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사귄 커플입니다. 저는 여자구요
나름 처음시작도 어려웠고 정말 서로 어울린단 말도 많이 듣고 그랬는데
몇번의 싸움이 지나고 시간이 가다보니
헤어져야 하는건가 정말 고민이 되네요
저희가 잠깐 떨어져있던 시간이 있어요 6개월 정도.
그동안 솔직히 제 맘이 조금 식은건지 남자친구한테 쌀쌀맞게 대한것도 있구요
근데 다시 만나서 정말 노력해 보려고 했습니다.
예전만 같은 남자친구라면 지금의 저라면 정말 싸움한번없이 항상 즐겁기만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남자친구의 맘이 변한건지
요즘은 제가 무슨 말만 하면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그래서 항상 화가 나도 참고, 서운해도 웃고, 말하고 싶어도 이해해주고 넘어가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서 다른 여자랑 너무 친해보이고 해서 ( 요즘은 저랑 그렇게 웃으면서 노는일도 거의 없거든요 )
질투섞인 말로 잘 챙겨주더라며 한마디 핀잔을 줬습니다.
그랬더니 어이가 없대요 도대체 뭐가 그랬냐면서 ... 어이없게 들린다면서 .. 또다시 화를 내더라구요
간단한 예가 저거지만... 거의 이런식이에요
솔직히 웃는거 말고는 어떤 말도 무서워서 할 수가 없어요 .. 화낼까봐서요 싸우게 될까봐서요
이제 내가 싫어진건가 해서 날 아직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그렇대요 .. 헤어지기 싫대요
근데 이젠 하루하루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서 .. 화나는거 꾹 꾹 참으면서 가슴이 미어지고
서운한거 얘기못해서 혼자 울고 .. 정말 버티기 힘들어요 너무 속상하고 항상 화만내는 남자친구가 무섭습니다.
그런데 .. 헤어지고 나면 그 뒤에 오는 것들이 너무 무서워요 .. 그동안 같이 지낸 추억이나, 그런것들...
다른분들 글 읽어봐도 너무나 힘들다는 얘기들뿐이라서 그런것들을 감당하느니
지금 상황을 견디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미련에 계속 이렇게 지내고 있네요 ..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매일 주인한테 맞은 강아지처럼 이제 남자친구가 화낼까봐, 우리 또 싸울까봐 아무말 도 못하겠어요 ㅜㅜ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ㅜㅜ ..
죄송합니다 ㅋㅋ;;;;; 글씨 크기 키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