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대공원방면을 다니는 마을버스를 타는 사람입니다.
저녁 9시 전후에 일어났어요 .. 바로 글올리는거입니다.
버스 뒷쪽에 앉아서 브아솔의 rainy를 듣다가 사람들이 다같이 한쪽만 보길래
뭔가 해서 앞을 봤더니 앞쪽 남자(한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가 눈을크게뜨고
표정을 험상궂게하고 뭐라뭐라하고 있었어요..(멀쩡하게 생겼는데 장애인인줄알았어요)
이어폰을 빼고 상황을 보니
40정도 되보이시는 아저씨가 소리를 치시고 계셨습니다.
제가 봤던때는 길병원 정류장 즈음에서부터 보기 시작했죠.
아저씨께서 원래 좀 말을 더듬으시는것같더라구요
처음에는 아저씨가 일방적으로 화내시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들어보니 일방적인건 그 남자쪽이였어요.
아저씨께 18.,. 죽여..요런 욕을 섞어가면서
언성을 높이더라고요.
아저씨: 너너너..가 .잘..못 했잖아..
남자: 니가 내발 밟았잖아!!!
아저씨: 발..밟은게 아니고 살짝..치친..거지..
남자: 그래서 니가 잘못했잖아!!!
아저씨:(정리해서 말하면)내..가 뭐..ㄹ 잘.못해..니가 ..옆으로 발을..내밀고있었잖아 니..가 잘못했지.
남자: 니가 잘못했어 안했어?
아저씨: ㄴ..ㅐ가?
남자: 어. 니가 니가 씨.바.ㄹ 이 쒸x 존.나 니 어느나라사람이야?!!!
아저씨: 무..ㅓ 어..느 나라
남자:니 어느나라사람이냐고 한국사람맞아? 존.나 나이는 쳐먹어가지고!!!!18
그니깐 상황을 정리하면
사람이 꽉찬 버스에서
아저씨가 버스를 타셔서 안쪽으로 들어오시는데
저남자발을 밟으셨다든지 쳤다든지 하여튼 발을 건드렸는데
저남자가 욕을하는겁니다.
대충이런식으로 싸우더니
남자가 일어서서 아저씨쪽으로 왔어요.
욕하면서 아저씨 주위를 둘러싸더니 죽여버리겠다고
근데 진짜 정색하면서 그랬어요 한대칠기세로..
18놈이라고 하여튼 이런저런 쌍욕들을다하더군요..
실제로 보면 상상이상. 죽인다고 했을때는 진짜 죽일것같은..
그렇게 한 두정거장을 갔습니다.
중간에
사랑이 떠나가고~ 가슴에 멍이들어도 (저남자 벨소리 터치폰이였어요)
전화받더니 "나중에 다시걸어"라며 전화을 끊고 계속 욕을 했죠.
주위에 사람들이 꽉차있는상태인데..
저 아저씨와 남자사이에 아주머니는 세정거장뒤에서 앞쪽으로 옮기시더라구요..
저는 아주머니가 자리를 옮기시는 장면을 보고 내렸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리고서도 계속 버스를 봤죠.
핸드폰으로 찍을까 생각도 했는데
(찍다가 저도 맞을까봐....ㅡㅜ)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시끄럽고 버스가 어두워서라는 핑계로..찍지 못했습니다.
지금너무후회해요
찍던지 아님 한마디했더야 햇는데...
여기라도 글안올리면 공부가 안될것같아서 올립니다..
저남자가 하는말대로 저남자는 어느나라사람인걸까요?
어른에 대한 예의도 안배우고 자란걸까요?
아저씨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저정도는 오바죠??그렇죠??
저남자가 미친거죠???!!?!?!???!?!?!?
그리고 그 아저씨 어떻게 되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무사하신지...
아! 이쪽사시는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