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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사 주인 아주머니.. 참나..

박선영 |2010.12.18 18:31
조회 1,373 |추천 7

안녕하세요.

남들처럼 아무사고,일 한번 없이

네이트판 이야기를 보며 공감할 얘기들 보면 공감하며 잘 살아온 학생입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가없게 제가 몇일전에 사건을 하나 겪게됬네요.

그 일은 정말 ㅡㅡ.. 문구사 일입니다.

 

여러분, 어린시절 모두 문구사 겪어보셨죠? 다들 경혐해보셨죠?

100원, 200원 남짓한 과자 먹겠다고 문구사에 들락달락거리며

용돈들고 가신기억 다들 한번쯤은 있으시죠?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근데 요본에 하..정말 말이 안나오는게

 

제 동생이 중학교 1학년입니다.. 올해 2학년되구요..

애가 남자앤데, 선천적으로 태어난게 하..정말 너무 불쌍하구.. 성격도 좀 너무 소심하구..

정말 자기가 잘못안했는데도 누가 잘못뒤집어씌우면 남 눈을 제대로 못쳐다봐서

지가 누명 다 쓰는 애입니다.. 그렇게 약하구 소심한 애에요..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하루에 한번씩 필통,가방, 실내화... 참.. 오만것들 잃어버려가면서

유치원때는 애들한테 맞으면서까지.. 얘기를 안해오던 아인데..

정말 저는 저 성격이 넘 답답했구.. 제 동생인데도 너무 불쌍했어요..

3살차이가 나서 항상 옆에 붙어서 지켜줄수만도 없었던게 제 사정이였구요..

 

근데 제동생이 경주에 있습니다. 저는 현재 동생과 다른 지역에 살구요.

직행버스를 타서 약 2시간은 가야 할 거리에 살고있습니다..

왜 따로 사냐구요? 저희 형편이 좋지않아서 경주에있는 복지시설에 동생을 맡겼습니다..

사실상 제가 가야되는데 저는 여자라서 혹여나 무슨일이 생길까봐 동생을 대신 보낸거였습니다

저는 이 생각만해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그래요..

 

근데 몇일전에.. 하...

 

제 동생이 좀 산골쪽에 복지시설이 있거든요.

거기서 학교까지 가는데 버스를 타고 약 1-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그래서 일주일 차비가 버스만타는데도 만원이구요.

 

근데 목요일날 아침 7시30분경에 엄마한테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울면서) 엄마.. 내가 400원짜리 과자 사면서 5000원을 냈는데 아줌마가 자꾸 1000원받았다고

   거스름돈을 안줘 "

 

정확히 어떻게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저희엄마는 기가차서 문구사아주머니 바꿔보라고 당장. 그렇게 동생한테 얘기를했죠

 

그래서 문구사 아주머니께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다짜고짜 ㅡㅡ 하.. 정말 저희엄마 휴대폰 소리 크게해서 왠만한 사람 아니면 다 들리거든요?

옆에 있는 제가 다 들었는데

 

진짜 한마디도 거짓말안하고

받자마자

"저는 분명히 천원받았거든요? 확인도해봤고 아니 이애가 자꾸 오천원 줬다잖아...."

이런식으로 먼저 큰소리를 치는거에요

 

아니 무슨 저희엄마는 한마디 하기도전에 저런식으로 큰소리를 칩니까..

그래서 저희엄마가 뭔 말을 좀 할려고하면 "됐고" 이러고,

이아줌마가 자꾸 말을 자르구ㅡㅡ 막 사람을 무시하구 결국에 엄마가 마지막에 얘기좀 하려는데

갑자기 지 할말 다하더니 확 끊어버리더라고요ㅡㅡ. 끊는거 보고 얼마나 가짢던지. 기가찼습니다

정말 어이없어서 다시 제동생 폰으로 전화를 거니까 약 10분정도 진짜 ㅡㅡ애를 잡아놓고

전화도 못받게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나참 지 잘못 없는사람 치곤 진짜 눈코입 다막힐 노릇이죠.

저정말 제동생 이때 전화못받았을때 이아줌마가 애 잡는거 아닌가.. 정말 너무 미치는지알았어요

다행히 10분지나고나서 문구사에서 나오고 난 뒤에 전화가 왔었어요.

내용은 아무말도 없이 그냥 돈만 안준다고만 얘기하더군요.

 

 

아니 솔직히 제 동생이 중1인데 천원, 오천원 구별못해서 줬을까요?ㅡㅡ 말도안되죠.

 

그리고 애가 정 의심되면 그아줌마보고 애 주머니 뒤져보라고,

걔 학교까지 가는데 한시간 넘게걸리고, 일주일 차비가 만원인데 걔 주머니에서 돈 안나오면

그거 오천원 낸거 확실하다고.

 

분명 이렇게 얘기해줘도 말을 자꾸 무시하고 지말만 하는거 있죠? "아니 그딴말은 됐고" 이런식으로.

 

문구사는 다들 그러잖아요. 넘어가면 끝이죠.

슈퍼같은경우는 "얼마받았습니다"라고 말해주거나, 바코드가 계산해주잖아요

하... 정말 무슨 이건 증거도 없고.. 정말 답답했었습니다.

 

근데 제가 하루종일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동생은 거짓말 할 애가 아니거든요.

제 동생이라서 그런게아니라 성격 자체가 남들처럼 활발하지가 않고... 거짓말을 하면 딱 티가나요

애가 얼마나 서럽고 억울했으면 그것도 아침일찍 울면서 전화를 했었을까요ㅡㅡ

 

그래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제가 동생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걸어서 얘 어떤애냐고

정확하게 물어봤거든요?

 

"얘는 이때까지 거짓말 한적 한번도없어~ 정말 거짓말 할애도아니고,

 학교에서 얼마나 모범생인데 이렇게 성실한 학생없어 그거 분명히 너 동생 말이 맞을꺼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ㅡㅡ. 정말 아무리생각해도 그럴애가 아니였거든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얘보다 한살 높은 선배를 데리고 가라고 보내주셨는데

그래도 그아줌마는 자꾸 천원을 받았다고.. 돈을 안주시는거에요

 

제가 만약 이런일 당했으면

그냥 불우이웃 돕는 샘치고 5000원 그거 그냥 주고 넘기면되는데.

제동생이 당했다니까 정말.. 제 심정은 당장 그 문구사 찾아가서 진짜 고발해버리고 싶어요ㅡㅡ

그것도 애 일주일 차빈데.. 거스름돈 600원을 남겨줘서 애 차비도 없고 학교마치고 다른애 돈빌려서

집에 가고. 정말 무슨 그런 인간이 다 있습니까?

 

여러분 ㅡㅡ 정말.. 문구사 같이 바코드로 찍지않고 그냥 돈 바로 내고 게산하는 곳

예를 들어 김밥ㅊㄱ 같은 식당... 이런곳에서 돈 얼마짜린지 자세히 보시고 내세요..

저는 정말 분해서 아직도 너무 화가 나요..

 

제 동생이 활발한 성격이면 제가 화나지도 않았을텐데..

너무 소외된 성격이라 정말 너무 화가나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날씨도 추운데.. 다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구요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사진은 제가 너무 그 아주머니가

자기 잘못 생각안해보고 혹여나 자기가 잘못 안했다고 해도

제 동생과 엄마한테 한 행동이 너무 괘씸하고 어이가없어서 

동생보고 사진 찍어보내라고 그 문구사 사진 받아온겁니다.

학교 바로 앞이 문구산데 정말 저 아줌마 잘못때문에 제동생 얼굴팔려서

문구사에서 울고불고 했는데, 저 성격에 어떻게 학교 제대로 다닐수있을까 싶네요.

추천수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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