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ㅎㅎ
현재 22살 남입니다
판 눈팅만 하다가 예전에 있던 에피소드 하나가 있어서 써 볼까 하는데요
저두 대세에 따라서 음슴체를 써야겠지용??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ㅠㅠ.... 그래도 이해 바랄게용 흐극ㄱ그극ㄱ ㅠ_ㅠ...
그럼 시작할게요 ㅋㅋㅋㅋ(길 수도 있어용 ㅠ_ㅠ... 그래도 끝까지 읽어줘영 ㅠ_ㅠ 처음이자나영 ㅠ_ㅠ)
때는 2008년 이맘때 였음 ㅋㅋㅋ
진짜 그 날은 뭔가 일이 많았던 날이었음
난 부산에있는 대학을 열심히 다니고 있던 평범한 학생임
내 고향은 포항이라서 토요일에는 수업을 안하는 대학의 기쁨을 만끽하고
오랜 불x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금요일에 수업이 끝나는대로 포항을 가기로 했음 ㅋㅋㅋㅋㅋ
난 자취 생활을하고있어 누가 깨워 줄 사람이 없음 ㅠㅠ 하... 조낸 슬펐음 ㅠ_ㅠ..
그래서 자주 밤을 새고 첫 수업을 들으러 가곤했음
근데 이게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음 ㅋㅋㅋㅋ
난 역쉬나 밤을 새고 눈밑에 다크서클을 조낸 달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1교시 수업을 들으러갔음 근데 이미 난 공황상태에 빠져있었고 원어민이 쏼라쏼라 거리는 소리도
안 드겨뜸 ㅋㅋㅋ
그러케 11시 수업을 마치고 공강 3시간 동안 친구와 당구를 치러갔음 ㅋㅋㅋ
자고 싶다는 생각은 달아난지 오래였음 ㅋㅋㅋㅋ
2시 수업을 시작하고 5시에 마치는 즉시 친구들과 이별을 고하고 노포동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음 ㅋㅋ
근데 대학교 다니면서 엄청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 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임 ㅋㅋ
여자애-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개쪽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일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내리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ㅋㅋㅋ
내 뒤에 남자 나 계속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개쪽팔리겠네 ㅋㅋ 니 내랑 친구하지마라 ㅋㅋㅋㅋㅋ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얼마 후 노포동에 도착하고 난 포항가기 위해 표를 끊었음
근데 그 날 따라 왠지 사람이 너무 많음거임 ㅠ_ㅠ... 그래서 난 잘 안 앉는 기사님 바로 뒤에 앉았음
곧 있다가 내 옆에 머리까진 중후한 아저씨 한 분이 앉는거임
저 아저씨가 내 인생에 잊혀지지 않는 두 분 중에 한분이심 ㅋㅋㅋ 원망 할거임 ㅠㅠ....
난 맨날 하는 것 처럼 엠피삼을 틀고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창 밖으로 지나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만끽하고있었음 ㅋㅋㅋ 근데 아름다운 풍경은 개뿔 ㅋㅋ 논 밭 밖에 안보임 ㅋㅋㅋ
근데 내가 멀미가 있어서 차만 타면 잠 ㅋㅋㅋㅋ
난 원래 부산에서 포항가는 버스타면 경주 톨게이트나 터미널 오기전에 항상 깼음
오늘도 그럴거라 하고 잠을 청함 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느낀적 있으셈?? ㅋㅋㅋㅋ 이어폰이나 헤드셋 끼고있어도 뭔가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느낀 적 있으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걸 느꼈음 ㅋㅋㅋ 내 귀에 노래는 들리는데 뭔가 인기척도없고 허전했음
처음에는 아 차가 신호기다리고있나 생각하고 눈을 감았는데 1초도 안되서 다시 눈을 뜸 ㅋㅋㅋ
진짜 뭔가 허전한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진짜 아무도 없었음 ㅋㅋㅋ
그 머리까지신 중후한 아저씨님도 그렇고 모두 다 날 버리고 간거임 ㅋㅋㅋㅋㅋ
벌떡 일어나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밖을 봤음 ㅋㅋㅋㅋ 근데 버스가 주차장에 있는거임 ㅋㅋㅋ
불은 다 꺼져있고 기사 아저씨도 없는거임 ㅋㅋㅋ 난 갈팡질팡했음 욕 엄청 해댐 ㅋㅋ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게 왜 보면 관광버스 젤 뒷좌석에 창문 열 수 있지 않음?? ㅋㅋㅋ
처음에 거기로 나갈까 생각했음 ㅋㅋ 근뎈ㅋㅋㅋㅋ 그 작은 창문에 내 몸이 안들어 갈 것 같았음 ㅋㅋ
나온다 해도 누가 본다면 뭔가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그 기사분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회사로 전화를 했음 ㅋㅋ
회사 - 여보세요
나 - 저기.. 박재태씨 핸드폰 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
회사 -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으시는 거면 번호를 알려드릴 수가 없는데요
나 - 아... 제발 부탁드릴게요..
회사 - 안됩니다
나 - 하.. 저.... 버스에 갇혔거든요?? 자다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어요 ㅠㅠ 제발요..
3초 동안 아저씨 아무말 없다가
회사 - ......... 하.... 010 - xxxx - xxxx
'박재태' 기사 아저씨 번호 받고 전화하고 저 멀리서 기사분이 뛰어오시는걸 보고 안심이 됐음 ㅋㅋ
아저씨 열어주시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는데 옆에 청소하는 아줌마가 시야에 없어 질때 까지
날 쳐다보는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고개를 들었는데 저 앞에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이
다 무슨 일인감 하고 보는거임 ㅋㅋㅋ 쪽 팔려서 그대로 후문으로 나가서 택시타고 감 ㅋㅋㅋ
가는길에 낮에 전화했던 여자애 한테 문자 보냄 ㅋㅋㅋ
나 -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버스에 갇혔음 진짜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몇 분 후 그 애한테 답장이 왔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문자 하나에 모든 의미를 읽을 수가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걔 한테 했던 말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난 그래서 다음 부터는 연두색 관광버스 말고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버스 안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쪽을 안고 나는 집으로 향해서 불x친구한테 연락을 했음 자기 피시방에있다고 같이 좀 있다가
한잔하러 가자 그래서 콜 했음
난 게임방에 도착해서 친구가 있는 곳으로 갔음 친구 옆에 누가 앉아있고 그 옆에 자리가 비어있는 거임
근데 뒤에서 봐도 옆에서 봐도 내가 알고있는 애랑 너무 똑같이 생긴거임
그래서 아 얘도 같이 왔나 싶어서 컴퓨터를 켜고 걔가 게임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한대 툭 치면서 말했음
"야 이거 재밌냐?? ㅋㅋㅋㅋㅋ"
난 그 사람이 얼굴을 돌리는 순간 고개 숙여 사과했음 ㅋㅋㅋㅋ
내가 알고 있던 그 애가 아니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 옆에서 한시간 동안 아괄 닫고 게임했음 ㅋㅋㅋㅋㅋ
-끗-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용 ㅠ_ㅠ... 판에 처음 써보는거라 ㅠ_ㅠ...
판 보면서 여러 에피소드가 있길래 끄적여봤습니당 ㅎㅎ
저 일들이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이에용 ㅋㅋ
이제 12월 달이군요...... 크리스마스는....... 안습이군요 ㅠ_ㅠ...
모두 즐거운 메리크리스마스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