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판은 구경만 하다가
글쓰기는 처음인데 도대체 잠이 안와서 이렇게 적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이구요.
제가 사는 집이 광명사거리쪽인데
집에 오는길에 장애인 복지관이 하나 있어요.
원래는 매일 버스타고 다니는데
하필 어제따라 술을 두잔 정도 먹고
술을 깰꼄 전화통화를 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어요(12.8 PM 9:50~10:00 정도)
그 길이 약간 으슥하고
약간 못사는 동네처럼 산이 있고
도로가 있긴 한데 자동차가 정차되어있고 가로등은 10m 에 하나씩 있는 정도예요.
전화를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터벅 터벅 하는 남자 발걸음이 들렸어요.
그래서 살짝 뒤를 봤는데 웬 남자실루엣이 있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돌렸는데 터벅터벅 하고
제 왼쪽 앞으로 그림자가 지는거예요.
눈이 많이 쌓여서 작게나마 그림자가 보였죠.
그래서 무서운 마음에 왼쪽으로 약간 고개를 살짝 돌렸는데
갑자기 와다닥! 하면서 와락 저를 끌어안고
상체를 3번 만지고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아랫부분을 3번 정도 만졌어요!!! 아 ㅆㅂ ㄱㅅㄲ ㅄ
와락 하는 동시에 "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
소리를 지르니까 그 3초간 그새끼가 만지더니 후다닥 도망가는데
제가 보니까 갑자기 후드를 딱 쓰는거예요
제가 쳐다보고 "이 강아지야 ㅆㅂ새끼 ㅄ 새끼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는데 진짜 어떻게 그 3초동안 위아래 3번 만지고 8M 정도를 도망가서 자전거같아보이는걸
발로 해서 타는 시츄에이션을 하더라구요
전화를 하는중에 소리 질렀는데 충격받아서 "왠 미친놈이..." 하는데
뒤를 한번 쓱 쳐다보는거예요.
그 0.05초도 안되는 쓱 쳐다보는게 아직도 소름이 끼쳐요
어둠속에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실루엣의 얼굴에서
진짜 한번 쳐다보길래 "강아지 미친새끼 병신새끼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하는데 자전거 타고 도망가더라구요
그리구 전화를 붙들고 울면서 막 뛰는데 집까지는 아직도 100M 는 더 남았었거든요
오는길에 웬 남자가 전화하면서 차쪽으로 가로질러 가는데
괜히 무섭고 한패가 아닐까 생각되고
정차되있는 곳에 웬 남자 두명이 절 쳐다보는데
그것도 짜증나고 무섭고 또 한패같고 보도로 뛰어가면
그 차들중 하나가 날 잡아갈것 같아서
진짜 미친듯이 뛰었어요 달리기도 열라 못하는데.
집에와서 얘기했는데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남친은 경찰에 신고하자 하는데 아빠가 말리셔서 못하고
경비실에만 말해놨어요.
진짜 남들 겪을때 조심하자 했는데
진짜 하필이면 안하는 행동할때 별꼴 별일이 다생기는구나 하는 생각에
잠도 안와요.
남친이 집까지 달려와서 같이 차타고 현장 한번봤는데
이미 한시간정도 지난뒤라 자전거 자국만 남아있고
아무것도 없었죠 예상대로
같은동네 사는 분들 직장여성, 신혼초반 부부들, 여학생들(초중고딩포함)도 많은데
저와 같은 일을 당할까 싶어 걱정되구요
하필이면 저한테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진짜 잠도 안오고
너무 짜증나고 그 미친새끼를 잡지못한것도 짜증나고
순식간에 만지고 도망쳐서 진짜 구두벗어서 뭔짓도 못하고
때리지도 못하고 얼굴도 못봐서
완전 짜증입빠이 진짜 완전 짜증나고 열받고 미칠것 같아요.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고
흔적도 없고 뭘 잡은것도 아니라 지문따위도 없고
정말 증거하나 없어서 완전 짜증나요
남친한테 미안한 마음도 막 들고
내잘못도 아닌데 너무 짜증나고 슬프고 그 미친놈을 죽여버리고 싶어요
또 이동네에서 이런 미친놈 보신분 또있으시면
같이 신고좀 해요
그새끼가 먹튀된담에 상습범 되서 또 이런일 생길까봐 걱정되고 무서워요.
+
장소 : 광명사거리 장애인 복지관-> 동사무소 쪽으로 올라가는 목감천 주변 길
장애인 복지관 으로 가기 30-40M 전 가로등 있는 길
시간 : 오후 9:50~10:00 사이 체감 3초 그새끼가 도망가는 시간 해서 1분 미만
인상착의 : 젊은 남자인듯. 호리한 체격. 후드 입고있었음.
자전거 탈줄알음. 얼굴은 전혀 못봤음.
특징 : 뒤로 덮쳤음. 행동이 아주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