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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생신 전야제까지 챙겨야 하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물어봅니다.

시부모님이 본인 아들도 그렇고 첫손주에 대해서 굉장히 간섭심하고 끔찍한 편이세요

분가한 뒤로는 2~3일에 한번씩 불러 제끼셔서 가요. 거리도 가깝고 그심정 이해하지만,

반감이 심하게 들었던게 시언니가 며칠전 둘째를 낳았는데 조리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저도 둘째 입덧을 심하게 하는중이고 간다해도 서로 불편하다며 싫다하더군요.

울 시어머니.. 알면서도 조리해줄까? 한마디없고 돈 오십 쥐어주고 국 하나 안끓여다줬네요.

제가 시언니 불쌍하다니까 옛날엔 애낳고 바로 낫 들었어~ (자기딸한테 한다는소리...;)

 

집안은 항상 난장판인데(벌려만놓고안치우는) 본인은 그집에 혼자 있어서 외롭다고 

그것도 남편에게만 매일 전화해서 애기보고 싶다고 외로워외로워 전화도안하네뭐네 징징징...

2~3일에 한번 가면서 매일매일 영상통화 한번에 전화통화 두세번까지 꼭 해야될까요..

 

오늘 시아버지 생신인데

어젠 입덧이 유난히 심했어서 미친듯이 쓰러져 있다가 남편 전화받았어요

어머님 전화 왜 안받냐며..

뭐라고 하셨냐 했더니 선물뭐살거야? 하시며 낼 저녁먹고 같이 사러가자~ 하셨데요;;

제 계획은 둘이서 선물사고 나름 간단한 이벤트좀 해드릴까.. 했었거든요.

우리끼리 샀는데 혹시 맘에안들면 다시 바꿔와야하고 귀찮으시데요.. 맞는말 같기도해요.

 

남편이랑 전화끊고 바로 시어머니께 전화했는데 하는 말씀이.. 좀 가관이더라구요.

"아빠가 좀 서운해하고 화나셨어"

"왜요?"

 

"생신 전날이면 니가 좀 와서 내일 뭐할거고 계획이뭔지, 와서 얘기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

"오늘 몸이 좀 안좋았어요, 근데 그걸 직접가서 얘기해야 되나요?"

"얘기를하던지 전화한통없고 와서 뭐라도 할거있음 좀 해놓고 해야 맞는거 아니냐고 아버지가 그러신다."

".............."  뻔히 그속을 아는 저는 순간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같이살땐 제가 다 해드렸거든요. 미역국부터 생신상, 케익까지 만들어다 바쳤으니까요-_-

 

저희 남편, 나보다 부모한테 더 끔찍하고 제입에서 내부모 얘기하나 못나오게 하는 사람인데

밥먹으면서 그래요, 본인입으로 지랄했다고..

어차피 밥도 밖에서 먹을거였고 미역국도 부인이 남편한테 한번쯤은 좀 해주면 안되냐고,

엄마도 젊으면서 젊은 며느리 벌써 그렇게까지 부려먹고 싶냐며..

저번 토욜,일욜도 그렇고 매번 주말엔 더 불려다닌터라 남편도 지쳤었나봐요.

같이 살때부터 결혼생활 내내 지긋지긋한 싸움의 원인이기도 했었고요-_-

저한테도, 어차피 고마운거 모르니까 너 임신한것도 활용하고 가서 멍청하게만 행동하지 말라고..

 

이제 지나간 일이지만.. 제가 해야되는 건가요 생신전야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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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 ^ -|2010.11.24 18:17
생일 그냥 넘어가던사람들이 꼭 며느리만 들어오면 무슨 대단한 날이 라도 된듯..난리쳐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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