한의 감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몸으로 그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Zone4.에서는 Inside the DMZ이라는 주제로서 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부터 동해안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DMZ 곳곳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 자료들은 언론 사상 최초로 공개되었고 그리고 세계분단국가들의 통일사례 등을 통해 분단없는 조국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6.25전쟁 특별기획전 "아! 6.25">
5. 우리의 국방과학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전시물들도 많이 있다면서요?
네. 특별기획전에 들어가면 제일먼저 보이는 것이 우리 국군의 전차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주력전차로 쓰이는 K-1, K1A1을 비롯해 차기전차 XK-2 “흑표”와 K-21보병전투장갑차, 국산헬기 “수리온”, 세계에서 12번째로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 “T-50 고등훈련기”, 국산 첫 장거리 대잠수함 미사일 “홍상어”, 복합형 소총 K11 등 대한민국 국방과학의 현주소를 다양한 실물의 크기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밖에 6.25전쟁 때 사용했던 차량들도 함께 전시되어 우리의 군장비가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별도로 비무장지대 사진전도 열리고 있어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비무장지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무장지대 안에서의 수색작전이라든가 GP의 안과 밖의 모습, 철조망이 가로지르는 한반도의 장엄한 산하, 희귀한 동물 등 볼 거리가 아주 다양했습니다.
<DMZ사진전, 헌병의 모습>
6. 보신 것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외에 전쟁기념관에는 천안함 피격사건 코너가 마련이 돼 있었습니다. 이 전시관은 민.군 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북한산 어뢰(CHT-02D)의 추진동력장치와 사고해역에서 건진 파편, 어뢰폭발을 입증하는 폭약성분 및 비결정질 산화알루미늄 분석결과,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는 동영상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한쪽 벽에는 침몰사건 발생 이후 함미 및 함수 인양, 쌍끌이 어선을 동원한 어뢰 추진동력장치 획득 등 사건 전개과정이 상세히 설명돼 있고 다른 한쪽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숨진 46인의 승조원 사진이 걸렸다. 많은 장병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어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천안함 특별 기획전은 10월 말까지 이뤄지고 향후 일반전시실로 옮겨가 다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그 밖에 더 소개하시고픈 부분이 있나요?
전쟁기념관 내부로 들어가니 많은 흉상들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초대 장군들과 용사들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 제가 아는 인물로는 베트남전 참전 훈련 중 부하들을 위해 수류탄을 안고 산화한 故 강재구 소령이 있었습니다. 베트남파병 때 자원하여 맹호부대 중대장이 되어 홍천 부근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실시하는 도중, 부하 병사가 던진 수류탄이 중대원 한가운데로 떨어지자,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수많은 부하들을 구하고 산화하였습니다. 육군장으로 장례되었고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소령으로 특진, 4등 근무공로훈장이 추서되었고 홍천에는 그를 기리는 추모공원도 있습니다.
8. ‘6. 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아~ 6.25’ 언제까지죠?
11월 30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구요. 관람시간은 평일에 09:00 ~ 18:00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관 람 료 : 어른 5천원, 청소년 3천원, 초등생 2천원
※ 무료 : 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군·경·소방관, 65세 이상, 영유아
9. 끝으로 다녀오신 소감도 간단히 정리해 주세요.
제가 전쟁기념관을 찾았을 때 어린 학생들이 단체로 들어오고 외국인들도 관람하러 입장하고 있었다. 과거 속에 묻힌 6.25전쟁은 서로 웃고 떠드는 학생들에게는 먼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아직 휴전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재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평균연령이 79.4세에 국내에 25만 명, 해외 53만 명이 생존하고 있습니다. 국가단위 차원에서나 일반적으로 기념적인 행사들은 보통 10년 단위로 의미를 부여하게 되어 지게 되는데요. 참전용사들의 연령을 고려해 보았을 때 대다수의 참전용사들이 70주년이 되는 해인 2020년에 생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그 분들에게 감사하고 비록 아픈 과거지만 그 전쟁의 실태를 되새겨 이 땅에 평화만이 있기를 기원하고자 합니다.
MC: 박 기자님, 취재현장 잘 들었습니다.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 박종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 실제 방송내용과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청춘예찬 박종근 기자
(국군방송 FM96.7MHz "국방광장" - '블로거 세상(수)' 출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