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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 강승윤 | 본능적으로 | 치과에서

세상에. 허각 노래도 뒷북이었는데. 제대로 뒷북치면서 너무 좋아하고 있다.

 

 

 

강승윤 | 본능적으로

 

 

 

 

 

본능적으로 느껴졌어 넌 나의 사람이 된다는 걸
처음 널 바라봤던 순간 찰나의 전율을 잊지못해 Oh-Oh-Oh
좋은 사람인진 모르겠어 미친듯이 막 끌릴뿐야
섣부른 판단일지라도 왠지 사랑일 것만 같아 Oh-Oh-Oh
내가 택했던 그녀를 난 믿겠어
내가 택했던 그 밤을
내 생 최고의 사랑일지 미친 사랑의 시작일지
해봐야 아는 게 사랑이지 이제 우리 시작할까 Oh-Oh-Oh

 

운전을 하다가 널 봤는데 사고가 날 뻔했어
좋아 파란 불이 떴어 너에게 나는 go했고
그 S line에 난 자석처럼 끌려나도
나도 모르게 침을 한 방울 흘려
오해하지마 나는 속물 아냐
사랑을 가능케 하는 건 본능이야
우연인지 운명인지 나는 너의 앞에 왔어
계산 같은 건 전부 다 은행에 다 맡겨

 

내가 택했던 그녀를 난 믿겠어
내가 택했던 그 밤을
내가 택했던 그 밤을 못 믿겠어
그 황홀했던 순간을

내 생 최고의 사람이든 미친 사랑의 시작이든
절대 후회는 없을거야 이제 우리 시작할까
Oh-Oh-Oh

 

 

 

 

 

강승윤 | 치과에서

 

 

 

 

선생님의 하늘색 마스크 한심해하네

그 동안 이 아픈걸 어떻게 참아왔냐고

제가 너무 미련하죠 하고 말하려 해도

이미 자취제로 굳어버린 혀

구멍뚫린 하늘색 헝겊이 나를 덮는다

그 하늘 위로 그려지는 아직 선명한 얼굴

이 와중에 떠오르는 너는 도대체 뭐니

그라인터 윙하고 나를 향하네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버려야 했는데 두려워서

가끔 한번씩 몸서리치는 그 순간

의자엔 나혼잔게 두려워

 

깊숙히도 파고 들어가는 그라인더야

좀 더 가면 니가 처음보는 상처가 있어

안 아프게 그것도 좀 갈아 없애주겠니

치통의 몇배로 나를 괴롭혀

  

진작 찾아와야 했어

진작 잊어버려야 했는데 두려워서

가끔 한번씩 몸서리치는 그 순간

의자엔 나혼잔게 두려워

 

하늘은 걷히고 마스크는 내게 말하네

오늘밤에 무지 붓고 아플지도 몰라요

괜찮아요 오늘 하루만에 끝나준다면

힘들었던 그 밤 끝나준다면

마취 안풀린 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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