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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이야기]시험기간에 날 출가하게 만든 아빠ㅋㅋㅋㅋㅋㅋㅋ

브리짓쿠 |2010.11.30 01:37
조회 840 |추천 11

이거 나름 시리즈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걸 보고 있을 내 친구들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ㅋㅋㅋ

 

# 서울로 출가!?

나 부산사는 슴살 새내기 대학생인건 나름 시리즈인 전편에 적혀있음

곧헌내기지만 뭐 아직 새내기임...근데 이말하기 좀 증그러움ㅋㅋ하악

재수했던 내친구 한명은 나에게'니 왜이래 늙었노? 헐..' 이랬음.. 아놔

갑자기 열뻗치네...지는 완전 할매임=_= 칫

 

축제편-  http://pann.nate.com/talk/310048105

 

아... 우리아빠는 술 진짜 안마시는 가정에 충실한 아빠임. 가정적이라고 함.

근데 자기뜻대로 모든 가족을 좌지우지하려는 가부장적인 성격과

매우 보수적인 성격을가지고있음ㅠㅠ그것빼면 진짜.. 좋은아빠임 아쉬움ㅋㅋ

 

근데울아빠... 술마시고 하루는 나에게 막말을 퍼부었음... 나의 학점에 관한 얘기였음..그랬음 우리아빠는 "새내기들은 뭘해도 용서된다" 라는 공식따위 모르는 사람임..ㅋㅋ 나 울아빠 앞에서는 귀여운 새내기 아님.. 열공해야하는 맏딸임 뉴뉴 나 1학기 성적... 나 중간고사까지는 그렇게 말아먹진않았음..나름 출석잘하고 착실한성격임 은근히 일탈할줄 모르는 착한아이..그런데 울아빠는 내가 넘넘 못마땅한가보았음..그리고 아빠는 앞에서 바로 말안함.. 통금11시 어기는거빼고는 쌓아뒀다가 말하는 성격임.. (통금 11시... 우리과 재밌는 남자선배 한분은 나에게 막말을 잘 던지시는데.. 통금 11시가 아침 11시전에는 들어오지말라는 거 아니냐고했음.... ㅋㅋㅋㅋ 재밌었어요 선배^^~~?ㅋㅋㅋㅋ)

 

그래.. 어쨌든 그 술 먹은날... 따단! 아빠는 나에게 일로와바라고 콱 지어박을려고 했음.. 울아빠 폭력가장아님..ㅠㅠㅋㅋ (나 고딩때도 나 쥐어박는다고 안경벗으랬는데 안경안벗는다니 안때렸음..아놔 이거 진짜 웃긴얘기.. 내친구들사이에 유명한데..이건 패쓰~! 미안함 자꾸 딴길로 새서 ㅋㅋ) 나 사실 촘 웃긴여자, 울집도 쪼매 엽기적인 구석 있음.. 암튼 그래서 나는 때리지말랬음..아빠는 일로자꾸 오랬음 진짜 팰기세였음.. 나한테 많이 쌓였나봄... 아놔=_=; 난 넘 당황한나머지, 도망칠궁리밖에 못했음.. 그리고 아빠가 계속 집  나가라고 했음.. 1편 본 사람들 알겠지만 울아빠 맘에도 없는'나가라'는 소리 계속함..진짜 나 또 오기생겨서 '잠시만요!' 라고 WAIT A MINUTE~ 을 외쳤음..(그 당시 우리동생은 뭐 저런년이 다있나 , 진짜 또라이다 라고 느꼈다고함) 나는 '나갈테니까 때리지마세요~~ '라고 외치고 동생에게 아빠를 꼭 붙잡으라고 일름...미친ㅋㅋ아빠는 나 나가고 진짜 ㄱㅐ빡쳐서 무기 찾았다고 함.....ㅋㅋㅋ헐;;;;ㅋㅋㅋㅋ그길로 3주 안봐서 다행임ㅋㅋㅋㅋ

 

나는 진짜 빛의속도로 내방으로 튀어서 말그대로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팔로 화장대위의 내 육중한 화장품들을 평행으로 쑤욱 쓸어서 밑에 가방에 다 쓸어넣음ㅋㅋ 내 힐들과 옷들도 싹다넣음.. 나 그래도 추하게 다니기는 싫어하는 여자사람..ㅠㅠ ( 그당시 친구들은 내가 구두랑 화장품, 렌즈, 옷 뭐하나 안빠지고 다챙긴거 보고 존경을 표시했음)

 

나 그날은 놀이터에서 밤샜음.. 어딜 가기는 곤란한 상황..동네친구들은 다 다른 지방에 살고 내 절친들 절반은 재수중.. 대학베프들은 다 멀리삼.. 현실이 진짜

막막했음.. 동네친구 많은사람들은 모름..

 

그리고 아침이 되자마자 내가 걱정된 내 베프들은 미쳤다미쳤다 하고 놀래면서 버선발로 달려................... 온건 진짜 아니고 잠꾸러기니까^-^천천히 나타났음 나는 그녀들을 보자 눈물이 쏟아질거같고 마구마구 쳐먹쳐먹하고 마트에서 세수하고 로션바르고..ㅠㅠ흑흑...쒸 노숙자여러분 사랑해염... 그때부터 노숙자가 진짜 남같이 안보임..한식구임 =0=!!!!! 학교갔음 

학교 지하철역 제일 큰 사물함에 나는 내 짐들을 모두 놔두고 아무렇지도 않게 수업갔음... 진짜 멀쩡하게 ㅋㅋㅋㅋㅋ 

 

#수업하고 나는 찜질방 갔음...내친구들 글썽글썽 거리며 나 찜질방까지 데려다줌.. 아 그때 좀 고맙긴했는데 비참했음ㅋㅋㅋ졸랭... 이상한사람천지였음.. 나 나름 온실속 화초처럼 자란여자... 나름 곱게자란 딸래미>.< 나 놀래자빠질뻔하고 바로 텨나왔음 줌마저씨들 눈빛이 이상해서 난 거기서 잠자다가 봉변당할지도몰른다고여기고.. 그리고 중도로 달려갔음..(찜질방은 무조건 크고, 사람많고, 유명한 데 가샘! 시내에..진짜 이거 여행가서도 조심하샘!)거서 밤새고 아침에 화장실로 달려가서 세수하고 화장했음 렌즈도 깨끗이 씻어서 꼈음ㅋㅋㅋㅋㅋ(우리학교 중도화장실 화장하기 진짜좋음ㅋㅋ) 나 나올때 진짜 뻔뻔하게 나왔음..ㅋㅋ 

화장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다르다 이거 진짜 맞는속담임 박수 짝짝짝

 

#그담날은 내베프 김모양집에 잤음..

김모양은 내가 부끄럽다고 자기 엄마아빠한테는 집나온거 모르게 행동하랬음

나 진짜 연기 잘함..근데 그담날 나 진짜 놀이터에서 첫날 지새고, 중도에서 앉아서 잔거 생각하니까 눈물나올거같았음...씨잉...나도 모르게 

'아줌마 재워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했음..나 원래 공손한여자아님.. 예의바른 여자도아님.. 근데 진짜 깍듯해졌음.. 나 생명의 은인같이 아줌마 여기고있음아직.. (김모양 일가족 사랑함. 따뜻한 분들임)아줌마는 눈치채실뻔했음... 집없는사람의 행세였기에.. 내친구 나때매 가슴 좀 쓸었다고함ㅋㅋㅋㅋㅋ

 

#아..마지막날임ㅋㅋㅋ 근데 이거 알고있음? 지금 꺼 전부 기말고사 시험기간임.... 시험기간이라는게... 기말고사 전 보름 전 이런거아님... 그날 하나하나 시험을 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씨....=_= 나 열등생아님..기말 이후로 나 열등생됐음ㅋㅋㅋㅋ 나 우리학교에 있는 병원에 백신맞은적있음... 그걸 빌미로 나는 의사언니한테 캐리어 맡겨도 되냐고 했음..나 지하철역에 맨날 1000원넘게 돈주고 거기 법칙 다 꿰뚫고 옷 갈아입는거 질렸기때문..

 언니는 당황했음.. 날 2번 주사 놓아준 거 밖에없는데 급 친한척해서 ㅋㅋ 근데 나 어쩔수없었음.. 내 캐리어 겨울에 미국 한달 갈 때 썼던 캐리어임.. 즉 졸라큼.. 나 화장품이런거 다 쓸어담았다고했잖음ㅋㅋㅋㅋ 나 거기 맡기고 전공시험치러갔음ㅋㅋㅋ 시험다끝나고

나는 바로 캐리어 찾고, 남자사람친구랑 밥먹고 좀 놀다가 부산역 바로 고고씽

 

왜 아직도 집 안드가고 서울 고고씽? ㅠㅠ 아놔 나 진짜 집에 들어가기싫었음.. 그냥 서울에 친구도 좀 있고 친척도 많고해서 서울이 더 갈데가 많음.. 그래서 그냥 서울가기로 맘먹었음

케텍스타고 진짜 신나게 서울갔음~ 가니까 울사촌언니 1시간동안 날 기다리고 있었음ㅋㅋㅋ컄캬캬캬 나 사실 1시간 더 빨른 거 타야했는데 그 남자사람친구랑 넘 잼써서 언니한테 계속 구라치다가 결국 날 재워줄 그녀 1시간 기달리게함...ㅋㅋㅋ 언니는 아직 이거 모를거임 그저 내가 힘들어서 그런줄알고있음

 

그래서 언니집에가서 진짜 2주동안 맘대로 놀고먹고마셨음..이런게 자유였음

근데 울아빠 맘약한남자 ㅋㅋㅋㅋㅋ 쒸 ㅋㅋㅋㅋ 나 현금체크카드 확인했더니

아빠가 삼십만원 넣어놨음ㅋㅋㅋㅋ 나 빵터졌음ㅋㅋ 울아빠 쇼크먹은남자

내가 일탈이런거 안하다가 해서 어지간히 쇼크였을거임진짜...아놔

근데 울아빠는 날 너무 구속했음... 날 철없는뇬으로 보지말길바람..나

시근 다 든 철든 지식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식인...... 이 머임?ㅋㅋㅋ

 

아..그리고 나는 2주 놀았는데... 아직도 집에 못가겠는거임... 나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 분노게이지 말로설명못함... 나 성인인데!!!!응?!?!!!

그래서 난 결국 시골로갔음.. 서울에서 도시공기 한껏마셨더니 마음을 차분하게 쉬고싶은거임..체력도 좀 딸렸음..ㅋㅋ 그래서 나 시골가서 울 외갓집서 1주일 있었음ㅋㅋ 그리고 집 드갔음

엄마가 '아빠가 전해라는데, 니 인사 아무렇지도않게하면 없던일처럼 그냥 행동한대' 라고 했음 ㅋㅋㅋ 이거 서로 어색하니까 그거 무마하는 계약임 ㅋㅋ 쿨한 가정임.. 나 퇴근하실때 맞춰서 웃으면서 폴더식 인사했음ㅋㅋㅋ 아빠는 웃으면서 같이 그냥 밥먹음..그거에 대한 언급 절대안함ㅋㅋ 진짜신기함 그냥 아침에 헤어지고 만난 가족같이 행동했음... 나 고딩때도 이런 스타일의 일 몇번 지나봐서 그냥 익숙함... 우리가족은 미안하다 이런거안함..이런식으로 일 끝남=0=;;

 

 

그리고 성적표나왔음.. 나 기말때 놀이터 밤새고 중도에서 밤새고 공부 될 턱이 있음? 대학교는 벼락치기인데..당연 기말로 인해 시험 ㄱㅈㅁ.... 이니셜이 무슨뜻인지 그냥 알아서 생각하샘... 마지막꺼는 亡 임 ㅋㅋㅋㅋ 그래서 아빠 말했음.. 진자 아빠 열받으셔보였는데 '내가진짜... 기말에 니 쫓가내서 봐준다' 이거 그때 그 일 언급한 처음이자 마지막 말임ㅋㅋㅋㅋㅋㅋ 나 2학기도 이렇게하면

가만안있는댔음... 나 근데 오늘 11시 15분에 귀가했음 울집 통금 11시 나 또 혼났음... 집에 문 잠겨있었음.... =0=;;;쉐뜨... 근데 진짜 나아진거임.... 문고리 바로 열어주고 몇마디 소리지르고 말았기때문... 울기까지 안갔기때문임

나 만약 이유있는 반항 안했으면 진짜...  11시에서 5분만 늦어도 저승사자랑

하이빠이브할기세였을거임 학학...ㅠㅠ

 

내가 그 많은 옷가지들과 힐들 화장품들 렌즈 세척기구 엑세서리 등등....

다 어떻게 보관하고 갈아입었는지 그 더운여름에.... 어떻게 아무도 내가

가출했는지 알아채지 못하게 노력했는지... 여러분 놀랠거임

진짜 쌩고생 다했음ㅋㅋㅋㅋ 전부 나에게 대단하다고 입을 다물지못했음

근데 나 다시하라면 차라리 맞고말거임..진짜할짓못됨..나그때 진짜 지정신

아녀씀 ㅋㅋㅋ 

 

글이 너무 김... 내사랑들은 다읽고있겠지?ㅋㅋㅋㅋ 나는 내친구 백모양에 대한 글을 쓰고싶음 ㅋㅋㅋㅋㅋ 그냥 쓰고싶음..... 

 

애드라 사랑해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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