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GOP 에서 근무중인 병장 입니다. (어제 병장달았어요 ^.^ )
톡을 처음 와봤는데,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네요
훅 읽어보니 대부분 곰신분들의 이야기가 많네요.
현재 남자친구랑 연락이 잘 안되고 답답하신 분들 많죠..
남자들도 정말 많이 답답합니다.
지금 현재 군상태는 말그대로 "비상상태" 입니다.
진돗개 하나가 걸린상황. 3차정기(말년휴가)를 제외한 모든 휴가(정기+포상)는 통제중입니다.
저도 크리스마스때 휴가계획이 있었는데 , 지금 짤린상태구요..
언제 휴가 통제가 풀릴지 모릅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1월 중순에 휴가통제가 풀릴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대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저는 GOP 근무중이라 그런지
항시 전투복착용 + 상황경계태세 중입니다.
연평도 도발이후 계속 실제상황 3번 더 걸렸었구요..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부대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저희부대 위주 분위기를 적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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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전화오면 아무리 힘들고 바쁘더라도 5분만이라도 기쁘고 밝은 목소리로 받아주세요 ^^
여자친구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면 선임이 아무리 뭐라고 갈궈도, 아무리 훈련이 힘들어도
정말 하루종일 기분이 좋답니다..^^
반면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힘이 없고, 귀찮다는 투로 받으면 남자친구는 정말 수백만가지 생각을
하며 하루종일 우울해 있죠.. ㅜㅜ
물론 여자분들이 힘든점도 다 이해가 됩니다 . 저도 여자친구 4년 사귀고 군대왔구요, 일병 2호봉때
헤어졌었는데, 그당시에 여자친구가 일방적으로 잠수를 타서 화가 굉장히 많이 났었습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나..' ' 그냥 솔직하게 말해주지'
우여곡절끝에 통화했고, 여자친구는 현재의 자기생활에 익숙해져있다고
못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화가 나서 '나랑 약속했던건 다 뭐였냐.. 이정도 밖에 안됬냐 우리가' 라면서 말을 했지만
결국은 보내줬습니다. 붙잡는다 한들 여자친구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다 해논것 같아서
힘들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여자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 .
주위에선 친구들이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어디 여행가고, 정말 부럽고 또 부럽고 힘들죠.
내남자친구는 국방의 의무를 하고있다지만.. 사람이 매일 붙어있다가 떨어지게 되면
그만큼 더 외롭고 힘드니까요 ,
잡담이 길었네요 ㅠ![]()
곰신군화분들 모두 이쁜사랑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