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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에게 쓰는 첫 번째 편지.

김소 |2010.11.25 14:57
조회 749 |추천 1

안녕 유나 .

 

오랜만이다 잘지내지?

 

오늘이 우리가 헤어진지 12일 째가 되네

유나가 찾아가는것도 연락하는것도 선물도 부담스러워 하기에

 

이렇게 .. 낯선 곳에 내맘을 전해 본다

 

내가 김유나란 사람을 만나고 유나 잃으면서 느끼고 배운게 참 많다

나에게 바라는점 나에게 부족한점 있는걸 알고있었지만 ,

때로는 모르는척 , 때로는 유나에게 바라기만 했어 ..

나의 강제성 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게 했던 시간들 그동안에도

날 많이 사랑해주고 끝까지 노력해줘서.. 고맙다 결코 내가 몰랐던건 아니지만..

 

이렇게 널 잃고 나서야 뼈져리게 가슴으로 느끼고 만다.. 진심으로 고맙다 .

 

헤어진 12일 동안 난 참 많은 생각했어 그동안 다시만날 날을 생각하며 반성 ..또 반성 ..하며

눈물로 밤을 재새우기도 하고 못먹던 술까지 마셨지만 하하..

내 머리는 ..내 마음은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가 보고싶지만.. 이젠 우린 안되는 거라고 ..

유나가 말했지.. 하하.. 우리 정말 행복했었는데 난 지금도 이렇게 유나 생각하며 편지 쓰고 있는

이 시간들이 또 다른 행복인거 같다~

 

제발.. 돌아오라고 ..나 버리지 말라고 .. 사랑한다고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울며 불며 소리라도 치고 싶은데..

 

이런다고 돌아올수만 있다면 천번 만번이라도 할수있지만

안되는거 알아 ..

 

유나야

우리 1년 가까이 만나면서 참 많은 약속을 했다 , 기억나지?

난 하나도 안까먹고 있다 .. 그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내가 먼저 저 버리긴 했지만..

늦었다는거 알아 .. 유나가 그동안 몇번의 기회를 줬었다는것도 ..역시..내가 그기회도 저버렸지만..

이제라도 그약속들 모든걸 걸고 지켜 볼까하는데 내 옆에서 지켜 봐줄래?

 

이제와서 무슨소용이냐고 하겠지만

내가 유나를 계기로 다른 사랑에 잘하고싶지 않다

이번일을 계기로 유나에게 잘할거다 ..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 사이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였음 해

또 그렇게 믿는다 ..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으라고 나에게 누군가 말을 하데..?

시간이 약이라며? 알아..하지만 이번만큼은 이게 안될거 같다

된다하더라도 그렇게 안할래 나 조금만더 이기적일게 ,

이게 유나를 힘들게 하는거라면 어떤 벌이라도 감수할거다 .

난 포기 못해 아니 ,안하는거겠지 난 우리 사랑 지킬거다

내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내가 미안하다!!

 

날 그렇게 사랑했던 유나가 이렇게 돌아서버린 정도면

내가 그동안 얼마나 못났을까.. 유나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심장이, 머리가 찢어지는거 같아 견딜수가 없어

 

나에게 미안해 하지마 그러기엔 내가 너무 행복했다,

나에게 잘지내라고 하지마, 너 없인 못지내는거 누구보다 잘 알자나..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기엔 내가 널..너무 사랑한다..

 

오늘 내가 가장하고싶은 말은 돌아와줘, 기회를 줘 이말보단..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고 고마운 유나야,, 

정말,,

정말,, 미치게,, 보고싶다 ..!!

 

내 옆에서 편안하고 믿음을 줄수있게 , 내가 지켜 줄수있게

예전 이란 말 안할께 정말 끝나 버린거 같아 싫거든..

 

처음처럼 당당하고 솔직한 유나와 다시 한번 미래를 그리고싶다 ..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바래.

 

우리 내일 만나기로 했지...?

나에게 받았던 물건들 돌려 준다며..

그건 내가 그핑꼐로 한번 볼려고 한건데...

니가 벌써 써버리면,,난 어떻게 하니 ..

 

내일이 자꾸 마지막일거라는 느낌이 자꾸자꾸 든다

 

그때 난.. 어떻게 해야 하지?

 

지금도 너없는 하루하루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그래도 널 볼수있다는 생각에 오늘 내일은 설례임에 잠못들거 같다..

 

언젠가,,, 아니 어쩌면 이글을 못볼수도 있지만 만약.. 유나가 보게 된다면..

한번이라도 내생각해주길 바래..

 

 

그럼 내일 보자^^

                                                                                                         -김소가 유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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