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물...값이 제일 아까울 것이다.
한 여름에 그늘 하나 없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Restaurant에 들어가면.. 앉자마자 나오는 것은 물???
이 아닌 빵이다.. 아.. 목막혀 죽으라는 것인가....
식당에 들어가면 직원이 오면 일단 음료 뭐 할거냐고 물어본다..박명수 옹이 구사하는 유일한 full sentence...ㅋ
물값이나 탄산음료나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그 돈이 그렇게 아깝지 않을 수 없다..(나만 그런가?)
근데 영국에서 살아가려니 물이 걱정..
그래서 한국서 젤 먼저 알아본게 영국사람들 다 물 사먹나? 난 혼자 집을 구할건데 Furnished room 엔 정수기도 포함인가?? 걱정이었는데,
영국생활백서 에서 water filter 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한 걱정을 접었다..
사먹는 물..
돈이 걱정인것이 아니라, 영국에선 차도 없이 물을 사다 나를 생각을 하니 너무나 아찔한 생각이 들었고..
먹는 물은 둘째치고 음식하는 물이라고 석회질이 없는 것이 아닐텐데, 그럼 음식하는 물도 전부 생수를 써야 하나..끓이면 석회질이 없어지나..
그냥 일반 편의점? 거리에 있는 grocery마다 지역이나 관광지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또 같은 Tesco Sainsbury's 일지라도 규모에 따라 물건의 양과 종류, 서비스 (Photo, Cigarette,Lottery..)가 다를 수 있다.
Mineral water = Still water (우리가 먹는 보통 물) 의의 가격
1L = 0.79
330*12=3.70 500*6=2.09 1.5*6=3.58
Evian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많이 싸지만, 여기엔 더 싼 물이 많기 때문에.. 테스코 5L 가격보면 만만하긴 하다..
하지만, 저거 들고 오면, 하루종일 팔에 경련이..(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럴수도..쩝!)
Water Filter
그럼 저건 도대체 어떻게 생긴것이고 어디서 사야 하는 것인가.. 사용법은?
먼저와서 사는 사람들은 다 알줄 알았는데 모르는 이들도 많았다..
처음엔 아고스인지 아르고인지 전자제품 판매하는델 가면 젤 싸게 살 수 있다했고, Tesco에 가면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처음 1달 동안 살았던 Nottinghill gate의 Tesco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물을 거르게 생긴 물건은 보이질 않았다..
(Nottinghill gate 의 Tesco는 Express 였다..내가 워낙에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상상이 안돼어 못찾는 것인가하고 공부하듯이 뒤졌는데도.. 아.. Tesco엘 가면 없는게 없다 했는데.. 첨엔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울나라 롯데마트가,이마트가 천국이었단 생각이..ㅋ)
1. 어디서?
Argos, Tesco/Sainsbury's (= 큰 매장), 등 대형 마트
(L) Brita Aluna cool water filter JUG-white (1 MAXTRA filter cartridge suplied) £9.99
(R) Brita Marella cool water filter JUG-Green (1 MAXTRA filter cartridge suplied) £13.32
(L) Brita Aluna cool water filter JUG-Red (6 MAXTRA filter cartridge suplied) £24.99
(R) Brita Breast cancer care Marella water filter JUG-Purple (3 MAXTRA filter cartridge & Bottle suplied) £24.99
Brita MAXTRA filter cartridge * 6 + 2(행사) £21.99(*ea)
*Argos (아고스) = 위의 제품가 Argos 기준
침구류, 전자제품, 주방용품,욕실용품,가구,가드닝 제품등을 파는 매장으로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서 배달을 시킬 수도 있고, 미리 예약을 하고 지점으로 찾으러 갈 수도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전화부 같은 상품 catalog가 있고 거기에 적힌 번호를 준비된 용지에 써서 계산을 한후에, 5~10분 기다리면, 자신의 번호가 전광판에 나오고 물건을 사오는 방식의 매장이다.
최신 유행 상품은 아니지만, 시내나 지역 곳곳에 위치해 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www.argos.co.uk (water filter로 검색하면 OK)
2. 어떻게?
Water Filter를 사면 위에 써놓은 것처럼 기본적으론 1개 Cartridge가 들어가 있고, 행사기간에 따라 가격도 달라지고 구성내용도 달라진다.
Cartridge는 1달에 1번 갈아준다.
• Cartridge를 뜯어서 물에 한번 담군다. 10초? 30초? (처음 사면 기본적으로 물통도 한번 씻는건 하시져..)
• Cartridge를 홈에 맞게 잘 끼운다.
• 수돗물을 틀어서 처음 걸러진 물은 버린다 (3회)
• 버튼 셋팅은 Cartridge 갈고 나서, 100%가 나올때까지 꾸욱 눌러준다. 새로 갈때가 되면 껌뻑껌뻑이는데 그냥 무시하고 1달에 한번 갈아준다)
물에 담구어 주는것을 하지 않아서, 하루밤을 자고 났는데도 물이 쫄쫄거리며 나오질 않고 있었다..
이틀 그렇게 하다가, 결국엔 SOS..아...
* 이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경우는 집주인을 잘 만나는 것이다.
어느 집은 이미 구비해놓은 집들도 있다.. 근데 cartridge가 지대 갈리고 있는지는.. 주인의 성격에 따라..T.T
한국인이 주인인 경우 말을 잘 하면.......
Still water : 정수된 물
Sparkling water : 탄산수
Tab water : 수돗물
- 식당에 따라서 Tab water는 무료로 주는 경우도 있다.
생필품들의 가격을 비교해준다.. 주문도 되는지는 우리동네 Tesco가 배달이 안된다 해서 시도하지 않았다..
영국오기전에 (이렇게 까지 할 필욘 없을 것 같은데), 와서라도 물건들의 가격을 대략 파악해보고 싶을때.. 이용해보면..
여름엔 어디를 가도 물을 사서 들고 다니느라고 고생이더니 그나마 겨울엔 덜하다.
밖에 들고 나가려면 어차피 생수 330ml 나 500ml짜리를 다발로 사놓고, 병도 여러번 쓰면 비위생적이라니 2번만 더쓰자 하고, 얼려서 가지고 다녔더랬는데.. 겨울에도 텀블러 들고 다니는 식으로 물통하나 그냥 들고 다녔다.
석회수임을 실감하는것이 설겆이를 후 건조가 되면 투명한 와인잔에 하얀 얼룩이 묻어 있다..
첨엔 내가 설겆이를 못하나 했는데, 그 자욱이다.
화장실의 거울이나 세면대에도 물떼가 아니고 석회질 응고된것들이 보여서, 청소를 아무리 해도 내가 살림을 못하나 하는 죄책감 마져..ㅋㅋ
처음 유럽여행을 갔을때 카페에 않어서 Evian 이나 Perrier를 bottle로 시켜놓고, 책을 읽는 외국인들이 어찌나 여유로워 보이던지..
나도 그 바쁜 일정 가운데 30분 파리 카페에서 독서하기를 넣었더랬다..
흉내를 내보자 하고 Evian을 시켰는데.. 패트병으로 줘서 혼자 삐졌었던...
그 이후 물대신 화이트 와인이나 맥줄 들이켰다..ㅋ
예전엔 sparkling water를 먹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더랬는데, 오히려 갈증날때 먹으면 더 시원한 것 같고, 입안도 상쾌해지는 것 같아서 시도해봄직도..
과일향을 넣은 다양한 종류의 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고나 할까..ㅋ
석회질이 많이 든 물을 오랫동안 먹으면 발목이 부은것 처럼 두꺼워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첨 왔을때 지나가는 영국 할머니들 발목만 찍었더랬는데.. 그 카메랄 잃어버려서..
그거 가지고 얘기 하고 있으니깐 누가 버럭 화내면서 1,2년가지고는 되지 않는다고.. 몇십년 먹어야 된다고...
설마 사실일까 했는데.. 그런게 어딨냐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ㅋ
난 갠적으로 영국 물때문에 알러지가 났었더랬다.. 먹는거 말고 씻는데...
바디삽의 제품들이 석회가루에서 보호할 수 있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는데, 찾아 보지 않아서 과학적 근거가 있는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목욕제품도 가격만 보고 너무 싼것만 쓰지 말라고..Bodyshop 이나 LUSH 의 본고장이 영국이니 만큼 우리나라보단 싼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for 1등 행사를 하는 품목들도 있고 Boxing day에는 할인도 한다.. 근데 품목에 따라서, 바디로션은 우리나라가 쌋고 샘푸린스는 여기가 더싼것 같다(바디샵-행사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세일할때 왕창 사서 한국 돌아갈때 선물로도 좋다고...
* 보너스컷:바티칸의 멜로초 다 포클리의 율리우스 2세
정작 율리우스 2세교황 (성베드로 성당을 만들게 한)은 아랫부분에 있는데, 나중에 full로 올릴 날을 기대하며..
갑자기 오늘 글을 쓰면서 생각이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