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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여자친구...

커플만세 |2010.12.03 04:03
조회 816 |추천 0

20살 남자입니다

주위에선 20대 중반으로 보일정도로 생긴 몽타주 ..ㅎㅎ

그래서 그런지 4살 연상 여자와 만나고 있지만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어리게 보이는 편이구...

 

첨에 우린 이곳저곳 여행도 다니고 잘 놀러다녔습니다

정말 좋았죠...

 

우린 정 반대인게 보통 커플들 보면

여자가 애교많고, 이쁜행동도 하는데

저는 제가 그렇고요

여자가 "나 사랑해?"

이런거 제가 물어보기도합니다

그럼 "그런걸 꼭 말해야되냐"

라는 말을 그녀가 합니다

 

표현이 서투르지만 부끄럼 많고 귀여운 여자입니다

 

원래 성격이 털털하고 스릴있는거 좋아하고 게임하는거 좋아합니다

만나면 틱틱대도 툴툴대는거 이젠 익숙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100일 후부터 연락도 없고

만나는 것도 피합니다

 

저는 고백을 받아서 사귀기 시작해서

첨엔 잘 몰랐지만

지금은 그녀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제 성격상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심하게 빠지는 편입니다

 

그냥 제 맘은 얼굴만 봐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여자친구가 일끝나고 집에 갈때 집 앞에서 잠깐만 보자고 했지만

다음에.. 다음에 만나자고 합니다

(요즘)

일주일간 못만나도 다 이해했습니다

'아... 피곤하니까... 힘드니까...'

 

하지만 연락조차도 없는 그녀가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저는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나 도착했어'

'이제 잘게'

이런 문자만이라도...

제가 기본 문자 90을 넘어서 MMS 2000을 다 채우면서 제 맘을 전했습니다

답장 없습니다

 

어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힘들게 만났습니다

8시에 끝나서 아는사람과 선약이 있다고 했습니다

'한시간이면 만나겠지..'

란 생각으로 9시 반에 그녀 집앞으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이란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2시간 기다리는건 괜찮았습니다

연락이 왔네요

집 앞에 나처럼 보이는 사람이 기다린다고 그녀 어머님께서 연락했다고 하네요

난 단지...

일주일 넘게 보지 못했지만

얼굴이라도 보면 다 괜찮을거같았습니다

 

술자리라고 하는군요

직장 근처냐, 거기 사람들이냐 물었어요

맞다고하네요

새벽에라도 데리러 가겠다고 했지만 택시타고 간다고하네요 (전 오토바이..)

 

그냥 통화로 제 그동안 몇일동안 술로 보내고 힘든 제 맘을 이야기 했어요

못만나는건 이해하지만 왜 연락을 못하냐는등...

언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답답한 맘에 저도 모르게 화를 냈죠..

 

남녀 관계 문제를 주위에 말하는 건 아니다 싶었는데

그래도 너무 답답한 맘에 우리 커플을 잘 아는 분에게 털어놨죠..

그분이 연락해보니 직장 근처가 아닌 가까운곳에서 제가 아는 사람들과 술자리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왜 거짓말까지 했을까..'

 

무작정 그 곳으로 가서 한창 마시고 있던 여자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했어요

"거짓말을 왜 했냐 내가 아는사람들하고 마시고 있으면 내가 올줄 알았냐"

그렇다고 하네요

그분들과 마신다고 하는데 저도 낄 자리가 있고 못 낄 자리가 있다는건

아는 사람이니 당연히 안가죠

 

"연락은 왜 못했냐"

"하루 9시간을 일하고 왔는데 힘들고 피곤해서 못했다"

"답장도 못하나"

"새벽에 보낸걸 답장해야되나, 너도 안하지 않았냐"

"기다렸다 먼저 연락 오나..."

"안에 기다리고 있다, 연락 할게, 가"

 

다음날인 오늘 다시 저만 문자를 보냅니다...

일 하러 안가고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사귀는건 이번이 첨입니다

그래서 연락하는거에 익숙하지않아

첨엔 잘 못했습니다

문자하는 것도, 연락하는 것도 ...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하고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연락 안하냐 그러면 너도 예전엔 안했잖아라고 합니다

난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녀 맘이 너무 궁금합니다

 

그렇게 그녀를 만나고나서

혼자 술집에 가서 혼자 술을 마셨습니다

소주 두병에 안주..

아는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가서 다 말했냐"

"갔지... 근데... 가서 정말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너무 좋아서 싹 다 풀리더라..."

전 이런 바보같은 놈입니다

 

변했냐는 질문에

안변했다고 합니다

문제 없다고 합니다

 

우리 관계가 다시 회복 될거라 믿어요

제가 더 노력할거니까요!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여러분들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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