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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갖고싶은거 다 사주는 남자랑 사귀겠다는 여친 어떡하죠?

글쓴이 |2010.11.24 19:53
조회 555 |추천 0

저는 24살 제대후 복학해서 대학을 다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횟수로 5년, 깨지고 사귀기를 몇십번씩 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만나서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

 

만날땐 서로 좋은데 문자할때는 서로 빈정상하게 되곤 합니다.

 

내용인 즉슨

 

저는 학생이고 여자친구는 지금 휴학하고 일을 하고있습니다.

 

주말 포함해서 일주일에 두번씩 쉬는데

 

쉬는날에 제가 학교 끝나고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했죠

 

문자를 계속 하다가 수업이 한시간정도 일찍 끝나서

 

수업 끝났다고 문자를 했습니다.

 

알았다고 답장이오고 저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야되서

 

도서관에 도착해서 책빌리러 왔다고 문자를 다시 보냈죠.

 

또 알았다고 답장이 왔고 책빌리고 버스타러 간다고 답장을 했습니다.

 

답장이 안오더라구요. 하필 퇴근시간에 수능 끝난 고등학생들까지 몰려서

 

버스를 2대나 놓치게되고 답장이 없길래 자고있나 생각도 들었고

 

같이 집에가던 친구가 피씨방에서 한시간만 있다 나오면 편하게 버스타고 갈 수 있을거라는 말에

 

여자친구에게 알려는 주고 가야겠다 싶어서

 

피씨방에서 한시간만 있다 가겠다 하고 문자를 보내니 그제서야 답장이 오더군요

 

여친 : 피씨방 가서 둘이 놀아라 <-- 짜증나면 무조건 빈정댐

 

자는줄 알고 있었고 문자가 또 저렇게 오길래 저도 기분이 상했습니다.

 

바로 뒤에 오는 버스를 타고 여자친구네 동네로 갔는데

 

큰일나도 왜 전화 안하고 문자하냐고 짜증을 내더군요

 

그게 큰일이라고 생각치도 않았는데 말이죠

 

더구나 제가 도서관에 갔을때부터 짜증이 나있었답니다.

 

그러면서 저랑 다시 만나서 여태껏 서운한게 생각나서 눈물이난답니다.

 

더 가관인것은 제가 다른 여자를 만나봐야 자기가 겪은 서운함을 느낄거라면서

 

자기는 자기가 갖고싶은 남자랑 만날거라고 말을하더군요

 

솔직히 앞전 상황도 이해가 안갔습니다.

 

제생각대로 요약해보면 도서관을 들리면 안되고 끝나면 곧장 만나러 가야되나? 도서관 가는것도 오늘 할일이 하나 추가된건데 밖에서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집까지 찾아가는건데 왜 짜증을 내는거지? 버스타러 간대도 답장 없어놓고 한시간 있다 간다니까 그때 짜증내면서 답장하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그래놓고 서운했던 리스트를 문자로 보내주네요

 

빼빼로 데이때 노력하는 모습하나도 안보여줬고

 

자기 술먹고 속 안좋은거 알면서도 해장하자고 하지도 않고

 

잠오면 맨날 자고

 

열두시에 전화해서 깨워봤자 지각인데 맨날 그시간에 전화하고

(여자친구가 1시반까지 출근해서 10시에 끝납니다)

 

지금까지 나를 데리러 온적도 없고

(솔직히 몇번 데리러 간적있죠)

 

큰일나도 무조건 문자질이고 전화할 생각도 않고

(그게 큰일이라고 여겨지나요?)

 

학교간다고 자기 일 끝나고 놀지도 않으면서 친구들이 술먹자고 하면 나가서 놀고

(여자친구 일끝나고 만나면 11시 12시가 기본입니다 친구들은 그전부터 만나다가 술한잔 하는거구요)

 

그래서 제가 답장을 했습니다.

 

나 : 난 너에게 바라는것이 없는데 항상 널 서운하게만 했네

 

여친 : 응, 나는 내가 갖고 싶은거 다 사주는 사람 만날거야

 

보증금 없으면 보증금 내주는 사람도 있대 냉장고도 사주고 그런사람들도 있는데

 

너는 조그만한거 하나도 안해주냐? 빼빼로도 안사주면서

 

이러길래 답장을 안했죠

 

솔직히 사준게 하나도 없다면 거짓말이고 여자친구가 일을 하기때문에

 

제가 받은게 더 많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도 알바를 했을땐 옷도 사주고 시계도 사주고

 

했는데 저마다 자기 마음에 안들다고 불평했었죠 ㅡㅡ;;

 

그리고 오늘

 

수업시작하기 전 11시에 여자친구한테 전화 해서 깨워줬습니다.

 

한시까지 출근이라 제때 깨워줬다고 생각하고 안심했는데

 

완전 늦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출근한뒤에 또 문자가 왔죠

 

D&G 시계 약이 나갔다며 12시 45분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이시계도 제가 사준 시계)

 

그래서 나한테 주면 내가 약 갈아다 주겠다 하니까

 

시계 약 정도는 자기가 갈수있다 자기가 할수있는건 해주지마라

 

해줘도 감동도 아니고 고맙지도 않다 이런식으로 말을하네요 -_-

 

자기가 한말의 뜻인즉 시계가 열두시 사십오분이어서 잘못보고 지각했다고

 

전자시계를 사야겠다고 말한 거랍니다.

 

그럼 시계약이 아니고 전자시계를 사준다는 답장을 했어야 한다는겁니다

 

꼭 사달라는 말은 아니고 자기가 뭐에 감동받을건지 알려주는거랍니다.

 

새여자친구 생기면 그렇게 대답하지 마라면서 -_-;;

 

조건없이 만나려면 나는 연하를 만나면 될거라고

 

그뒤로 기가차서 연락을 안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뭐를 잘못한거죠?

 

집에서 용돈받고 학교생활하는데 돈없는거 뻔히 아는 여자친구가 저렇게 말하는 의도는 뭘까요?

 

정말 답답해서 톡커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쓰다보니 할말이 정말 많은데도 불구하고 길어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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