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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당하고 도망치다시피 퇴사했는데 두달쨰 임금채불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 성남에 모 아파트에서 아파트경리로 1년3개월간 근무하다 퇴사하고 서울로 상경한 24세 여자입니다.

 

글솜씨가 없어 어떻게 시작하고 끝맺음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정말 억울해 미치겠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 조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저는 지인의 소개로 아파트라는 곳에 경리로 근무하며 회계업무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2009년 7월8일에 입사하여 2010년 10월8일까지 근무했는데요...

 

제목에 말씀드렸듯 성추행이 일어났던 날은 정확히 9월 30일 오후 5시 15분이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아파트 관리사무실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길다란 책상이 두개가 붙어있고 그 뒤로 또 두개의 책상이, 그리고 그 뒤로(벽쪽으로) 주민 접대용 테이블과 쇼파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민 접대용 테이블 앞쪽으로 바로 제자리입니다.

 

사건당일날 저는 오전에 은행을 다녀온 후에 월말 마감을 하기위해 업무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단지내 임차인대표회(참고로 임대아파트였습니다..)의 임원중 한명이 술을 마신 상태로 관리사무소로 찾아왔습니다. 손에는 막걸리 한병을 든채로 말이지요...

(그분또한 다른 아파트 경비로 근무하고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만..원래 술을 좋아하고 주사가 심하다고 소문이 나있던 사람이였죠..)

 

그 임원(편의상  이제부터는 주민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오자마자 다짜고짜 소장을 찾더군요..

때마침 사무실에 소장이 있어서 불러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장을 주민 접대용 테이블에 앉히더니 별 희안한 얘기를 횡설수설 하는겁디다..

원래 술마시면 X되는 사람이란게 이미 소문이 나있던 터라 소장은 얘기를 듣는척 하다가 급한일이 있는척하고 다시 소장실로 들어갔죠..

 

소장이 그리 들어가고 나서 그 주민은 가지고 왔던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했고 저는 그떄부터 뭔가 좀 기분나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암일 없었고 저에게는 뭐라하지 않아서 그냥 제할일을 하고 있었죠..

 

일을 하고있는데 민원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여자분이셨습니다.

난방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한번 올라와서 봐달라고 말씀하셔서 연락처와 동호수를 적으려고 했죠..사건을 바로 그때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술마시고 있던 주민이 저에게 성큼 오더니 갑자기 제 손을 붙잡고 자기 팔뚝에 갖다대는겁니다..

 

"나 몸 좋아..만져봐..어때?"

 

헐........

민원전화 받고있는 여직원에게 정말 어이없는 짓을...

 

당황하기도 했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있는게 불편해 황급히 손을 빼고 싫다는 의사표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달려들어 저를 붙잡더니 강제로 입을 맞추더라구요..

놀래서 소리질렀습니다.

손에는 전화기가 들러있는채로 말이죠...

관리사무소에서 대체 무슨일입니까..이게...

 

당시 그자리에 소장이 버젓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소리를 크게 질러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장은 꿈쩍도 안하고 소장실에서 게임만 열심히 하고계시더군요..

 

 

그 다음날 바로 이직하려고 무작정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집어넣었구 넣은지 몇시간만에 두군데의 면접이 잡혔습니다.

조퇴하고 면접보러 나갔죠..

그런데 술취했던 주민이 전화가 오는겁디다.

 

"어제 내가 큰 실수를 했다면서? 미안해..내가 어제 일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데..나 원래 그런사람 아니야..어제일 없던걸로 해주라..다신 안그럴게 아가씨..미안해.."

 

하하하하하하하.........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할말이 없더군요..

아무말 안하고 그냥 끊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얼마안되서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죠..

소장이였습니다.

소장은 다짜고짜 전화해서 그러더라구요...

 

"내가 어제 그남자한테 전화해서 사과하라고 연락처 알려줬어..그러니까 전화오면 그냥 괜찮다고 하고 넘겨.. 알았지?"

 

어머나...

괜찮다고 하고 넘길일입니까?

정말 기가막혀서 말이안나옵디다..

당신같으면, 당신 딸이였더라도 괜찮다고 하고 넘기라고 할까요?

 

그날 알았죠..소장이라는 사람의 인간성을..

사실 뭐..소장에 대해 말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리고나서 이틀후인 10월2일 저는 사직서를 냈습니다.

덤덤하게 받아주시더라구요..

사직서를 내고 저는 한달동안 해야할 일을 전부 떙겨서 3일만에 마치고 나왔습니다.

거의 도망나오다시피 한거죠...그땐 거기 있는자체가 싫었으니까..

 

퇴사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건이 이때부터 시작된거죠..

 

처음에는 제가 업무처리를 잘못해 손실이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거 제대로 고쳐질때까지는 퇴직금이 안나갈거라고 합디다..

어이가 없었죠..

매달 월말 결산하면 소장한테 이상없다는 확인도장까지 받았는데 퇴사하고나서 돌변하더라구요

정말 어안이 벙벙하더라구요 -_-

 

뭐...본의아니게 이때부터 퇴직금과 7일동안 일한 임금에 대해 내놔라 안준다 하면서 싸웠던거고 지금까지 끌고온겁니다.

 

얼마전 퇴직금까지는 입금이 된걸 확인했으나 아직 7일에 대한 임금은 들어오지 않고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손실낸 부분에 대해 다 해명하고 잘못 처리된 업무 전부다 고쳐놓고 가지 않으면 절대 못주겠다고 그럽니다.

 

노동부에 민원을 넣어 물었는데도 노동부에서도 임금체불에 대한 건에 소장을 옹호해주는것 같고..

누구한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지식이 있는 분에게 정말 진지하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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