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부터 보고 싶으시다면 ☞ http://pann.nate.com/talk/310102162
6탄 ☞ http://pann.nate.com/b310141984
오늘도 제가 찾아왔습니다 ~
이번주 금요일까지 시험기간이라 글 올리는데 약간 버거운 감도 있지만
그래도 제 입으로 왠만하면 하루에 1편예정이라고 말한데다가
제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늦은 밤 글을 올리더라도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이쁘게 봐주세요... ![]()
음 .. 오늘은 어 후 ~
글쓰러 오자마자 되게 놀랐네요![]()
엄청나게 늘어난 조회수는 물론이거니와 각각의 글에 댓글 및 추천도 늘어 났더라구요...ㅋㅋ
정말 감동의 쓰나미 . . . . . ㅠ ㅠ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때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시작한글이지만
탄이 늘어나도 매번 비어있는 리플란들을 볼때면
가슴이 아팠거든요 ![]()
원래 응원해주시던 a님, 멸악지검님 외에도 이번에는 ㅇㅇ 님 , 연애하고파님 , 와웅@ 님등
모든 리플 꼼꼼히 읽어봤구요
몇개 되진 않지만 그 리플들로 인해 정말 너무너무 힘이 나는 걸 느끼네요 ~ ![]()
이 힘을 모아모아 그럼 오늘도 줄기차게 5탄 뽑아볼게요
자 그럼 오늘도 5탄 시작합니다
뿅
Ep.5 나는 그녀와 영화보고 싶다 !!
싫어...
거절도 이런 거절이 없음
솔직히 거절당해도 할 말이 없는게 그때 내 처지 였지만
그동안 매일 같이 문자하고 , 네이트온으로 새벽까지 대화하며
일주일에 2 ~ 3번은 함께 밥을 먹으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느꼈었음
여기서 잠깐 여성분들께 하나만 물어볼게요 ~
여자님들 보통 그냥 순수한 이성 친구들 ( 동성 같이 느끼는 혹은 그만큼 편하게 느끼는 )
1명이상은 다들 있지 않음?
그리고 그 이성친구들이랑 같이 영화 한편 볼 수도 있는거 아님? ![]()
하아...
나는 볼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그랬기때문에 나는 영화를 보자고 문자를 보내면서
B양이 나를 남자로 보지 않더라도 그동안 친해져왔다고 느꼈기에
영화정도는 괜찮지 않겠냐는 마음에 그냥 뱉어본 말인데
돌아온답은 이모티콘도 ... 웃음도 없는 한마디
" 싫어 " 였음
여기서 나는 또 패닉에 빠지고 말았음
아니 뭐.. 그냥 거절도 아니고 단박에 짤라 거절하는데 보자고 칭얼 거릴수도 없는 노릇아님?
그냥 헛웃음을 허허 하며 넘어 갈 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나란남자 , 자존심이 있는 남자임 ![]()
처음보는 여자도 아니고
계속알아오던 여자에게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 당했는데 없던 일로 돌리기는 싫었음
이유라도 , 그때 난 나와 영화를 안볼려는 이유라도 알고 싶었던 거임
이런생각을 하는 동안
잠시 정적이 흐른뒤
문자를 했음
나- " 왜 왜 왜 왜 왜 !! 영화 한편 보는게 뭐 어때서 내랑 보는게 싫나 !! "
B양- " 아니 너랑 보는게 싫은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아닌 남자와 영화본적도 없고 보기도 싫다 "
이번에도 차가운 문자였음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설명들로 인해 나도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얘기를 이어나가며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 있다면
그녀는 20살까지 한번도 연애를 해본적이 없고
지금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 였던 거임
그리고 처음.. 처음이니까 더욱 남자친구에게 충실하고 싶었던거고
한번도 남자친구 아닌 남자와 영화를 본 적이 없기에
영화를 보게 된다면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할 거 같다며 딱 잘라 거부했던 거임
그래서 난 쿨하게 이해했음
아니 이해하는 척 했음
절대 이해했더라도 인정하기 싫었음 ![]()
난 한번 결정한것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하는 성격이라
난 딴사람 기분이야 어떻든간에 내가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영화가 보고싶은데
못 볼 것만 같은 상황이니 무지 화도 나고 답답하기만 했음
하지만 어쩌리
그녀가 싫다는데 생떼를 부릴수는 없는거임
나- " 알았다 알았다 안보면되잖아 ㅗ 그거 하나 보는게 뭐 대단하다고 ㅗ 흥흥 "
라고 투덜아닌 투덜을 보낸 기억이 있음
그리고 나서 그날 밤 괜시리 인터넷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리는데
내눈에 어떤 글귀가 보였음
참 맘에 드는 글귀 였는데
지금 내상황에도 어느정도 맞는듯 해서 너무 공감이 되는게 아님? ㅋㅋㅋㅋ
그래서 그날 일기에 토시하나 바꾸지 않은 채 마치 내가 쓴냥 그대로 배껴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일기를 펴보니 이렇게 쓰여있음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밤 8시반
바람이 그러는데....
그리움과 사랑은 딱 한걸음 차이래
지금 걸어가지 않으면
영원히 그리움으로 남을거래
캬 -
얼마나 감동적임?
지금 걸어가지않으면 사랑은 이루어 질수 없다는 그런 뜻 아님?
캬으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기분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격한 감동이 오는듯함
그래서 내심 생각했음
그래 , 한번 거절당했다고 여기서 포기 할 순없어 !
몇번이고 부딪혀 보는거야 !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
그렇게 컴퓨터 앞에서 혼자 서서 오른손 주먹에 힘을 꽉 쥔 채 다짐을 하고 있는데 ..
네이트온 밑에 다이어리 댓글이 달렸다고 알림창이 떴음
오잉 ???
왠 댓글
??
그래서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켰는데 다이어리 댓글을 쓴 사람이...
B양임 ... 헐 ![]()
혹시나 내마음을 들키지는 않았을까 심히 떨리기 시작했음
일기 자체가 의심을 불러 올 수 밖에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순간 얼음이 되어 당황하고 말았음
호기심이란 인간에게 있어 지극히 정상적인 것
그렇게 얼어있는 상황에서도 호기심이 동함 ㅋㅋㅋ
궁금함
재빠르게 댓글을 확인할려고 열었음
??
B양 : 다이어리엔 일기를 써라ㅋㅋㅋㅋ 닌 왜 다이어리에 퍼온 글 갖다붙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마음을 들키지는 않았을까 조마조마 하며 들어간 내홈피다이어리엔
어디서 퍼온글 그대로 갖다붙여놨다고 놀리는 B양의 댓글이 있었음
뭐 그렇게 이해하는 편이 나에게는 더 다행인 일이긴 했지만서도
약간은 씁쓸할 수 밖에 없었음
그렇게 그날 영화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했지만
난 전혀 상심하지 않았음
한번에 넘어오면 당연히 재미없지 하하하하하하하하
라며 애써 스스로 위안하고 , 또 내 다이어리를 보고 힘을 냈음
그렇게
다음날이 밝았음 ![]()
그날도 같이 마치는 날이 었을 거임
문자를 했음
나- "오늘 5시에 마치제? ㅋㅋ 마치고 같이가자 ㅋㅋ 밥 먹고 들어가자 ㅋㅋ "
B양 - "알따 ㅋㅋㅋ 뭐먹을라고 ㅋㅋㅋ 땡기는거 있나 "
나- "음 S동 ... L 시네마 팝콘이랑 콜라? "
B양- "장난 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스무살이가 그런 유치한 수법에 넘어갈거 같나"
물론 이번에도 거절이었지만 자신이 사정을 말해준터라 조금은 유들유들한 거절이었음
나- " 아 .. 안넘어오네 ㅋㅋㅋ "
그날은 단순히 햄버거를 먹음
그리고 또 그 다음날....
나- " 야야 오늘 마치고 뭐 사야할거 있는데 ; 같이 좀 가주라 ; 여자가 골라주는게 좋을 거 같아서 "
B양- " 살거? 뭘사 ㅋㅋㅋㅋ 누구 생일이가 ㅋㅋㅋ 내가 왜가노 ㅋㅋ 니혼자사라매 "
나- "그러지말고 함만 ㅋㅋ 밥살게! "
B양- "흠.. 알따 ㅋㅋ 뭐살라고 "
나- " 영화 ddd 영화표 "
B양- " 됐거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 하루에 한번씩은 그렇게 그녀를 꼬셨음
5번 신청해서 안되면 10번 , 10번해서 안되면 15번 , 15번도 안되면 20번
계속 영화보자고 말을 할 생각 이었음
매일 매일 다른 레파토리를 짜느라 매일 밤 골머리가 아프긴 했지만
나는 그녀와 무지무지 영화가 보고싶으니 그정도는 감수해야 했음
그렇게 매일같이 열성적인 데이트 신청에도
그녀는 2주가까이 꿈쩍도 하지 않았음
밥먹자는 소리에는 귀신 같이 튀어나오면서
영화는 안봄
하아..
지금 까지도 그때의 일은 미스테리로 남아있지만 ,
(추측컨대 그녀는 먹는것은 마다하지 않는 성격일거라 상상은..하지만.... 아 이말은 취소합니당 걸리면 혼나요)
밥이라도 같이 먹지 못했더라면 그때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안감 ㅋㅋㅋ
어짜둥둥
그렇게 자꾸 거부당하니 내 다이어리에는
맨날 술이야
미치도록 답답
궁금합니다
등등의 답답한 다이어리가 늘어나기 했음
그리고 다이어리 만큼이나 내마음은 답답해지고 있었음
그러나
인생이란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법
그렇게 우울한 다이어리만 늘어나던.... 그 어느날
그녀는 나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약점을 잡히게 되었음
2주동안 칼을 갈아오던 나에게
드디어 기회가 온거임 ![]()
오늘 5편은 여기 까지 입니다
오늘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
07년도를 더듬으며 쓰자니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지만 ![]()
다행히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여자친구와의 방명록 흔적들
그때의 일기들 덕분에 기억이 새록새록 나구 있구요
또한 여러분들의 관심 덕택에 더욱 힘이 나는거 같네요
저의 기억력은
여러분들의 추천 그리고 제게는 보약이자 비타민인 여러분의 댓글로 인해서
비약적으로 상승 하는거 잊지마시구요 ~
읽어주시는 모든분들이 원하시겠지만 당연히 저 또한 제글은 대 ~ 장편 으로 쓸 생각이구요
흥미위주의 글이 아니라 빵빵 터지는 웃음은 없지만
재밌는 연애소설 하나 읽으신다고 생각하시고 , 많이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6편은 내일 이시간에 찾아뵐게요
그럼 오늘도 좋은밤 되세요
추가적으로 혹시나 제 닉네임으로 찾아오시는분들께 한가지 공지를 드리자면
여자친구가 제게 지어준 별명은 꽁꽁이입니다 때문에 닉네임도 꽁꽁이를 쓰고있었는데요
요기 판의 세계에서 꽁꽁이란 닉넴을 쓰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음편 부터는 Ggong 라는 닉넴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Ggong 잊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