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에 글을 쓰는건 처음인데요 ~
몇일전에 있었던 저의 첫 소개팅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
저는 21살 여대생이구요 ~
상대방은 27살 못생긴 성시경을 닮은 사람이였어요 - -
어쨋든 주선자들과 함께 만나서 술집으로 향했어요 !
아! 이때는 주선자의 남자친구만 와 있는 상태였고 !
소개팅 할 남자는 1시간 30분 넘게 나타났습니다 - -
아무튼 술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제가 그날 상당히 몸이 안좋았거든요 ~
그래서 흑기사를 썼더니만 계속 반대를 하는거에요 !
그래서 제가 더 마시게 되었어요 ...... 나중에 알고 봤더니 다 흑심을 품고 하던 행동이었더라구요 .....
한참을 마시다가 2차로 노래방에 가게 되었는데
노래방에서는 아예대놓고 사귀자고 말을 하더라구요 ...
그런데 전 별로여서 싫다고는 안했지만 말을 안하니깐 주위에 있던 주선자들도
차였네 ㅉㅉㅉㅉㅉㅉㅉㅉㅉ 이러더라구요 -
그러다가 주선자들이 먼저 집에 가고 저도 늦어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못가게 막는거에요 .....
그러면서 오빠랑 같이 있자 ! 집에 가지 말고 같이 있자 !
이러는거에요 - -
11시 20분에 안양에서 전철 못 타면 인천행은 끊기거든요 ....
역으로 가려고 하는데 계속 팔에 매달려서 못가게 하고
MT아냐고 물으면서 가자고 난리가 났어요 !
한밤중에 ...... 길거리에서 소리를 질러대지를 않나..........
전 집에 가는게 급했기에 저도 모르게 승질내면서 "조용히하시라구요 시끄러워요" 라고 말한 후에
갈길 가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2시 20분쯤인가 안양역으로 올라갔더니
구로까지 가는 막차가 한대 딱 군포에 있더라구요 !
그래서 그거 기다리고 있는데 따라 오더라구요 ......
따라와서 옆에서 계속 MT얘기 하다가
전철이 와서 타려고 하니깐
아예 팔을 붙잡고 늘어지더라구요 ...
저도 모르게 그때 전철안에 있는 봉을 꽉 붙잡고서 몸을 안으로 끌었는데
그 인간까지 따라 들어오더라구요 --
결국 그 인간이랑 구로까지 갔는데요
구로 갈때까지 옆에 앉아서 지 핸드폰에 있는 사진 보여주면서 난리났습니다 ..... - -
지금 사진 볼때냐구요 .......
그러면서 구로역에 도착해서 까지 주위에 모텔있는거 보고
어디로 갈래?! 이런식이에요 ........
버스 타러 갈때까지 그런식이였어요 .........
집에 가지 말고 오빠랑 같이 있어주면 안되냐는둥.....
아주 난리였어요 ..........
자기한테 이랬던 여자는 저 밖에 없다면서 - -.....
그러고 나서 다음날에 전화가 오더니 감기가 걸렸답니다 .........
그래서 제가 어쩌라구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깐
다른 여자들은 약사다주고 먹을것도 해주던데 저는 왜이러냐고 묻더군요 ......
제가 해줘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전화를 못받았더니
그 다음날은 문자도 전화도 없다가 오늘 새벽에 전화가 2번 왔는데 안받았어요 -
안받았더니 문자가 하나 왔는데
오빠 여자친구인데요 열락하지마세요 <- 받침도 틀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문자를 보고 생각한거로는
자기한테 이런 여자는 처음이라서 존심 상해서 찌질하게 여자 있는척이다 ㅋㅋㅋ
혼자 아주 쌩쑈를 한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첫 소개팅인데 두번다시 안하려구요
특히 20대 정말 싫어졌어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이차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더 좋아지네요 .......
그래도 안끌려가고 침착하게 대응해서 정말 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일로 인해서 모든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야겠다는 뜻깊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