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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했던 나의 러브 스토리~ 1

Amee |2010.12.03 08:10
조회 241 |추천 0

안녕하세요~

캐나다 사는 24살 여자사람입니다 'ㅂ'

매일 판 보고 사는 재미에 빠져있다가 나도 한 번 써볼까 음흉 하는 생각이 들어 요러케 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다른 건 아니구용~ 남들 다 한다는 연애얘기 한 번 써볼까 해용.ㅋ

 

그럼 시작하겠습니당//

(요즘 대세라는 음슴체//)

 

난 중학교 때 엄마아빠 따라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오게 돼씀.

난 오기 싫다 발버둥 쳤지만 혼자 한국에 남아있겠단 말은 씨알도 안 먹혔음 ㅋ

걍 한 달 전 캐나다 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자퇴 수순 밟고 비행기에 태워져 고고씽.... (아 눙물)

 

아무튼 각설하고 A군 만난 얘기로 들어가겠음.

 

내가 A군을 처음 만난 건 내가 캐나다에 도착한 직후.

캐나다 도착한 바로 다음날 가이드 분을 따라 (커플탄생의 산실이라는ㅋㅋ) 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음.

 

교회는 사람이 좀 적었음.

때문에 새로온 우리 가족이 엄청 튀었음 ㅠㅠ

난 무지 낯 가리는 성격이라 엄마 뒤에 숨어서 집에 가자고만 조르고 있는데

누가 말을 걸어씀.

교회는 왜 청년부 장년부 이렇게 나눠져 있잖슴? 청년부 있는 데로 데려가려는 손길이었음..

당시 나는 처음보는 사람과는 말 한 마디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였으므로 싫다 거절도 못하고 그렇게 모두가 모여있는 곳으로 끌려가씀.....

 

난 앉아서 사람을 관찰하기 시작함. (아..... 지금 생각해보면 니가뭔데 앉아서 상전노릇ㅋㅋ)

 

키크고 예쁜 언니

키크고 예쁜 언니의 예쁜 동생 (미모가 여신급)

머리 삐쭉삐쭉 세운 오빠.

악기 들고 있던 오빠.

그 외에 몇 명 동생들,

그리고

덩치 큰 오빠 ..... ㅋㅋㅋㅋㅋㅋ

 

그래씀... 그 덩치 큰 오빠가 A군이어씀.

 

오빨 처음 만난 순간부터 내 주위엔 샤랄라샤랄라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첫 눈에 뿅 .....부끄

 

 

 

 

 

 

 

 

 

 

 

 

 

 

 

 

이면 좋겠지만 -_- 개뿔ㅋㅋㅋ

사실 A군의 첫인상이 그렇게 좋진 않았음ㅋㅋㅋㅋㅋ

 

키는 이만큼 커서 등치는 산만하고 말투는 건들건들 ㅋㅋㅋ

내가 그 옆에 서면 고목나무에 매미가 무슨 뜻인지 알 것만 같았음ㅋㅋㅋㅋ

1.8세 정도라고 부르면 되려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민 온 관계로 한국 말도 좀 어눌 했음ㅋㅋ

(나랑 연애하면서 한국말 박사됨..)

 

사실 그 날 우리가 몇마디 했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

그리고 나서 내가 몇 주간 교회에 발길을 끊었기 때문에 우린 만나지도 못했음.

 

그러다 한 3주쯤 지났나?

역시 나만 고집부리고 (캐나다에 억세게 적응 못하는 중이었음) 교회 안간다고 집에 남아있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는 거임!

 

 

나: 여보세요....   (일단받았으나 상대방이 영어로 말할 수 있단 생각에 급 소심해짐... ㅠㅠ)

상대방: Hello?

나: ...... (신발! 이거 뭐야 어떡해 이거 뭐라 해야함 @^$^*$())

상대방: Hello?

나: 헤..헬로?

상대방: Kelly? (내 당시 영어 이름이 켈리여씀)

나: 예..예쓰?

상대방: Come on down! I came to pick you up.

           ( 내려와! 데리러 왔어)

나:네? (문장이 길어지니까 당황해서 한국말로 대답함ㅋㅋㅋ)

상대방: (내가 잘 못 알아듣자 한국말로) 교회가자!

 

나님 정말 황당했음 땀찍

다짜고짜 전화해서 내려오라니..

아무튼 한국말로 전화를 했다는 사실에 의심없이 내려가씀.

 

 

뭐.... 님들도 예상하셨잖슴?ㅋ

 

A군이 기다리고 있었음.

 

각설하고 얘기하자면 그 날 하루종일 A군이 내 옆에 붙어다니면서 밥도 같이 먹고 교회 애들 자기 집에 데려가서 놀기도 하고 ... 그랬음.

 

 

 

근데 이상하게...

A군이 하나도 안 어색했음. 나 원래 처음 보는 사람하고는 말도 못하는 부끄럼쟁이라고 했지 않음?

근데 A군하고는 이상하게 처음부터 너무 편했음.

 

 

캐나다와서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지낸 하루였던 거 같음.

집에 와서도 너무 편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음.

 

근데 ...근데...

그러고 나서 담부터 자꾸 교회가 가고 싶어지는 거임ㅋㅋㅋ

사실 교회 때문이 아니라 교회 끝나고 A군 집에 놀러가는 것 때문이었는지도 모름 부끄

 

안 가던 금요예배도 가고 ㅋㅋㅋㅋ

(사실 예배실 바깥에서 A군과 놀았음ㅋㅋㅋㅋㅋ )

 

그렇게 자꾸 A군과 어울리는 시간도 늘어나고

집에 와서도 자꾸 생각나는 거임.

 

아마도 이렇게 내가 A군을 좋아하기 시작했나봄 ㅋㅋㅋㅋ

 

아 ㅋㅋㅋ 은근히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용.

얼마나 많은 분이 읽으실 진 모르겠는데 ㅋㅋㅋㅋㅋ

2편엔 반전이 이써염 ...순탄하게 시작한 연애는 아니었답니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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