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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에서 타블로를 봤습니다

PAULISHIT |2010.11.27 07:08
조회 699 |추천 2

안녕하세요 뉴욕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ㅎ

오늘은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 어마어마한 세일이 쏟아지는 날 이였습니다.

이런 세일을 놓칠수가 없어서 저도 친구와 맨해튼에 갔는데 오는길에 지하철에서 우연히 타블로를 봤습니다.

이거 뭐 평소에 다른 사람들은 한번씩 봤다는 연예인을 눈씻고 찾아봐도 도무치 찾을수가 없어 혹시나 했는데 맞더군요

맨처음에 알아보지못한게 타블로와 4명정도의 지인이 타기전에 흑인 꼬마애들이 영하날씨에 반팔을 입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몇푼 받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넋놓고 꼬마애들을 보고 있었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1불이라도 못준게 너무 미안하네요 굉장히 잘하더라구요!

근데 사람들 호응이 별로 좋지 않아서 속으로 아 애들 좀 민망하겠다 했는데 타블로 일행중 한명이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으시더니 끝나니깐 굉장히 좋은 호응을 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주위사람들도 같이 호응해서 순간 훈훈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받으러 다닐때도 다들 주머니에서 몇푼 꺼내서 주더라구요. 

아 이거 정말 보기 좋은 광경이구나 하면서 눈을 돌렸더니 그떄!! 타블로가 있었습니다.

타블로는 제가 지금 기억에 남는게 일단 기분이 안좋아보였습니다.

제가 TV에서 볼떄보다도 살이 많이 빠졌었고 아무래도 최근에 생긴 일들이 있다보니깐 웃고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타블로랑 그 일행들이 중간에 들어왔었기 때문에 춤을 한 10초?정도 구경했었을겁니다.

근데도 바로 돈을 꺼내서 꼬마애들 한테 주시더라구요.

그떄 속으로 아 티비에서만 착한척하고 가식적인게 아니라 정말 착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은 선행이여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였습니다! 타블로가 제 앞쪽 자리에 앉아있었거든요 그래서 춤 끝나고 다가가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할까 아니면 사인을 받아볼까 계속 망설였는데 불편해할거같아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했고 또 사실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 말을 걸기가 쑥스럽기도 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했기 때문에 정말 몇백번 고민을 하며 초조해했었는데 그냥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ㅠㅠㅠ내리고 나니깐 정말 아쉬웠어요

그 연예인들 많이온다는 뉴욕에서 처음본 사람이고 또 평소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로서 뭔가를 남겨야 했었는데..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무한도전 뉴욕에서 촬영할 때도 뭔가 한번쯤은 마주칠것같다는 기분이 들은 적도 있었는데 결국엔 못봤습니다...

또 소심하게 내려서 얼굴 한번 더 보겠다고 전철 움직이기 기다리다가 결국엔 눈이 마주쳤던거같습니다 남자를 보면서 설레기는 또 처음이네요. 

다행히 그 전철안에 아시안이 많이 없어서 타블로씨가 편하게 가신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이게 별거 아닌 거 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저는 그 작은 행동에 감동을 느꼈기 떄문에 그냥 지나치긴 아쉽고해서 짧게 남겼습니다.

제가 평소에 인터넷에 글 남기고 다니던 사람도 아니고 글쓰기가 굉장히 어색하네요 ㅠ 제가 글도 잘 못써서 얘가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건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수척해진 타블로 힘내고 다시 TV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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