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자 친구가 30살 직업군인인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남자친구랑 저는 대학원에서 만나, 나름 알콩달콩 즐겁게 연애를 시작했구요
2년 동안 이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속상한 요즘은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번해에는 유난히 군에관련된 사건사고도 많았고.....
북.........한.....................나쁜놈들이 군사도발을 많이 일으켰지요...
연평도 사건.......!
군대에 혈연, 친인척이나, 남자친구계신분들 모두 공감하실텐데요..
보통 분들께서는 '어머 어떻게해' , '이러다 전쟁나는거 아니야?'?
정도로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 사건발생부터 몇시간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뉴스만 보고 있었습니다. 손발이 떨리고, 가슴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한채......
그렇게 있었습니다........
남의일 같지가 않았거든요......
모든 직업이 쉬운일은 없다지만...
직업군인이라는것,,,,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보기엔, 정말 이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이 없다면...
단지 직업으로서, 돈을 버는 수단으로서,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입니다....
올바른 국가관이 서있어야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지요....
다들, 군인을 왜만나느냐, 사서 고생한다, 이렇쿵 저렇쿵
말이 많지요.....................
정작 이렇게 큰 사건이 터지면, 우리를 위해 안보를 위해 기꺼이 한몸바칠사람들이
군인이거늘.................그냥.........잘 알지도 못하시는분들이 깔아 뭉개는 소리를 합니다..
얼마나 힘들게 지내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속상합니다.
대부분 군인들 편하게 월급받는다고 하지요?,
일하는 노력과, 시간, 열정에 비하면,,절대 편하게 버는 돈 아닙니다.
제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6일 근무에, 평균 근무시간은 14시간입니다.... 6:30~21:00...
그리고 주말에는 24시간 근무입니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것같습니다...........
제가 보고싶은 마음에 철없이 투덜투덜 거려도...
국가를 위해 하는 일이라며... 늘 웃으며 달래주는 사람입니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사건......
이번년도에는 가슴졸일일이 정말 많네요......
이렇게 큰 사건만 나면 다들 군대의 늦장대응이니, 미온적 대응이니 까기시작합니다..........
.................참..........할말이 없습니다..
일하는 사람은 더 맥이 ㅣ빠질겁니다........
지난 천안함 사건때는 거의 2달간 집에도 못들어 가고 대기했습니다..
이번 연평도사건때도 마찮가지 입니다.............잠도제대로 못자고...............
본인이 선택한 거니깐 어쩔수 없다고요?.....
그럼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면,,, 누가 합니까............
그러니깐,,, 님들
뭐라하시기전에,, 군에 가서 고생하는 우리 국군장병들 고생하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제 남자친구처럼 정말 나라를 생각하는 ..... 이런 장교도 있다는 생각 한번더 해주세요..
너무 멋있고 듬직한 우리오빠...
일주일에 한번 이주일에 한번...^^ 더이상 이렇게 보기 힘들어서 결혼이라도 해야겠습니다.
하하.............^^ 군인 남자친구를 두니 저까지 애국심이 생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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